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프로그램 정보
대박 대박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6. 03. 28 ~ 2016. 06. 14
방송 요일,시간 월,화 22:00~23:15

기획의도

왕좌(王座), 단 하나뿐인 옥좌를 둘러싼 꾼들의 전쟁을 파헤친다. '투전, 골패, 바둑, 장기, 쌍륙, 검패, 승경도...' 조선시대를 풍미했던 찬란하고도 위험한 유희의 세계.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꾼'들의 전쟁. 허나 도박은 그저 유희이며 시발점일 뿐, 목숨을 내건 타짜들의 목적은 오직 하나, 왕좌! 경종 '윤'을 등에 업은 불세출의 천재, 이인좌! 어심을 손에 쥔 '숙빈 최씨'와 그의 아들 영조, 이금! 조선 최고의 타짜, 대길! 이 무리들이 왕좌를 놓고 벌이는 전쟁이 바로 대박이다. 인생(人生), 한치 앞도 가늠 할 수 없는 인생사가 곧 도박이다! 에선 가지고 있는 돈 모두를 한 판에 걸고, 에선 패 한 장에 유일한 손목을 건다. 의 양생은 부처와내기를 하여 미인을 얻는다. 그리고 에선 조선의 임금 '영조'가 최고의 타짜로 거듭난 '대길'과 조선을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모든 이들이 갬블러가 되어 마약 같은 도박의 중독에 서서히 취할 것이다. 영조와 대길의 패 한 장에 환호하고 탄식할 것이며 상상을 뛰어넘는 짜릿함과 스릴을 느낄 것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향연한 마법과도 같은 드라마가 바로 이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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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9
영주 영주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6. 02. 07 ~ 2016. 02. 07
방송 요일,시간 일 09:30~12:10

기획의도

태어나 자란 곳을 고향이라 부른다. 태어나 불린 것을 이름이라 부른다. 이 드라마는 한때 버리려 했던 자신의 고향, 한때 바꾸려 했던 자신의 이름에 대해 후회와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비온 뒤 땅이 단단해지듯.. 지긋함이 그리워질 때, 끔찍함이 추억이 될 때, 비로소 비겁한 세상에 용기 있는 삶을 살아내지 않을까.. 그런 취지로 이 드라마를 기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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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9
대박 대박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6. 03. 28 ~ 2016. 06. 14
방송 요일,시간 월,화

기획의도

왕좌(王座), 단 하나뿐인 옥좌를 둘러싼 꾼들의 전쟁을 파헤친다. '투전, 골패, 바둑, 장기, 쌍륙, 검패, 승경도...' 조선시대를 풍미했던 찬란하고도 위험한 유희의 세계.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꾼'들의 전쟁. 허나 도박은 그저 유희이며 시발점일 뿐, 목숨을 내건 타짜들의 목적은 오직 하나, 왕좌! 경종 '윤'을 등에 업은 불세출의 천재, 이인좌! 어심을 손에 쥔 '숙빈 최씨'와 그의 아들 영조, 이금! 조선 최고의 타짜, 대길! 이 무리들이 왕좌를 놓고 벌이는 전쟁이 바로 대박이다. 인생(人生), 한치 앞도 가늠 할 수 없는 인생사가 곧 도박이다! 에선 가지고 있는 돈 모두를 한 판에 걸고, 에선 패 한 장에 유일한 손목을 건다. 의 양생은 부처와내기를 하여 미인을 얻는다. 그리고 에선 조선의 임금 '영조'가 최고의 타짜로 거듭난 '대길'과 조선을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모든 이들이 갬블러가 되어 마약 같은 도박의 중독에 서서히 취할 것이다. 영조와 대길의 패 한 장에 환호하고 탄식할 것이며 상상을 뛰어넘는 짜릿함과 스릴을 느낄 것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향연한 마법과도 같은 드라마가 바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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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627
중노위 HD현대삼호 하청업체, 노조 간부 고용승계 거부 부당 중노위  HD현대삼호 하청업체, 노조 간부 고용승계 거부 부당 등록일2025.02.24 ▲ 기자회견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노조 간부 2명의 고용 승계를 거부한 HD 현대삼호 하청업체의 행위가 부당노동행위라는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의 판정이 나왔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중노위는 지난 19일 HD현대삼호 사내 하청업체가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의 판정에 불복해 제기한 재심 신청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금속노조 전남조선하청지회 최민수 지회장·배준식 부지회장은 비종사 근로자라는 이유로 사내 출입을 월 8회로 제한당하자 지난해 11월 지노위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제기했고, 지노위는 지난해 11월 이러한 행위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했습니다. 중노위 판정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조는 사측의 행위로 인해 노조 활동이 위축되고 단결권이 침해당했다는 지노위 판정 사유와 비슷할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노조는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노위에 이어 중노위에서도 부당노동행위라는 판정이 나왔다 며 HD현대삼호 원하청 사용자는 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노조는 노동할 권리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오늘부터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간다 고 말했습니다. HD현대삼호는 이러한 판정에 대해 중노위 결정을 존중한다 며 현재는 해당 인원들의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제공, 연합뉴스)
