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라'프로그램 정보
덕신EPC 제9회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 덕신EPC 제9회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5. 02. 21 ~
방송 요일,시간 00:00~00:00

기획의도

모집기간: 2월17일(월) ~ 3월31일(월) 대회일정: 5월 5일(월) ~ 6일(화) 대회장소: 킹스데일 골프클럽

프로그램3
유니버스 티켓 유니버스 티켓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3. 11. 18 ~ 2024. 01. 17
방송 요일,시간 수 22:40~23:59

기획의도

글로벌 뮤직의 트랜드 K-POP을 이끄는 대한민국에서 SBS 최초 걸그룹 오디션 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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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330,660
중위가 대통령 통화 듣는 것도 이례적 …맞받아친 부관  중위가 대통령 통화 듣는 것도 이례적 …맞받아친 부관 등록일2025.05.12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게 내린 '의원 끌어내라' 지시를 들었다고 증언한 이 전 사령관의 전속부관이 윤 전 대통령 측과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일관된 진술을 이어갔습니다. 오늘(12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오상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대위)은 약 5시간여 이어진 신문에서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사령관 간 계엄 당시 4차례 통화 내용에 대해 상세히 증언했습니다. 오 대위는 계엄 당시 중위이자 이 전 사령관의 전속부관으로서, 이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걸려온 통화를 받을 당시 차량에 함께 타 있던 인물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후 재판에서 오 대위의 진술의 신빙성을 파고 들었지만, 오 대위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사령관과 다른 사람의 통화 내용은 잘 기억하지 못 하면서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만 유독 잘 기억해내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취지로 질문을 반복했습니다. 윤갑근 변호사는 증인의 진술 내용을 보면 대통령의 워딩을 직접 통화한 사람(이 전 사령관)보다 더 자세히 기억하고 있다 며 이건 아주 이례적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오 대위는 육군 중위가 대통령의 통화를 듣는 것도 아주 이례적인 일 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또 그때 대통령의 통화를 기억하는 건 제가 그 중에서도 좀 특별하다고 느꼈기 때문 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이 전 사령관과의 통화는 못 들었다기 보다는 특별하지 않기 때문에 기억이 지워졌다고 보는 것이 (맞는다) 라고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끌어내라'는 지시를 들었다는 증언을 중점적으로 따졌습니다. 위현석 변호사가 '총을 쏴서 문을 부순다는 것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하자, 오 대위는 허공에 총을 쏴서 사람들이 겁에 질려 있을 때 다가가서 (국회 본회의장) 문을 부순다는 식으로 생각했다 고 답했습니다. '독특한 진술을 하고 있는데, 상상한 내용을 믿게 된 것은 아니냐'는 이어진 질문에는 저는 정확히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 고 잘라 답했습니다. 윤갑근 변호사가 '납득하기 어렵다'고 재차 반응하자, 오 대위는 제가 당시 이해한 것은 대통령님이 원하셨던 그림이, 본회의장 앞에서 총을 쏴서 문을 부순다,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연상이 됐다 고 설명했습니다.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면전에서 오 대위는 작심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이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은 체포의 체 자도 꺼낸 적 없다'고 한 말을 듣고 배신감을 느꼈다 는 앞선 오 대위 증언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어떤 감정이 들었느냐'고 추가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오 대위는 대통령이 군인은 아니지만, 군 통수권자로서 지휘관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부하를 버렸다고 느꼈다 고 직격했습니다. 