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연'프로그램 정보
오늘의 웹툰 오늘의 웹툰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2. 07. 29 ~ 2022. 09. 17
방송 요일,시간 금 토 22:00~23:20

기획의도

매일 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

프로그램1
오늘의 웹툰 오늘의 웹툰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2. 07. 29 ~ 2022. 09. 17
방송 요일,시간 금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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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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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9
권지안(솔비), 국회서 'STOP! 사이버불링' 외친다 권지안(솔비), 국회서 'STOP! 사이버불링' 외친다 등록일2025.03.19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이 건전한 온라인 문화를 위해 'STOP! 사이버불링'을 외친다. 권지안은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의원회관 제2 로비에서 개최되는 특별전 'STOP! 사이버불링'에 작가로서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건전한 온라인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이버불링'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사이버불링은 포털이나 SNS 게시글, 댓글, 기사, 동영상, 나아가 메신저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연예인·정치인 등 공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확산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권지안 이외에 김원근, 김진우, 김태영, 서승준, 일로스 작가는 'STOP! 사이버불링' 전시에 참여해, 사이버불링 문제를 예술적 시각에서 조명하고 사이버불링의 심각성을 알린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문제의식을 일깨우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지안은 이번 전시에서 작가 본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다큐멘터리 '페인팅 스루 페인'(Painting Through Pain, 감독 코메일 소헤일리(Komeil Soheili))을 상영한다. 뉴욕 페스티벌 2024 TV && FILM 어워즈(NEWYORK FRESTIVALS TV&&FILM AWARDS)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차지하기도 한 이 다큐멘터리는 온라인 루머, SNS상에서 벌어지는 댓글과 지속적인 사이버 폭력에 대한 경험 이후 불안과 우울에 시달렸던 자신의 여정을 되짚는다. 또한 '사과는 그릴 줄 아니'라는 조롱 섞인 악플을 승화한 작품인 '애플(Apple) 시리즈'를 통해 '사이버불링' 등 비방 문화를 자신만의 표현법으로 재해석하고 화해와 언어 정화의 메시지 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전시 기획자 전혜연은 시각적으로 강렬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담고 있는 설치, 조각, 키네틱아트, 영상미디어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사이버불링이 만연한 심각한 현실을 인식하기를 바란다 전했다. 'STOP! 사이버불링' 전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구갑)과 문화유목민(대표 전혜연)이 주관하고, 건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네이버, 메타, 바이트댄스, 유튜브도 이번 전시회 후원에 동참한다. 한편, 권지안은 오는 5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리는 초대 특별 기획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kykang@sbs.co.kr
