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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하면 범인 vs 내란 물타기 …공방 가열  거부하면 범인  vs  내란 물타기 …공방 가열 등록일2025.12.13 &<앵커&> 통일교 의혹을 둘러싼 파장이 계속되면서 정치권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경찰 수사를 못 믿겠다면서 '특검을 수용하라'고 함께 여권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사태'에 대한 책임을 희석시키려는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이 소식은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일부 여권 인사들에 대한 통일교 관련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수사를 위해서는 야당 추천 특검을 수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원칙을 이제 스스로에게 적용하십시오.]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 모두 이번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제3자인 소수 야당이 특검을 추천하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동훈/개혁신당 수석대변인 : 민주당에 묻습니다. 정말로 떳떳하다면 왜 가장 중립적인 제3지대 특검을 거부합니까.] 이른바 제3자 추천 특검에 대해 국민의힘도 수용할 여지를 열어두면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공조해 특검법을 공동 발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민주당은 통일교 의혹에 대한 야권의 특검 도입 요구를 국정을 발목 잡으려는 정치 공세로 규정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통일교 의혹을 따로 수사할 특검의 도입을 주장하는 건 내란 청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는 정치적 계산 아니냐는 겁니다. [백승아/민주당 원내대변인 : 진실규명이 아니라 내란 사태에 대한 책임을 희석시키기 위한 정치적 계산으로 비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이른바 사법개혁안 처리 저지를 이유로 비쟁점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에 나서고 범여권은 24시간 뒤 표결로 이를 종료시키는 과정이 내일(14일) 오후까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다시 열리는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비롯한 쟁점 법안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 여야 대치는 더 격화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긴 시간 동안 내린다 …내일 중부 최대 10cm 큰 눈  긴 시간 동안 내린다 …내일 중부 최대 10cm 큰 눈 등록일2025.12.12 &<앵커&> 이번 주말 바깥 활동 계획하신 분들은 눈 소식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1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cm의 많은 눈이 예보됐는데요. 퇴근길 대란을 일으켰던 지난주 눈이 짧고 강하게 지나갔다면, 이번엔 꽤 긴 시간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이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트랙터까지 동원됐습니다. 주민들은 제설 작업에 분주합니다. [이근천/강원 양양군 : (올해 중에 제일 많이 온 거예요. 여기 지금?) 올해 중으로는 제일 많이 왔어요. 어제부터 조금씩 오기 시작했어요.] 어제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강원도 양양에 11.8cm, 속초 5.4cm, 화천 4.8cm의 눈이 쌓였습니다. 동해안 눈에 영향을 주던 고기압은 남쪽으로 물러갔지만, 내일부터는 이 고기압이 북서쪽의 또 다른 고기압과 함께 한반도에 각각 따뜻하고 찬 공기를 불어 넣으면서 비구름을 만들겠습니다. 강원 내륙 많은 곳은 15cm 이상, 충북 중북부와 제주도 산지는 10cm 이상, 경기 북부와 남동부 3~10cm, 서울 등 수도권과 경북 북부는 2~7cm, 전북은 1~5cm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단순 기온이 아니라 습도까지 고려한 습구온도가 1.2도보다 낮으면 영상이어도 눈이 내리는데, 내일 낮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북부, 강원에서부터 눈이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서울은 북부와 고지대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수증기량이 조금 늘어난 게 있고요. 강수량 자체가 조금은 상향되면서 지난번보다는 길어지면서 12시간 내외 정도의 강수 지속 시간을 보이면서.] 서울시는 내일 오전 9시부터 강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갑니다. 지난 4일 퇴근길 폭설 때와 같은 혼란을 막기 위해 인력 8천여 명과 제설 장비 1천200여 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전유근)
신혼부부 2년 연속 100만 쌍 아래…맞벌이↑자녀↓ 신혼부부 2년 연속 100만 쌍 아래…맞벌이↑자녀↓ 등록일2025.12.12 &<앵커&> 혼인 감소의 누적 영향으로 신혼부부가 2년 연속 100만 쌍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소득은 늘고 맞벌이 비중도 올라갔지만, 자녀가 있는 비율은 더 줄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해도 아이는 나중에 갖자는 경향이 갈수록 짙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국가데이터처가 공개한 '2024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결혼한 지 5년이 안 된 신혼부부는 95만 2천 쌍, 전년도 처음 100만 쌍이 깨진 뒤 이번 조사에서 더 줄었습니다. 자녀가 있다는 신혼부부 비중도 감소했습니다.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아이가 있는 비율은 51.2%, 1년 새 1.3%포인트 내려가면서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비율은 전체 신혼부부의 절반 가까이 됐습니다. 