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프로그램 정보
7인의 탈출 7인의 탈출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3. 09. 15 ~ 2023. 11. 17
방송 요일,시간 금 토 22:00~23:10

기획의도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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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0. 08. 31 ~ 2020. 10. 20
방송 요일,시간 월,화 22:00~23:00

기획의도

살다보면 마음 속에 하나 둘씩 방이 생겨난다. 방 하나에 추억과 방 하나에 사랑과 방 하나에 미련과 방 하나에 눈물이있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방에 가득한 그 마음들을 마주하고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 마구마구 욱여넣고 방문을 닫아버리면 언젠가는 툭, 하고 터지듯 열려버리는 날이 오고야 만다. 그리하여 이것은, 내 마음 속 방에 미련과 애증과 연민과 눈물의 마음들을 차곡차곡 잘 담아서, 그 동안 고마웠어, 잘 지내, 하고 속삭여주고, 문을 잘 닫아주는 이야기. 다시 말해 이것은, 지난 날의 사랑과 지난 날의 사람에게 안녕을 고하는 이야기고, 그렇게 천천히 정을 떼고 내일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나가는 이야기기도 하며, 지금은 애달파하며 아파할지라도 언젠가 문득 생각이 나면, 그 때는 용기내어 다시 열어 들여다보고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 그리고 또다시 잘 넣어놓을 수 있을, 그러나 나도 모르게 눈물이 조금 날지도 모르는 그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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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3. 09. 15 ~ 2023. 11. 17
방송 요일,시간 금 토

기획의도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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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524
이병헌X고현정X송혜교X손석구X아이유X김고은…카카오엔터 2025년 라인업 채운 '믿보배' 이병헌X고현정X송혜교X손석구X아이유X김고은…카카오엔터 2025년 라인업 채운 '믿보배' 등록일2025.02.19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슈퍼IP 원작과 글로벌 스타 배우들을 앞세운 웰메이드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기 스토리IP의 드라마화를 통한 IP크로스오버는 물론,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기대작까지 다양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K무비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스토리 IP 원작의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IP 팬덤 확장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인기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는 IP크로스오버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인다. 앞서 '사내맞선' '남남' '지금 거신 전화는'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며, 원작의 매력은 물론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재미까지 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어왔다. 올해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이며, 원작 팬들과 드라마 팬 모두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연출 김지훈/극본 성소은, 이슬/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로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 청춘스타들이 출연한다.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올봄 풋풋하고 싱그러운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2분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연출 극본 이일형/제작 ㈜영화사월광,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출연한다. 역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제작 역량을 입증한 스튜디오 레이블과 함께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27일에는 '비밀 사이'(크리에이터 정수윤/연출 양경희/극본 이유진/제작 후지TV, 플레이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왓챠 새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 국내에서 독점 공개된다. 평범하게 살 수 없던 다온과 각자의 비밀을 무기로 그를 움켜쥐려고 하는 세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격정 로맨스로 원작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믿보' 배우 나오는 드라마-영화 기대작은? 국내와 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은 '믿보' 배우들의 기대작들도 2025년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가 오는 3월 7일 첫 공개된다. 매주 금요일 각 4편씩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화려한 배우들과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합세한 작품이다. 김다미와 손석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연출 윤종빈/극본 이은미/제작 ㈜영화사월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올 상반기 공개된다.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윤종빈 감독이 선보이는 두 번째 시리즈로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3분기에는 김고은과 박지현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연출 조영민/극본 송혜진/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 공개된다.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두 배우의 섬세한 워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현정과 장동윤이 엄마와 아들로 나서는 SBS 드라마 '사마귀'(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가몬스터, 메리크리스마스)도 올해 방송된다.