[인사] 신한카드 [인사] 신한카드 등록일2023.12.29 ◇ 부사장 중임 ▲ 이기봉 플랫폼혁신그룹장 ◇ 상무(D2) 승진 ▲ 진미경 CCO ▲ 최진백 준법감시인 ◇ 상무(D1) 신규선임 ▲ 박창석 위험관리책임자 ▲ 안성희 고객정보관리인 ◇ 부사장 전보 ▲ 최재훈 경영기획그룹장 ▲ 김남준 Multi Finance그룹장 ◇ 본부장(D1) 승진 ▲ 수도권2Hub장 김영일 ▲ 신용관리본부장 박찬호 ▲ CP사업본부장 안우경 ◇ 본부장 신규선임 ▲ HR본부장 이정우 ▲ 오토사업본부장 신성민 ▲ 전략기획본부장 김종화 ▲ ICT본부장 남훈 ▲ Data사업본부장 손경미 ◇ Hub장 신규선임 ▲ 경남Hub장 이병환 ▲ 호남Hub장 유인수 ▲ 경기Hub장 김현준 ▲ 충청Hub장 김종성 ◇ 부서장 신규선임 ▲ 미래고객Lab장 김종욱 ▲ 가맹점마케팅팀장 천인국 ▲ Housing금융팀장 이강규 ▲ 오토기획팀장 남용현 ▲ 오토금융2팀장 황웅 ▲ Mycar플랫폼팀장 김수강 ▲ Data Biz1팀장 김준호 ▲ Data Biz2팀장 김현호 ▲ Data Biz3팀장 양수자 ▲ DT추진팀장 장은호 ▲ 신기술인프라팀장 김진섭 ▲ 혁신성장팀장 고석우 ▲ 홍보팀장 이재영 ▲ 소비자보호팀장 정상조 ▲ 신한파이낸스(카자흐스탄) 법인장 정문호 ▲ 동대문카드Post장 박영호 ▲ 강릉카드Post장 최재석 ▲ 수도권2오토금융Post장 김헌식 ▲ 강원오토금융Post장 최경민 ▲ 경기지원Post장 한용식 ▲ 분당카드Post장 이경환 ▲ 안양카드Post장 조인철 ▲ 경기오토금융Post장 안신성 ▲ 대전카드Post장 오대근 ▲ 청주카드Post장 김용진 ▲ 충청오토금융Post장 국점근 ▲ 호남지원Post장 김규남 ▲ 호남오토금융Post장 이창호 ▲ 부산카드Post장 정영성 ▲ 진주카드Post장 김태형 ▲ 경남오토금융Post장 전용국 ▲ 경북지원Post장 유홍근 ▲ 구미카드Post장 조종현 ▲ 포항카드Post장 이세준 ▲ 대구CRM센터장 구자헌 ▲ 대전CRM센터장 이영미 ▲ 서울2고객센터장 홍주미 ▲ 대구고객센터장 김성헌 ▲ 광주고객센터장 임용수 ▲ 대구신용지원센터장 김문성 ▲ 광주신용지원센터장 김환 ▲ 부산발급지원센터장 백승진 ◇ 본부장 전보 ▲ 멤버십본부장 장재영 ▲ 영업지원본부장 정명진 ▲ 파트너십본부장 오상률 ▲ 채권관리본부장 박경래 ▲ Life사업본부장 김충자 ▲ 플랫폼혁신본부장 윤승원 ▲ 영업총괄본부장 김태경 ◇ Hub장 전보 ▲ 경북Hub장 김준식 ▲ 수도권1Hub장 김종혁 ◇ 부서장 전보 ▲ 영업기획팀장 김종화 ▲ Myshop팀장 김경희 ▲ CP기획팀장 김광욱 ▲ CP사업1팀장 신충헌 ▲ CP사업3팀장 진중원 ▲ 금융기획팀장 하정훈 ▲ 금융영업팀장 박정호 ▲ 오토금융1팀장 이상준 ▲ 플랫폼사업팀장 우상수 ▲ 플랫폼혁신팀장 원성준 ▲ 브랜드기획팀장 한윤식 ▲ ESG팀장 정대근 ▲ 채권지원팀장 박영기 ▲ AWP팀장 이재민 ▲ 개인신용관리팀장 황준수 ▲ 법인신용관리팀장 장기석 ▲ 영업지원팀장 여운정 ▲ 리스크총괄팀장 오수동 ▲ 소매신용평가모형TF팀장 윤경화 ▲ 수도권1지원Post장 최인묵 ▲ 여의도카드Post장 이병철 ▲ 명동카드Post장 김기익 ▲ 일산카드Post장 박상원 ▲ 인천카드Post장 김철연 ▲ 수도권2지원Post장 김건 ▲ 강남카드Post장 나상윤 ▲ 노원카드Post장 김진홍 ▲ 원주카드Post장 이영국 ▲ 수원카드Post장 이희인 ▲ 충청지원Post장 김기철 ▲ 천안카드Post장 김남채 ▲ 전주카드Post장 전혜연 ▲ 순천카드Post장 박용주 ▲ 경남지원Post장 박정숙 ▲ 대구카드Post장 심재환 ▲ 울산카드Post장 남성환 ▲ 경북오토금융Post장 손호규 ▲ Mycar금융센터장 이석우 ▲ 부산고객센터장 김석중 ▲ 고객안심센터장 윤지용 ▲ 가맹점지원센터장 김동균 ▲ 서울신용지원센터장 이혁종
'오늘의 웹툰, 김세정 트라우마 극복...꽉 찬 해피엔딩 '오늘의 웹툰, 김세정 트라우마 극복...꽉 찬 해피엔딩 등록일2022.09.18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SBS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이 꽉 찬 해피 엔딩으로 지난 8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온마음(김세정)이 또다시 채워갈 새로운 인생 챕터는, 미래는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다 며 시작한 제2의 꿈과 맞닿아 있었다. '오늘의 웹툰' 최종회에선 온마음(김세정)의 흐뭇한 '레벨 업' 성장사, 그 마지막 페이지가 채워졌다. 몸과 달리 마음이 낫질 못해 유도를 관둔 마음은 네온 웹툰 편집부에 입사하고 동료들을 만나면서 '마음의 부상'을 모두 회복했다. 정규직 전환까지 성공한 그녀는 그동안 풀지 못했던 마지막 관문을 넘기로 결심했다. 편파 판정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한판승'으로 이겨야 했기에 상대의 약점이었던 부상당한 발목을 공략했던 마음. 상대는 고통을 호소하며 실려 갔지만, 자신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던 이 사건을 마주할 용기를 갖게 된 마음이 찾아간 그 친구는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안아줬다. 