평균 자녀 수도 0.63명에서 0.61명으로 줄었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경제활동을 하는 맞벌이 비중은 58.2%에서 59.7%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자녀가 있는 비율은 맞벌이 49.1%, 외벌이 55.2%로 함께 일하는 부부일수록 자녀가 있는 비율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면 유자녀 비율이 48.3%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8.4%포인트 낮았습니다. 주거도 변수로 보입니다. 집이 있는 부부의 유자녀 비율은 56.6%로, 무주택 47.2%보다 높았습니다. 주택을 가진 초혼 신혼부부 비중은 42.7%로 1년 새 1.9%포인트 올랐습니다. 초혼 신혼부부 평균소득은 7천629만 원으로 5% 늘었지만, 빚 부담을 나타내는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 7천900만 원으로 5% 늘었습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대출이 외벌이보다 더 많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무슨 팡? 처벌 두렵지 않아 규정 어긴 것 직격  무슨 팡? 처벌 두렵지 않아 규정 어긴 것  직격 등록일2025.12.12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쿠팡을 직접 언급하면서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처벌이 전혀 두렵지 않은 거라면서 경제 제재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 전 과정이 생중계로 진행된 부처별 업무보고. 첫 순서인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벌어진 쿠팡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경제 범죄를 제재할 때 형사 처벌보다 경제 제재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하는 과정에서 쿠팡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번에 무슨 팡인가 거기 그런데도 (규정을) 막 어기잖아요. 그 사람들 처벌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 그런 데는 합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워줘야….] 뒤이은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도 쿠팡은 새벽배송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밤 10시에서 새벽 6시까지는 임금을 50% 할증하게 돼 있는데 너무 가혹하다 며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더 힘든 만큼 할증을 올리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내년은 물론 내후년 예산 역시 확장 정책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직기강 확립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아주 극히 소수가 마치 이 연못에 흙탕물을 일으키는 미꾸라지처럼 물을 흐리게 만드는 거죠.] 공직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라며 인사에 문제가 있으면 익명 문자라도 달라고 언급했습니다. 업무보고에서는 부처별 중점 추진 계획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구윤철 기재부 장관은 1천300조 원 국유 재산을 적극 관리해 가치를 극대화하겠다 며 한국형 국부펀드를 추진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노동 시간 단축을 본격 추진하고, 이주노동자 인권 문제에 더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호진)
'무슨 팡'인가 거기 …이 대통령, 쿠팡에 '직격'  '무슨 팡'인가 거기 …이 대통령, 쿠팡에 '직격' 등록일2025.12.11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부처별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쿠팡을 직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쿠팡을 겨냥해 처벌이 전혀 두렵지 않은 것이라며, 경제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 전 과정이 생중계로 진행된 부처별 업무보고. 첫 순서인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벌어진 쿠팡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경제 범죄를 제재할 때 형사 처벌보다 경제 제재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하는 과정에서 쿠팡을 언급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번에 무슨 팡인가 거기 그런데도 (규정을) 막 어기잖아요. 그 사람들 처벌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는 합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어줘야….] 뒤이은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도 쿠팡은 새벽 배송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밤 10시에서 새벽 6시까지는 임금을 50% 할증하게 돼 있는데 너무 가혹하다 며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더 힘든 만큼 할증을 올리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내년은 물론 내후년 예산 역시 확장 정책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직기강 확립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아주 극히 소수가 마치 이 연못에 흙탕물을 일으키는 미꾸라지처럼 물을 흐리게 만드는 거죠.] 공직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인사라며 인사에 문제가 있으면 익명 문자라도 달라고 언급했습니다. 업무보고에서는 부처별 중점 추진 계획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구윤철 기재부 장관은 1천300조 원 국유 재산을 적극 관리해 가치를 극대화하겠다 며 한국형 국부펀드를 추진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노동 시간 단축을 본격 추진하고, 이주 노동자 인권 문제에 더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호진)