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살인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여기에 캐스팅 소식 만으로도 화제를 낳고 있는 아이유, 변우석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기획 강대선/극본 유아인/제작 MBC,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2025년 방송을 목표로 올해 촬영을 시작한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로 아이유와 변우석이 선보일 케미에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의 KBS2 '은수 좋은 날' 등 다양한 작품들도 대기 중이다. KBS2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극본 전영신/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은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로 시작된 학부모와 선생의 비밀스럽고 위태로운 동업을 다룬 작품이다. 명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들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월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제작 영화사 집)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누적 관객수 160만을 넘긴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고, 필리핀에서는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하정우, 김남길의 범죄 추적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제작 을지기획, ㈜사나이픽처스)도 개봉해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여기에 폭발적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이병헌의 '승부'(감독 김형주/제작 ㈜영화사월광/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월 26일 극장 개봉 소식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 신선한 웃음과 재미로 무장한 카카오엔터표 예능도 출격 대기 신선한 소재와 기획의 예능 콘텐츠들도 올해 대기 중이다. 입 제대로 터진 추성훈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게스트를 탐구하는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연출 권대현/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 26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요즘 MZ세대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추성훈의 토크쇼 MC 도전이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또 상반기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연출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으로, 연애 예능 팬들에게 색다른 이색 연애 리얼리티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선보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또한 확대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ebada@sbs.co.kr
신도현, '더 리크루트' 시즌 2로 할리우드 첫 발…주인공의 첫사랑 신도현, '더 리크루트' 시즌 2로 할리우드 첫 발…주인공의 첫사랑 등록일2025.02.14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신도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리크루트'(The Recruit) 시즌 2를 통해 할리우드에 첫 발을 내디뎠다. '더 리크루트' 시리즈는 로스쿨을 졸업한 뒤 CIA 법무실에서 근무하게 된 신입 변호사 오웬 헨드릭스(노아 센티네오 분)가 국제적인 첩보 활동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시즌2에서는 서울과 국가정보원 등 한국으로 배경을 확대했다. 신도현은 극 중 오웬의 첫사랑 '이유진' 역을 맡아 '노아 센티네오'와 호흡을 맞췄다. 유진은 과거 오웬의 아버지가 한국에서 근무할 때 인연을 쌓은 인물로, 작품 초반부터 그의 존재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신도현은 사건 해결을 위해 찾아온 오웬을 망설임 없이 돕는 과정에서 다정하면서도 용감한 유진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그녀를 위험한 상황에 끌어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 오웬에게, 선택은 나의 몫이고, 나는 모험이 필요해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주체적이고 강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신도현은 첫 미국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영어 실력과 자신만의 매력적인 캐릭터로 작품에 녹아들어 눈길을 끌었다. 밴드 멤버로 무대에서 음악을 즐기는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오웬에게는 든든한 친구이자 서포터로 입체적인 인물을 완성시켰다. 글로벌 시청자들은 다수의 리뷰 사이트를 통해 그녀는 조금 더 많은 스크린타임을 가져갈 자격이 있다 , 노아 센티네오와 놀라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 다음 시즌에서도 유진을 보고 싶다 며 호평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더 리크루트' 시즌 2는 지난 1월 30일 전 세계에 공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FIBA 아시아컵 나서는 3대3 남녀 농구대표팀 확정 FIBA 아시아컵 나서는 3대3 남녀 농구대표팀 확정 등록일2025.02.06 ▲ 이유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하는 3대3 남녀 농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고 오늘(6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밝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남자농구 대표팀에는 석종태(블랙라벨스포츠), 윤성수(코스모), 이유진(연세대), 김정현다니엘(고려대)이 선발됐습니다. 여자 대표팀에는 이다연(사천시청), 허유정(신한은행), 이예나(삼성생명), 송윤하(KB)가 뽑혔습니다. 협회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2024 코리아 3대3 올팍투어'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을 토대로 대표팀을 꾸렸습니다. 우승팀 코스모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정성조가 프로농구 고양 소노에 입단한 가운데, 우승을 합작했던 윤성수가 3대3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윤성수와 석종태는 국내외 3대3 대회에 출전해온 만큼 베테랑으로 분류됩니다. 이유진과 김정현다니엘은 엘리트 대학 선수로, 연세대와 고려대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협회는 올팍투어에서 맹활약하며 3대3 농구에서도 강점을 보인 이유진과 김정현다니엘이 합류해 기대가 크다. 또한 3대3 농구에 잔뼈가 굵은 석종태, 윤성수와 호흡도 기대되는 대목 이라고 밝혔습니다. 