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프로그램 정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1. 11. 12 ~ 2022. 01. 08
방송 요일,시간 금 토 22:00~23:10

기획의도

패션디자이너는 일 년에 4번의 디자인을 한다. 누구나 영원히 기억될 클래식을 원하지만 유행은 빠르게 소비되고 철 지난 옷들은 과거가 되어버린다. 어쩌면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 변치 않을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수없이 많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지만 그 어떤 만남도, 그 어떤 사랑도 영원한 건 없다. 결국엔 인연이 다해서, 허락된 시간이 여기까지여서 헤어지게 되는 것이 순리요, 인생. 어쩌면 산다는 건, 죽음을 향해가는 여정이며 함께 한 이들과 헤어지는 과정이 아닐까. 하지만 이별이란 예감도 예고도 없이 불쑥 닥쳐와 수많은 자책을, 회한을, 미련을 남긴다. 그러니 피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이별이라면 베르사체의 말처럼 가장 나다운 옷을 입고 남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자. 설사 실패한 인생일지라도, 부족한 사랑일지라도 적어도 이별의 순간에 후회나 미련은 남지 않을 테니. 이별이란 끝이 아니라, 내 사랑의, 내 삶의 완성일 테니까.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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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3
제38회 청룡영화상 제38회 청룡영화상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7. 11. 25 ~ 2017. 11. 25
방송 요일,시간 토 20:45~23:15

기획의도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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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3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1. 11. 12 ~ 2022. 01. 08
방송 요일,시간 금 토