할리우드 액션 영화와 한일 예술 영화 할리우드 액션 영화와 한일 예술 영화 등록일2025.12.11 &<앵커&> 이번 주 극장가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와 한국과 일본의 예술 영화들이 개봉합니다. 이주형 기자가 이번 주 개봉 영화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더 러닝맨 / 감독 : 에드가 라이트 / 주연 : 글렌 파월] 더 러닝맨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입니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로 잘 알려진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으로 할리우드의 차세대 스타 글렌 파월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실직한 가장 벤이 딸의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오징어게임'같은 서바이벌 게임인 더 러닝맨 쇼에 참가해 목숨을 걸고 싸운다는 내용입니다. 미디어와 대중에 대한 풍자와 액션이 주를 이루는 이 영화는 한국의 정정훈 촬영 감독이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액션을 소화했습니다. --- [여행과 나날 / 감독 : 미야케 쇼 / 주연 : 심은경] '여행과 나날'은 일본의 차세대 명장으로 부상한 미야케 쇼의 신작으로 지난 8월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받았습니다. 글 쓰는데 지친 각본가는 말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설국에 던져진 그녀는 새로운 경험에 자신을 맡깁니다. 줄거리에 가두어질 수 없는 시청각적 여백을 관객이 채우는 영화입니다. [심은경/'여행과 나날' 주연 : 영화와 함께 미지의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내가 살아왔던 나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라고 되돌아볼 수 있는….] 심은경이 주연을 맡아 일본말로 대사를 하고 한국어로 독백을 하는 이 영화는, 요즘 일본 영화의 다양한 추세 중 하나를 잘 보여줍니다. --- [고당도 / 감독 : 권용재 / 주연 : 강말금, 봉태규, 장리우, 정순범] 독립영화 고당도는 아버지의 가짜 장례식을 치러서라도 당장 급전을 마련해야 하는 한 짠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시아버지의 부고 알림장을 며느리가 실수로 발송하면서 시작된 소동은 끝내 가족 사이에서 꺼내놓아선 안 되는 것까지 모두 토해내면서 절정으로 향합니다. 빚쟁이에 쫓기는 철없는 남동생 역은 봉태규, 의식 없는 아버지를 모시다 지칠 대로 지친 간호사인 누나 역은 강말금 배우가 맡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어쩔수가없다·케데헌' 미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어쩔수가없다·케데헌' 미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등록일2025.12.09 &<앵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가 미국 대중문화상인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케이팝 데몬헌터스'도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대중 문화상인 골든글로브가 각 부분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만든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올라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부고니아 등의 작품과 경쟁합니다. 어쩔수가 없다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부문 후보에도 올랐고, 주연을 맡은 이병헌 배우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남우주연상 후보로도 선정됐습니다.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분 남우주연상 후보 '어쩔수가없다'에 이병헌!] 넷플릭스 케이팝데몬헌터스는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에 올라 주토피아2 등과 경쟁을 벌입니다. 케데헌은 주제가상과 흥행성취상 부문 등 모두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글렌 와이스/골든글로브 총괄 프로듀서 : 재미있는 파티처럼 생각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집에서 시청하는 분들도 TV쇼가 아니라 파티를 보는 것처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립니다. [스카이 P. 마샬/배우·후보자 발표자 : 그들이 어떤 옷을 입을지도 기대가 되지만, 모든 A급 스타들이 이것이 얼마나 큰 기회인지 깨닫는 순간을 경험하고 싶어요.] 영화와 TV 부문을 모두 포함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인 골든 글로브에서 이른바 K-컬쳐가 어떤 평가를 받을 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호진)
노골적 선택 수사 반발…'파장' 주시  노골적 선택 수사  반발…'파장' 주시 등록일2025.12.09 &<앵커&>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팀이 똑같은 상황인데도 여당 인사들은 수사하지 않고 야당 의원만 수사했다면서 민중기 특검을 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지켜보는 분위깁니다. 보도에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인사들을 특검이 즉각 수사하지 않은 건 '편파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중기 특검이 지난 10월, 통일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구속기소했는데, 결국, '선택적 수사' 아니냔 겁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인지해도 수사조차 하지 않고 묻어준다는 것, 이것이 바로 노골적인 선택적 수사이고, 야당 탄압 정치적 수사란 점을 자인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특검이 민주당을 위해 위법 행위를 하고 있다 고 주장하면서 민중기 특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직권남용 등 혐의로 이르면 오늘(9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에게 민중기 특검의 즉각 해산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왜 민중기 특검이 민주당 관련 의혹만 철저히 배제했는지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습니다.] --- 민주당은 국민의힘처럼 조직적 동원에 따른 불법 후원은 아니 란 입장을 내면서도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김현정/민주당 원내대변인 : ((의원총회에서)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해선 오늘 언급은 아예 없었을까요?) 