오전 재판에서 오 대위는 윤 전 대통령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 '4명이 1명씩 들쳐 업고 나오라',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해도 2번, 3번 계엄하면 된다'고 말한 것을 함께 탄 차량에서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李, 판교 찍고 동탄까지… 나 키워준 건 경기도, 이번엔 대통령실로 [대선 2025] 李, 판교 찍고 동탄까지… 나 키워준 건 경기도, 이번엔 대통령실로  [대선 2025] 등록일2025.05.12 [출처=SBS Biz]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오늘(12일) 선대위 출정식 후 첫 현장 행보로 판교 테크노밸리와 경기도 화성 동탄을 찾았습니다. 판교는 IT 기업들이 군집해 있다는 점, 동탄은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이 위치했다는 점에서 이날 행보는 미래산업 중심의 혁신 성장 담론을 선점해 중도층 표심을 끌어안겠다는 이 후보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이 후보는 동탄 센트럴파크 연설에서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성남시장을 할 때&'라며 &'가진 것도 없고 혈연도 지연도 없는 저 이재명을 이렇게 키워준 것도 경기도&'라고 하는 등 지역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고 여의도로 갔더니 그때부터는 참혹한 살육전이 벌어져 매우 힘들었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았으니 보람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를 챙길 유능한 후보, 충직한 국민의 일꾼이 누구인가&'라고 물은 뒤 청중들로부터 &'이재명&'이라는 답이 나오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번에는 (저를) 대통령실로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동시에 &'인생도 길지 않고 권력은 더 짧은데 누군가를 미워하고 제거하고 싸우느라 보낼 시간이 어딨나. 작은 차이를 넘어 서로 끌어안으며 위대한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가 보자&'며 통합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치사하고 졸렬하게 정적이라고 뒤를 파고 다니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런 유치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어 &'똑같은 조선에서도 선조는 조선 산하를 피로 물들였고, 정조는 동아시아 최고의 강국으로 부흥시켰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만들어낸 것&'이라며 &'제 손끝에서 세상이 얼마나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는지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유세 도중 반도체 웨이퍼에 &'세계 1위 반도체 강국 도약&'이라 적고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서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의 한 스터디룸을 찾아 IT 기업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규모로 늘릴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돈을 버는 것은 &'자본주의적 사고&'라고 하면서,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빨갱이&', &'사회주의&'처럼 불순하게 자본주의를 부정한다며 선동을 하기도 한다&'며 &'정작 사회적기업 기본법은 이명박 전 대통령 때 입법한 것이다 이 전 대통령도 빨갱이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사례도 거론하며 &'이 사례도 저쪽 진영의 무식한 얘기로 하면 &'사회주의처럼 모두에게 이걸 나눠주는 것&'이 된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정말 중요한 논쟁 지점인데, 돈 버는 것은 시장주의고 모두를 위한 뭔가를 하는 것은 불순한 것으로 여기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이 · 니 …울분 토한 홍준표, 러브콜 보낸 이재명·이준석 [스프]  윤석열이 · 니 …울분 토한 홍준표, 러브콜 보낸 이재명·이준석 [스프] 등록일2025.05.12 오늘 놓치지 말아야 할 이슈, 퇴근길에 보는 이브닝 브리핑에 있습니다. '윤석열이', '한 X(놈)', '니'.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칭한 표현들입니다.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작심한 듯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런 홍 전 시장을 향해 이재명·이준석 후보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홍준표 이재명 나라에서 10배의 대가 치를 것 미국 하와이에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정치를 30년 했는데도 어쩌다가 한 X(놈/윤 전 대통령 지칭하는 듯)에게 두 번이나 '네다바이'(사기 범죄)를 당했다 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부끄럽고 부끄러워서 낯을 들고 다니기가 창피하다 고도 했습니다. 20대 대선 경선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패배하고, 이번 21대 대선 경선에서도 윤 전 대통령의 배후 개입으로 탈락했다는 주장으로 해석됩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7일 용산과 당 지도부가 김문수가 (나보다) 만만하니까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를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꾸몄다 고 윤 전 대통령 개입설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또 니(윤 전 대통령)가 이재명이에게 한 짓보다 열배나 더 혹독한 대가를 받을 것 이라고 저주를 퍼붓듯 맹비난했습니다. 