기획의도

패션디자이너는 일 년에 4번의 디자인을 한다. 누구나 영원히 기억될 클래식을 원하지만 유행은 빠르게 소비되고 철 지난 옷들은 과거가 되어버린다. 어쩌면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 변치 않을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수없이 많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지만 그 어떤 만남도, 그 어떤 사랑도 영원한 건 없다. 결국엔 인연이 다해서, 허락된 시간이 여기까지여서 헤어지게 되는 것이 순리요, 인생. 어쩌면 산다는 건, 죽음을 향해가는 여정이며 함께 한 이들과 헤어지는 과정이 아닐까. 하지만 이별이란 예감도 예고도 없이 불쑥 닥쳐와 수많은 자책을, 회한을, 미련을 남긴다. 그러니 피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이별이라면 베르사체의 말처럼 가장 나다운 옷을 입고 남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자. 설사 실패한 인생일지라도, 부족한 사랑일지라도 적어도 이별의 순간에 후회나 미련은 남지 않을 테니. 이별이란 끝이 아니라, 내 사랑의, 내 삶의 완성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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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436
이상기후에 산불까지… 올해도 과일값은 고공행진 이상기후에 산불까지… 올해도 과일값은 고공행진 등록일2025.04.17 &<앵커&> 지난해 '금값'이었던 사과와 배 가격이 올해는 더 올랐습니다. 냉해와 산불 피해 등으로 수확량 감소가 예상된 탓인데 서민들의 부담만 더 커질 전망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꽃이 핀 나주의 한 배 과수원. 노란빛이어야 할 꽃술이 검게 변했습니다. 갑작스런 꽃샘 추위로 냉해 피해를 입은 겁니다. [손두현/배 재배 농민 : 걱정 많이 됩니다 지금. 저도 수분 작업 하면서 우리 밭 한 번 정도 하거든요. 그런데 3-4번 돌았어요. 하도 걱정돼서. 피해가 올해 좀 있을 것 같아요.] 냉해 피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발생하면서 올해 배값 폭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냉해 피해로 생산량이 40% 이상 감소하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현재 배 10개 가격은 4만 8천여 원, 지난해보다 8%, 평년보다 26% 가량 올랐습니다. 사과값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지 사과 10개 가격은 3만 1천원 정도로 금사과로 불렸던 지난해보다 29% 더 비쌉니다. [양희용/광주광역시 주월동 : 사과를 조금 사면 4개 만 원 줄 때도 있고, 5개에 만 원 줄 때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많이 올랐어요. 비싸잖아요 올해는. 올해 더 비싼 것 같더라고. 작년에만 해도 덜 비쌌는데.]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이 줄었고, 주산지인 경북 북부 산불 피해까지 겹쳐 앞으로 사과값이 오를 일만 남았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희나/과일가게 상인 : 가격이 조금 싸야 소비자도 그렇고 파는 입장에서도 이것도 권하고, 저것도 권하고 싶은데. 비싸서 그런 입장이 못되니까.] 정부는 '과일값 폭등'을 막기 위해 햇과일이 출하되는 오는 7월까지 비축 물량을 꾸준히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복수 KBC) KBC 고우리
세월호 참사 11주기…곳곳서 추모 행사 세월호 참사 11주기…곳곳서 추모 행사 등록일2025.04.17 &<앵커&>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어제(16일),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뒤 11번째 봄을 맞은 유족들은, 진도 앞바다를 찾아 그리운 이름을 불렀습니다. 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랑하는 아이들이 잠든 전남 진도 앞바다. 유가족들은 안산 단원고에서 꺾어온 벚꽃과 국화를 바다에 던지며 그리운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 봅니다. [박영배/故 박지윤 양 아버지 : 우리 아들 우리 딸 사랑한다. 그 얘기밖에 할 게 없습니다.] [지금 사이렌이 울리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후 4시 16분, 경기 안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려 퍼집니다. 11주기 기억식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떠나간 가족을 기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노란 나비 스티커를 붙인 채 기억식을 찾은 시민들도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김종문/추모객 : 그들의 아픔을 돌아보고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데 사회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식에 참여한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은, 먼저 떠나간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을 편지에 담아 낭독합니다. [장애진/단원고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 : 단 한 번만, 모습이 아니더라도 목소리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유가족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뿐 아니라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아픈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염원했습니다. [김종기/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기억하고 행동해야 우리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안전한 사회에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일반인 희생자 44명의 영정을 모신 채 추모식이 엄수됐습니다.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에서도 오후 4시 16분부터 시민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최희신/추모객 : 아픔 그 이상으로 서로 손잡고 좀 편안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음으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참사 이후 11번째 돌아온 봄날, 희생자 304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장창건 KBC, 영상편집 : 이상민, VJ : 이준영)
세월호 참사 11주기…전국 곳곳 추모 물결 세월호 참사 11주기…전국 곳곳 추모 물결 등록일2025.04.17 &<앵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304명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11번째 봄을 맞은 유족들은 진도 앞바다를 찾았습니다. 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랑하는 아이들이 잠든 전남 진도 앞바다. 유가족들은 안산 단원고에서 꺾어온 벚꽃과 국화를 바다에 던지며 그리운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 봅니다. [박영배/故 박지윤 양 아버지 : 우리 아들 우리 딸 사랑한다. 그 얘기밖에 할 게 없습니다.] [지금 사이렌이 울리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후 4시 16분, 경기 안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려 퍼집니다. 11주기 기억식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떠나간 가족을 기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노란 나비 스티커를 붙인 채 기억식을 찾은 시민들도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김종문/추모객 : 그들의 아픔을 돌아보고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데 사회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식에 참여한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은, 먼저 떠나간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을 편지에 담아 낭독합니다. [장애진/단원고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 : 단 한 번만, 모습이 아니더라도 목소리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유가족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뿐 아니라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아픈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염원했습니다. [김종기/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기억하고 행동해야 우리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안전한 사회에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일반인 희생자 44명의 영정을 모신 채 추모식이 엄수됐습니다.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에서도 오후 4시 16분부터 시민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최희신/추모객 : 아픔 그 이상으로 서로 손잡고 좀 편안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음으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참사 이후 11번째 돌아온 봄날, 희생자 304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장창건 KBC, 영상편집 : 이상민, VJ : 이준영)
세월호 참사 11주기…전국 곳곳 추모 물결 세월호 참사 11주기…전국 곳곳 추모 물결 등록일2025.04.16 &<앵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오늘(16일), 세상을 떠난 304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11년째 시린 봄을 보내고 있는 유족들은 가족을 떠나보낸 진도 앞바다를 찾아 그리운 이름들을 불렀습니다. 전연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랑하는 아이들이 잠든 전남 진도 앞바다. 유가족들은 안산 단원고에서 꺾어온 벚꽃과 국화를 바다에 던지며 그리운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 봅니다. [박영배/故 박지윤 양 아버지 : 우리 아들 우리 딸 사랑한다. 그 얘기밖에 할 게 없습니다.] [지금 사이렌이 울리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후 4시 16분, 경기 안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려 퍼집니다. 11주기 기억식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떠나간 가족을 기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노란 나비 스티커를 붙인 채 기억식을 찾은 시민들도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김종문/추모객 : 그들의 아픔을 돌아보고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데 사회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식에 참여한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은, 먼저 떠나간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을 편지에 담아 낭독합니다. [장애진/단원고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 : 단 한 번만, 모습이 아니더라도 목소리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유가족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뿐 아니라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아픈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염원했습니다. [김종기/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기억하고 행동해야 우리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안전한 사회에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일반인 희생자 44명의 영정을 모신 채 추모식이 엄수됐습니다.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에서도 오후 4시 16분부터 시민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최희신/추모객 : 아픔 그 이상으로 서로 손잡고 좀 편안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음으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참사 이후 11번째 돌아온 봄날, 희생자 304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장창건 KBC, 영상편집 : 이상민, VJ : 이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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