네, 오늘 그런 언급은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당 차원의 진상 조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박수현/민주당 수석대변인 (KBS1라디오 '전격시사') : (국민의힘과) 차원이 다르다고 하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이 부분은 당 차원의 그런 윤리감찰단의 진상 조사나 이런 것들이 이뤄져야….] 다만, 조직적으로 통일교와 결탁한 국민의힘과는 다르다는 걸 밝히기 위한 조사가 될 것이라고 민주당은 부연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잘하긴 잘해 SNS에 시끌…야 선거개입 신호탄  잘하긴 잘해  SNS에 시끌…야  선거개입 신호탄 등록일2025.12.09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야권에선 대통령의 선거 개입 신호탄이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서울 성동구가 90%를 넘는 구정 만족도를 기록했다는 언론 기사를 인용하면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일을 잘하긴 잘하나 보다 라며 자신의 성남시장 시절 시정 만족도는 명함도 못 내밀 것 같다고 썼습니다. 이 대통령 글이 올라온 지 23분 뒤, 정 구청장은 감개무량할 따름 이라며 더욱 정진하겠다 고 SNS 글로 화답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민주당 후보군 10여 명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데, 이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공개 칭찬의 글을 올린 겁니다. 정 구청장은 SBS에 이 대통령의 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주민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한 데 대해 대통령이 칭찬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 구청장을 지지한다는 뜻을 에둘러 밝힌 게 아니냐는 반응이 뒤따랐고, 이른바 '명심'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SBS에 구정 만족도가 90%를 넘었다고 하니 대통령도 깜짝 놀라 칭찬한 것 이라며 정치적 의도는 없다 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대통령의 선거개입 이라고 날을 세웠고,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발 사전선거운동 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엄중하게 들여다봐야 할 사안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의 다른 서울시장 후보군 가운데 박주민, 박홍근, 전현희 의원 등은 별다른 반응을 따로 내지는 않았고, 박용진 전 의원은 기초단체장이 잘한 걸 잘했다고 하는데, 뭘 그렇게 과민하게 반응하냐 고 야권을 겨냥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하륭,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제갈찬·홍지월)
잘하긴 잘해 공개 칭찬…이 대통령 SNS에 '시끌'  잘하긴 잘해  공개 칭찬…이 대통령 SNS에 '시끌' 등록일2025.12.08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오늘(8일)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칭찬했습니다. 야권에선 대통령의 선거 개입 신호탄이 아니냐며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서울 성동구가 90%를 넘는 구정 만족도를 기록했다는 언론 기사를 인용하면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일을 잘하긴 잘하나 보다 라며 자신의 성남시장 시절 시정 만족도는 명함도 못 내밀 것 같다고 썼습니다. 이 대통령 글이 올라온 지 23분 뒤, 정 구청장은 감개무량할 따름 이라며 더욱 정진하겠다 고 SNS 글로 화답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민주당 후보군 10여 명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데, 이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공개 칭찬의 글을 올린 겁니다. 정 구청장은 SBS에 이 대통령의 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주민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한 데 대해 대통령이 칭찬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 구청장을 지지한다는 뜻을 에둘러 밝힌 게 아니냐는 반응이 뒤따랐고, 이른바 '명심'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SBS에 구정 만족도가 90%를 넘었다고 하니 대통령도 깜짝 놀라 칭찬한 것 이라며 정치적 의도는 없다 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대통령의 선거개입 이라고 날을 세웠고,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발 사전선거운동 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엄중하게 들여다봐야 할 사안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의 다른 서울시장 후보군 가운데 박주민, 박홍근, 전현희 의원 등은 별다른 반응을 따로 내지는 않았고, 박용진 전 의원은 기초단체장이 잘한 걸 잘했다고 하는데, 뭘 그렇게 과민하게 반응하냐 고 야권을 겨냥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하륭,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제갈찬·홍지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