'세상에 이런일이' SNS 스타 '의왕 깡패 할아버지' 등장…전현무 어젯밤에도 봤어 깜짝 '세상에 이런일이' SNS 스타 '의왕 깡패 할아버지' 등장…전현무  어젯밤에도 봤어  깜짝 등록일2024.11.2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 화제의 인물 '의왕 깡패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21일 방송될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데뷔 19년차 원조 예능돌 슈퍼주니어 은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MC 전현무는 은혁을 한때 아시아의 멸치 라며 소개했고, 은혁은 운동을 통해 '근육 멸치'로 불렸다 고 맞받아치며 MC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이번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SNS 화제의 인물인 '의왕 깡패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그는 나무위키에 등재될 정도의 강력한 화제성으로 SNS 알고리즘을 지배한 인물로, MC 전현무는 정확히 어젯밤에 봤다 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제작진과 마주한 '의왕 깡패 할아버지'가 꽃무늬 치마를 입고 나타나자 이를 본 김호영은 세상에! 완전 젠더리스룩이잖아 라며 '의왕 깡패 할아버지'의 패션을 평했다. '젠더리스룩'을 입고 길거리 공연을 하는 일상과 '깡패'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 그가 가진 사연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번 방송에서는 '무대본, 무연출, 무주작'을 표방하며, 거리의 시민을 만나보는 '길바닥 인터뷰'라는 신상 코너를 공개한다. 이에 백지영은 게릴라 콘서트 생각난다 며 옛 추억에 젖었고 이에 김호영은 안대를 풀어주세요! 라고 외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제작진은 AZ 패션의 성지 동묘와 MZ 패션의 중심 홍대를 찾아가 '빨강', '노랑', '파랑'의 깔맞춤 삼인방과 만나 큰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화려한 커스텀 오토바이를 탄 매드맥스남은 본인을 '배우 최민수 후배'라 주장했고, 바이크 커스텀 실력은 본인이 한 수 위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블랙&&핑크 콘셉트의 '공주님 패션', 쫄쫄이 수트를 입은 스파이더맨이 등장, 새 코너 '길바닥 인터뷰'는 눈도장을 찍으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신들린 목소리 친목회' 코너에서는 마이크 없이 에코 효과를 내는 '에코맨', 영상 조회수 217만 회의 레전드 출연자인 '동물 성대모사 男', 오직 혀로 음정과 박자를 맞추는 '혀 연주 음악가', 동물 소리로 소통하는 '동물 교감 능력자'까지 4인 4색의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편 조회수 217만 회를 자랑하는 기존 회원 '동물 성대모사男'에게 도전장을 낸 신입 회원 '동물 교감 능력자'의 개, 말, 사슴, 매미 등 그 동물을 삼킨(?) 듯한 동물 소리를 듣던 출연진은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와버튼'을 연타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천안의 한 가정집에 매일 같이 찾아오는 고귀한 분의 사연도 공개된다. 제보자는 매일 공작님 수발드느라 정말 힘들다 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출연진은 우리나라에 귀족 공작님이 있느냐 며 그 정체를 궁금해하던 중, 공작님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공작새로 밝혀졌다. 1년 전부터 이곳에 나타나기 시작한 공작은 제보자가 직접 재배한 땅콩을 무전취식하고 아무 데서나 변을 보는 등 수많은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데, 이 공작이 어떻게 천안 한 가정집에 나타나게 된 것인지 그 사연이 공개된다. 재미를 넘어 감동까지 선사하는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21일 목요일 밤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우등생 착한 아들→'징역 100년' 살인자 전락 …'꼬꼬무', 한인가정에 일어난 비극 조명  우등생 착한 아들→'징역 100년' 살인자 전락 …'꼬꼬무', 한인가정에 일어난 비극 조명 등록일2024.09.12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가족을 지키려다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은 남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12일 방송될 '꼬꼬무'는 '징역 100년형의 굿 선(good son)' 편으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 땅을 밟은 한 이민가정의 착한 아들 앤드류 서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때는 1993년 9월 25일,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미국 시카고의 늦은 밤. 한 주택가 차고 안에서 품 안에 총을 감춘 채 불안함에 몸을 떨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바로 열아홉 살의 한인 2세 앤드류 프린스 서였다. 미국 동부 명문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우등생이자, 전도유망한 청년이 어쩌다 범죄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일까. 사건은 한 달 전, 누나 캐서린의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오두베인은 우리 집안의 원수 라며 우리 집안의 아들로서 제발 네가 복수해 줘 라는 연락이었다. 