그래 이재명이 나라에서 한 번 살아봐라. 니가 이재명이에게 한 짓보다 열배나 더 혹독한 대가를 받을 거다. - 홍준표 전 대구시장 SNS, 게시 이후 삭제 홍 전 시장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까지만 해도 윤 전 대통령을 거들었지만,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원수지간처럼 변했습니다. 경선 과정의 윤 전 대통령 개입 의혹을 제기한 지난 7일에는 윤석열(전 대통령)이 나라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 고 직격했고, 8일에는 발언 수위가 더 격해졌습니다. 3년 전 두 놈(권영세·권성동 지칭하는 듯)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 , 윤통(윤석열 전 대통령)과 두 놈은 천벌받을 거다 라고 SNS에 적었습니다. '윤석열이'라고 낮추어 표현하다가 오늘(12일)은 '니'라고 부르며 노골적으로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다만, 오늘(12일) 게시글은 지금은 삭제됐습니다. 이재명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 윤 전 대통령를 연일 성토하는 홍 전 시장을 향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SNS를 통해 위로를 전했습니다.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서입니다. 이 후보는 홍준표 선배님은 상대 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셨다. 유머와 위트, 통합의 정신을 잊지 않는 진정한 정치가로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셨다 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솔직히 이번 대선에서 제게는 홍 선배님 같은 노련한 정치가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 하지만 선배님과 일합을 겨룬다면 한국 정치가 지나친 사법화에서 벗어나고,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봤다 고 적었습니다. 홍 전 시장의 정계 은퇴에 대해서는 한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보수정당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오신 홍 선배님께서 결국 뜻을 펼치지 못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셔서 참으로 안타까웠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을 향해 미국 잘 다녀오십시오.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잔 나누시지요 라며 글을 맺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홍 전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을 찾아 며칠 전에 홍 전 시장과 통화했다. 이런저런 많은 얘기를 했다 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때도 훌륭한 정치인 이라고 홍 전 시장을 치켜세웠습니다. 이 후보가 홍준표 전 시장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는 모양새입니다. 이준석 홍준표의 꿈 계승 홍 전 시장이 하와이로 떠난 지난 10일. 그의 출국길 배웅을 나온 건 국민의힘 의원들이 아니고, 의외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였습니다. 이 후보는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인천공항까지 왔다고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판은 이재명 대 이준석 양자 구도로 가겠다 , 잘해서 당선될 수 있도록 하시라 는 덕담을 건넸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홍 전 시장 만남 뒤 기자들과 만나 홍 전 시장이 꿨던 꿈은 이준석이 계승해서 꾸게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지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특히 이 자리에서 홍 전 시장이 지난 2018년 사용해 인기를 끈 홍보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면서, 가수 박현빈의 노래 '앗! 뜨거'를 개사한 로고송을 공개했습니다. 로고송은 기호 4번 이준석, 미래여는 선택 이준석 4번 등 '기호 4번'을 강조하는 형식입니다. 이준석 후보의 완주 가능성이 커지면서, '반명 빅텐트'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홍준표 책사, 이재명 캠프 합류 이재명·이준석 후보 측이 홍준표 전 시장뿐 아니라 홍 전 시장 캠프에서 경제 정책을 총괄했던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에 대해서도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이재명·이준석 후보 모두 이 전 교수 영입을 타진한 겁니다. 