존속 이유를 입증한 웹툰 팀도 마지막 레벨 업에 박차를 가했다. 나강남(임철수) 작가와 웹툰 스튜디오 대표로 이직하게 된 석지형(최다니엘)은 아픈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기억하고 싶다 며, 회사명을 '스튜디오 진저'로 지었다. 구준영(남윤수)은 게임 부서와의 협업 건으로, 본인이 제일 잘하는 일을 시작하게 됐다. '워라밸 요정' 권영배(양현민)는 석지형을 대신해 부편집장으로 승진했다. 기유미(강래연)는 공모전에 열정을 쏟았고, 최두희(안태환)는 아픈 손가락인 오윤(손동운) 작가의 &<인류의 기원&> 리부트를 기획했다. 이런 노력이 모여, 장만철(박호산) 편집장이 약속한 대로 웹툰 팀은 국내 업계 1위를 달성했고, 대표이사 윤태희(백주희)로부터 본사 진출을 제안받았다. 편집자들은 행복하게 사무실을 정리하며, 이젠 글로벌 1위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전진하자고 다짐했다. 여전히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그래서 생은 의미가 있기에, 또다시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들의 가슴 벅찬 희망은 마지막까지 마음속을 맴도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뜨거운 여름날 시청자들을 찾아와 꿈을 응원하고, 지친 시간에 공감을 보내며 위로를 건넸던 '오늘의 웹툰'의 지난 여정을 #서사 #꿈 #힐링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되돌아봤다.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모든 인물의 '서사'를 챙기며, 그들이 살아 숨 쉬게 했다는 호평을 받은 '오늘의 웹툰'은 최종회까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지형은 마음과 나눴던 '500원 응원 서사'를 매듭지었다. 그는 동전을 던지려는 마음으로부터 (앞으로) 운은 우리 편일 거라 믿자 며 500원을 회수했고, 미련 없이 그 동전을 써버렸다. 이 동전이 더 이상 예측할 수 없는 운을 점칠 필요 없이 성장한 웹툰 팀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바뀐 것. 영배 역시 구슬아(전혜연) 작가와의 서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날 실적만 좇다 불가능에 가까운 작업 스케줄을 밀어붙였던 그가 공모전 대상으로 돌아온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며, 담당 편집자 자리를 마음에게 양보했다. 심지어 독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노하우까지 전수했다. 인물 하나하나의 서사를 탄탄하게 마무리하며, 마지막까지 흐뭇한 감동을 선사한 대목이었다. 무엇보다 '오늘의 웹툰'은 끝까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응원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를 얻어 제2의 꿈을 꾸게 된 마음은 언제나 '온 마음'으로 진심과 열의를 다해 하루가 다르게 편집자 레벨을 다이내믹하게 상승시켰다. 도망치지 않고 제대로 된 전쟁터를 만들겠다며 버티고 성장한 준영 역시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였다. 웹툰 팀을 지키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끝까지 싸워보겠다 며 팀을 위협하는 허관영(하도권) 본부장의 비리를 밝혀내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꿈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는 물론이고, 이루지 못해 빛을 발하지 못한 꿈도, 그래서 포기해야 하는 용기의 가치도 설파했다. 상처를 딛고 일어선 신대륙(김도훈), 10년째 지망생이었던 임동희(백석광), 스스로 매몰됐던 과거에서 걸어 나온 마해규(김용석) 등의 에피소드가 더 가슴을 울린 이유였다. &<사진제공= '오늘의 웹툰' 최종회 방송 캡처&>