누나의 간절한 부탁 속에 등장하는 이름인 로버트 오두베인은 누나 캐서린의 오래된 남자 친구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 오는 누나의 전화에 앤드류는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했다. 1976년,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미국 시카고로 이민 온 앤드류네 가족. 아빠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딸 해성이에겐 캐서린 서, 아들 승모에겐 앤드류 서라는 영어 이름을 지어줬다. 부부 모두 한국의 명문대 출신이었지만, 언어의 한계로 미국에서 자리 잡는 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밤낮으로 열심히 일한 끝에 마침내 작은 잡화점과 내 집 마련에 성공하고 가족은 아메리칸드림을 이뤄가는 것 같았다. 늘 부모님 곁에서 가게 일을 도왔던 착한 아들 앤드류와 달리 누나 캐서린은 자유로운 '아메리칸 걸'이 되길 원했다. 여전히 한국 문화에 익숙했던 아빠는 그런 딸이 못마땅했고, 부녀간에 세대 갈등, 문화적 갈등은 끊이질 않았다. 가족에게 비극의 그림자가 조용히 드리워지고 있다는 걸 이때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슈퍼맨처럼 가족을 지키던 아빠에게 이민 온 지 9년 만에 위암 선고가 내려졌다. 위암 진단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고야 만 아빠. 두 아이와 함께 홀로 남겨진 엄마는 어떻게든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작은 세탁소를 열고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살아갔다. 어느덧 8학년이 된 앤드류는 평소와 같이 하교 후 엄마의 세탁소로 향했다. 그런데 엄마의 가게 앞에 사람들이 웅성대며 모여 있었다. 그 사이로 익숙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누나의 남자 친구 로버트 오두베인과 그의 품에 안겨 오열하고 있는 누나 캐서린이었다. 오두베인은 앤드류에게 다가와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엄마가 정체 모를 강도의 공격에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범인은 잡히지 않고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그런데 엄마 사망 6년 후, 누나 캐서린은 엄마의 죽음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았다. 엄마를 죽인 범인이 바로 자신의 남자 친구 오두베인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캐서린은 집안의 아들로서 오두베인에게 복수하라고 끊임없이 종용했다. 결국 오두베인에게 총구를 겨눈 앤드류는 우등생에서 징역 100년형의 살인자로 전락하고 만다.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큰 충격에 빠뜨렸던 비극적인 살인 사건이었지만 캐서린은 앤드류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감옥에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 앤드류. 캐서린이 숨긴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꼬꼬무'에서 앤드류 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 '꼬꼬무'에는 배우 최영우, 방송인 강주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이야기 친구로 나선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최영우가 등장했다. 남다른 공감 능력을 선보이며 그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그는 숨겨왔던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나자, 깊은 분노와 함께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배우 최민수의 배우자이자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의 방송인 강주은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방문했다. 녹화 시작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솔직 유쾌한 입담을 뽐내던 강주은은 잠시 후 믿기 힘든 이야기가 시작되자 한 사람이 경험했다고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라며 끝내 뜨거운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클래식계 아이돌'이라 불리는 대니구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찾아왔다. 그는 '꼬꼬무' 최초로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감미로운 연주와 함께 등장해 순식간에 녹화장을 감성에 젖어들게 했다. 첫 SBS 출연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던 대니구는 유쾌한 모습은 잠시 뒤로한 채 진지한 자세로 이야기 속으로 몰입했다. 특히 미국에서 아시아 이민자로서 느끼는 설움과 아픔에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꼬꼬무'의 '징역 100년형의 굿 선(good son)' 편은 12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우등생 착한 아들→'징역 100년' 살인자 전락 …'꼬꼬무', 한인가정에 일어난 비극 조명  우등생 착한 아들→'징역 100년' 살인자 전락 …'꼬꼬무', 한인가정에 일어난 비극 조명 등록일2024.09.1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가족을 지키려다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은 남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12일 방송될 '꼬꼬무'는 '징역 100년형의 굿 선(good son)' 편으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 땅을 밟은 한 이민가정의 착한 아들 앤드류 서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때는 1993년 9월 25일,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미국 시카고의 늦은 밤. 