이 전 교수는 제가 자유계약(FA) 선수가 됐다고 생각했는지 이재명, 이준석 대표 측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해왔다 고 전한 뒤,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교수는 이준석 대표를 도와 청년들이 헬조선 이야기를 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데 같이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고 언급한 뒤, 하지만 의외로 이재명 캠프가 문재인 정부와는 다른 통합과 정통 경제 원칙에 입각한 경제 운영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설득을 계속해 왔고, 제가 주장했던 규제 개혁과 성장 복원에 기여할 공간이 있다는 말씀을 해왔고, 저를 아끼는 분 중에 호랑이 굴에 가서 문재인 2를 막는 일을 하라는 조언을 주시는 분들도 많았다 고 이재명 후보 쪽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주류 경제학적 이야기를 이재명 후보에게 전하고자 한다 , 그쪽에서 실패하고 용도 폐기될 가능성도 각오하고 있다 면서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홍 전 시장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홍 전 시장의 책사를 영입함으로써 홍 전 시장 지지층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홍 전 시장 책사를 통해 중도 확장을 위한 경제 정책들이 공약 등의 형태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자막뉴스] 배달 기사 그대로 덮친 반포동 만취 뺑소니 한 가정을 송두리째… [자막뉴스] 배달 기사 그대로 덮친 반포동 만취 뺑소니  한 가정을 송두리째… 등록일2025.05.12 지난 7일 밤 10시쯤, 검은 승용차가 서울 반포동의 주택가 골목을 무섭게 질주합니다. 결국 제 속도를 이기지 못한 차량은 길가에 멈춰서 있던 오토바이와 운전자를 그대로 덮칩니다. 차 문이 열리고 살짝 비틀거리는가 싶더니 달아나는 운전자. 누가 얼마나 다쳤는지 확인조차 없었습니다. [어떡해. 사람이 깔렸어요. 차 빨리 좀 빼주세요.] 가해 차량은 앞서 두 번이나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중이었습니다. 경찰의 추격을 의식한 듯한 가해 차량은 좁은 골목에서 속도를 높여 도주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제한 속도가 시속 30킬로미터인 일방통행 길. 결국 음식을 싣고 있는 배달 기사를 포함해 행인 3명을 친 차량은 전봇대와 담벽에 부딪친 뒤에야 위험한 질주를 멈췄습니다. 사고 차량에서 바로 나와 빽빽한 빌라들 사이로 도망을 간 운전자. [목격자 : 딱 나왔을 때 이미 그분이 제 옆으로 바로 도주를 한 상황이어서 저는 처음에 무슨 상황인지 모르니까 이렇게 멀뚱멀뚱 보고 있는데 이제 경찰분들하고 시민분들이 '잡아야 한다'고...] 경찰이 오기 전 현장을 떠나 인근 건물의 담까지 몇 차례 넘었습니다. [목격자 : 여기까지 쫓아오니까 이쪽으로 넘어갔어요. 여기를 넘고 이렇게 넘었는데. 그러니까 경찰분이 이제 여기서 일로 도망갈 것 같으니까 이렇게 다시 뛰어서 이렇게 도신 거예요.] 주변 도주로를 모두 차단하며 약 20분이 넘게 끈질긴 수색을 이어간 경찰들. 10대 이상의 순찰차가 출동해 숨어있던 남성을 체포하고 보니 역시 음주운전,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서초경찰서 관계자 : 혐의가 6개 정도 되거든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난폭 운전, 음주 운전,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 도주치상. 그래서 지금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서 추가 조사 이후에 검찰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작은 죄를 덮어보겠다고 위험한 질주를 벌이다 더 큰 죄를 짓게 된 겁니다. [송혜미 변호사 : 이론상으로는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 판례상 봤을 때는 통상 5년 미만의 실형, 그러니까 3년에서 5년 사이에 실형들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인 것 같긴 합니다.] 사고 충격으로 목을 크게 다친 오토바이 운전자는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심각한 후유증을 안게 되었습니다. 심한 충격에 사고 당시 기억조차 못하는 상황입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아내 : 경추 3, 4, 5번이 어긋나게 부러졌어요. 이 뼈 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신경을 자극해서 사지 마비가 온다 그런 상태예요. 처음에는 사고 난 걸 기억을 못 했어요. '내가 지금 뭐야? 어디야? 나 분명히 어디에 있었는데… 내가 왜 여기 있지?' 그걸 계속 반복했어요.] 아내는 남편이 자신 때문에 다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아내 : 아 1분이라도 더 늦게 내보낼 걸, 오늘은 가지 말라고 말을 할 걸… 이런 모든 생각들이 들더라고요.] (취재 : 이선정, 영상편집 : 김수영, 디자인 : 김보경, 제작 : 모닝와이드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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