'오늘의 웹툰' 김세정, 열혈 새내기→현실 자각 회사원으로 '레벨업' '오늘의 웹툰' 김세정, 열혈 새내기→현실 자각 회사원으로 '레벨업' 등록일2022.08.1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오늘의 웹툰' 김세정이 열혈 새내기에서 현실을 자각한 진짜 회사원으로 한 단계 더 레벨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 6회에서는 온마음(김세정)이 편집부 내에서 악역을 맡고 있는 권영배(양현민)를 이해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유독 부딪혔던 두 사람은 구슬아(전혜연) 작가를 두고 갈등이 폭발했다. 영배는 마음과 연재 데뷔를 준비하던 작품을 포기하게 하고, 웹소설 원작의 그림 작가로 그녀를 데려갔다. 하지만 마감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드라마화하는 작품에 캐스팅된 배우가 긴 머리라, 주인공 헤어스타일을 모두 바꾸라 고 이미 완성된 그림의 전체 수정을 요구하더니, 슬아가 마감을 맞추려 무리하게 작업하다 쓰러졌다는 소식엔 스케줄 대신 작가를 바꿔야겠다 는 태도를 보였다. 게다가 담당인 나강남(임철수) 작가로부터 영배가 '신인 작가들의 무덤'으로 유명하다는 얘기까지 듣고 불안해진 마음은 영배에게 작가를 소모품 취급하지 말라. 작가 뺏어갔으면 케어는 잘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고 항의했다. 하지만 영배는 스케줄을 오케이한 것도, 마감이 늦고 계약사항 이행 못하면 작가 교체해도 된다고 사인한 것도 작가 본인이었다고 맞섰다. 불꽃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질 않자, 결국 부편집장 석지형(최다니엘)이 나섰다. 마음과 구준영(남윤수)을 따로 불러, 영배의 과거 이야기를 해준 것. 과거 '진저툰'에서 일할 때 마음 못지않게 열정적이었다는 영배.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인기 작가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뛰어다닐 정도였다. 그런데 그렇게 땀방울을 쏟은 웹툰 서비스가 강제로 종료됐다. 각고의 노력 끝에 모영수(정은표) 작가의 웹툰 연재를 시작한 지 겨우 3개월 만이었다. 영배는 나는 리스크 없이 회사 품 안에서 일하는 너 같은 월급쟁이와 나는 다르다 고 비난하는 모영수 앞에 무릎을 꿇었고, 이혼 위기까지 겪었다. 진저툰 편집부 모두 네온으로 자리를 옮긴 뒤, 영배는 달라졌다. 웹툰은 상품이고, 작가에겐 마감을 정확히 지키고 나름의 퀄리티 유지만 기대했다. 흥행이 보장되는 웹소설 원작을 선점하고, 적은 원고료의 신인 작가와 대박 작품을 만드는 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했다. 네온 웹툰 팀에서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작품은 모두 영배 담당이었다. 또한, 정확히 오후 6시가 되면 휴대폰까지 '방해금지 모드'로 바꾸고 퇴근,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지형은 그런 영배의 실적과 매출 때문에 우리가 이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있는 명분이 생긴 것 이라는 사실에 방점을 찍었다. 다른 편집자들이 특정 작가에게 신경 쓰고 시간을 쏟을 수 있는 것도, 당장 조회수가 낮아도 소신 있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세계관이 어려운 오윤(손동운) 작가의 신작 연재를 결정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영배가 확보한 '숫자' 덕분이었다. 장만철(박호산) 편집장도 이를 너무 잘 알기에, 물렁한 상사 둔 덕에 그 어려운 악역 맡아줘 고맙다 고 생각했다. 그저 웹툰 편집자 일이 좋아,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고, 회사에 폐 끼치지 않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던 '새내기' 마음은 현실을 깨달았다. 영배의 지론대로 회사는 자아실현을 하는 곳이 아니며, 회사원의 제일 큰 미덕은 돈을 받은 만큼 일해 실적을 내는 것, 준영의 지적대로 일에 너무 심하게 감정 이입을 하다, 일이 곧 자기가 되면 힘든 순간이 오는 것. 아직 마음은 이 모든 걸 다 이해할 순 없었지만, 적어도 이제 진짜 회사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건 분명했다. 한편, 네온 웹툰 편집부가 KPI(핵심성과지표) 맞추려고 숫자 조작하지 못하게 자료를 따로 만들어달라 는 허관영(하도권) 본부장의 지시를 받은 준영은 망설이다 웹툰 편집부 월별 매출자료와 회의록을 보냈다. 그런데 개인 메일로 팀 자료를 보내는 것이 보안 수칙 위반이라 지형이 보안팀의 연락을 받고 이 사실을 알게 됐다. 퇴근 후 자료를 보려던 것이라고 둘러댄 준영이 진짜로 본부장과 손을 잡으려는 것인지, 긴장감이 더해졌다.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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