한 주택가 차고 안에서 품 안에 총을 감춘 채 불안함에 몸을 떨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바로 열아홉 살의 한인 2세 앤드류 프린스 서였다. 미국 동부 명문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우등생이자, 전도유망한 청년이 어쩌다 범죄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일까. 사건은 한 달 전, 누나 캐서린의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오두베인은 우리 집안의 원수 라며 우리 집안의 아들로서 제발 네가 복수해 줘 라는 연락이었다. 누나의 간절한 부탁 속에 등장하는 이름인 로버트 오두베인은 누나 캐서린의 오래된 남자 친구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 오는 누나의 전화에 앤드류는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했다. 1976년,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미국 시카고로 이민 온 앤드류네 가족. 아빠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딸 해성이에겐 캐서린 서, 아들 승모에겐 앤드류 서라는 영어 이름을 지어줬다. 부부 모두 한국의 명문대 출신이었지만, 언어의 한계로 미국에서 자리 잡는 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밤낮으로 열심히 일한 끝에 마침내 작은 잡화점과 내 집 마련에 성공하고 가족은 아메리칸드림을 이뤄가는 것 같았다. 늘 부모님 곁에서 가게 일을 도왔던 착한 아들 앤드류와 달리 누나 캐서린은 자유로운 '아메리칸 걸'이 되길 원했다. 여전히 한국 문화에 익숙했던 아빠는 그런 딸이 못마땅했고, 부녀간에 세대 갈등, 문화적 갈등은 끊이질 않았다. 가족에게 비극의 그림자가 조용히 드리워지고 있다는 걸 이때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슈퍼맨처럼 가족을 지키던 아빠에게 이민 온 지 9년 만에 위암 선고가 내려졌다. 위암 진단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고야 만 아빠. 두 아이와 함께 홀로 남겨진 엄마는 어떻게든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작은 세탁소를 열고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살아갔다. 어느덧 8학년이 된 앤드류는 평소와 같이 하교 후 엄마의 세탁소로 향했다. 그런데 엄마의 가게 앞에 사람들이 웅성대며 모여 있었다. 그 사이로 익숙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누나의 남자 친구 로버트 오두베인과 그의 품에 안겨 오열하고 있는 누나 캐서린이었다. 오두베인은 앤드류에게 다가와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엄마가 정체 모를 강도의 공격에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범인은 잡히지 않고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그런데 엄마 사망 6년 후, 누나 캐서린은 엄마의 죽음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았다. 엄마를 죽인 범인이 바로 자신의 남자 친구 오두베인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캐서린은 집안의 아들로서 오두베인에게 복수하라고 끊임없이 종용했다. 결국 오두베인에게 총구를 겨눈 앤드류는 우등생에서 징역 100년형의 살인자로 전락하고 만다.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큰 충격에 빠뜨렸던 비극적인 살인 사건이었지만 캐서린은 앤드류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감옥에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 앤드류. 캐서린이 숨긴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꼬꼬무'에서 앤드류 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 '꼬꼬무'에는 배우 최영우, 방송인 강주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이야기 친구로 나선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최영우가 등장했다. 남다른 공감 능력을 선보이며 그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그는 숨겨왔던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나자, 깊은 분노와 함께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배우 최민수의 배우자이자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의 방송인 강주은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방문했다. 녹화 시작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솔직 유쾌한 입담을 뽐내던 강주은은 잠시 후 믿기 힘든 이야기가 시작되자 한 사람이 경험했다고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라며 끝내 뜨거운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클래식계 아이돌'이라 불리는 대니구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찾아왔다. 그는 '꼬꼬무' 최초로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감미로운 연주와 함께 등장해 순식간에 녹화장을 감성에 젖어들게 했다. 첫 SBS 출연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던 대니구는 유쾌한 모습은 잠시 뒤로한 채 진지한 자세로 이야기 속으로 몰입했다. 특히 미국에서 아시아 이민자로서 느끼는 설움과 아픔에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꼬꼬무'의 '징역 100년형의 굿 선(good son)' 편은 12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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