배길태,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각각 19일, 26일 소집합니다. 2025 FIBA 3대3 아시아컵은 오는 3월 26일부터 닷새간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엘리트 장교가 살인범이 된 이유는?…'군무원 피살 사건' 추적 엘리트 장교가 살인범이 된 이유는?…'군무원 피살 사건' 추적 등록일2025.01.12 엘리트 장교는 왜 살인범이 되었나. 1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지난해 벌어진 끔찍한 군무원 피살 사건을 조명했다. 지난해 10월, 북한강 일대에서 참혹하게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다. 그리고 얼마 후 젊은 나이에 중령 진급을 앞둔 엘리트 군인 양광준이 살인 및 사체 손괴, 은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엘리트 코스를 달리던 군 장교가 끔찍한 범죄의 범인이라는 것. 그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자신이 근무 중이던 과천 사이버작전사령부 주차장에서 같은 부대의 임기제 군무원 이유진 씨를 살해하고 이후 부대 인근 공사장에서 시신을 훼손한 뒤 화천군 북한강 일대에 유기했다. 피해자는 군무원 계약 만료일을 앞두고 있었고, 가해자인 양광준은 다른 부대로 전근을 앞둔 날이었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와 살인 동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고, 양광준은 피해자와 자신은 내연 관계였으며 지난해 6월부터 관계를 유지하는 문제로 갈등을 빚다 사건 당일 말다툼 후 후발적으로 살해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부적절한 관계를 정리하고자 했지만 피해자가 이를 거부해 다툼이 일어났고 범행을 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양 씨의 차량 블랙박스는 두 사람이 갈등을 빚던 시기부터 전원선이 빠져 있었고, 피해자의 휴대전화는 양 씨가 망가뜨린 후 유기해 두 사람이 나눈 메시지도 확인할 수 없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그리고 살해 동기도 모두 양 씨의 진술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사건에 관해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수사 과정에서 양 씨가 살인 시점보다 앞선 아침에 위조 번호판을 검색하는 등 처음부터 살해를 계획했던 정황이 하나 둘 포착되어 우발적 범행이라는 그의 주장에 힘을 싣지 못했다. 또한 사건 당일 피해자인 척 상사와 가족에게 연락을 하고, 미귀가 신고로 연락이 온 경찰에게 피해자인 척 여자 목소리를 흉내 내며 신고 취소까지 하는 등 치밀함도 계속되었다. 그리고 양 씨는 피해자의 SNS에는 잠수라고 쓰고 휴대전화를 켰다 끄는 방식으로 생활 반응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고 주고받은 메시지 내역 삭제한 뒤 휴대전화를 훼손한 후 유기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시신이 떠오르며 피해자의 죽음이 드러나게 되어 완전 범죄가 될 수 없었던 것. 이 사건에 양 씨를 아는 지인들은 그가 평소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다며 믿지 못했다. 그러나 양 씨는 누군가에게는 언어폭력을 가하며 괴롭혔던 가해자이기도 했다. 부대 내 부하에게 언어폭력을 하며 괴롭혀 문제를 일으킨 양 씨. 이에 피해자는 그를 신고했지만 진급 심사에 이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다. 한 익명의 제보자는 최근에도 양 씨가 부하들을 괴롭혀 문제를 일으켰지만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조건으로 징계를 받지 않았다 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군 전문가는 상급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어 하는데 그것이 안 될 때는 숨기려 하거나 감추려고 하는 그런 정서가 군 내부에는 여전히 남아 있다 라며 이러한 정서 때문에 양 씨의 일도 감추려고 한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 실제로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군 내부의 대처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워낙 민감한 사안이고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입단속까지 시켰다는 것. 한편으로 두 사람의 주변인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군 내부의 계급 문화와도 연관된 것이 아닌가 의문을 제기했다. 한시 군무원이었던 피해자와 군 간부인 양 씨가 어떻게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지 의아하다는 것. 이에 전문가는 만약 두 사람의 관계가 지위를 이용한 관계였다면 서로 좋아서 불륜을 한 것과는 다르다 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양 씨는 잘할 수밖에 없었던 위치였을 것이라 지적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자신에게 범행의 원인 제공을 했다는 식으로 진술하고 있는 양 씨. 전문가는 이 사건에 대해 일반적인 교제 살인 양상과 다르다며 보통은 이별 통보를 받은 사람이 화가 난다. 그런데 이건 피해자가 뒤바뀐 상황이다. 그래서 과연 이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이 사건의 발단이 맞을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라고 했다. 이에 또 다른 전문가는 군에서는 불륜을 저지르면 보통 중징계 이상을 받는 게 일반적인 경향이라며 정직, 강등, 해임, 심하면 파면에 이를 수 있다며 가해자는 중령 진급 예정자, 중징계 이상을 받게 되면 진급이 취소될 수도 있다. 강제 전역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러면 군 생활은 끝이 난다 라고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나는 것을 가해자가 두려워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문가는 계획적 범죄라면 그날 굳이 그 장소에서 범행을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나중에 따로 다른 곳에서 만나서 범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라며 그런데 양광준 같은 경우 상당히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다.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전근하는 날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게 아닐까 라고 추측했다. 이어 다른 전문가는 가해자가 가지고 있는 통제권의 상실과 사건이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는 가해자가 피해자와 같은 곳에 근무하고 있는 한 가해자가 가지고 있는 지위, 권한, 권력 이런 것들을 통해 얼마든지 피해자를 통제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부서를 떠나게 되면 전혀 영향력을 미칠 수 없다. 그러면 피해자만 오롯이 남게 된 이 상황에서 피해자의 이야기가 두 사람이 함께 일했던 부서의 윗선으로 전달될 수도 있고 결국 그것은 자신의 이력에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라며 그날을 범행일로 잡은 양 씨의 심리를 분석했다. 그리고 익명의 제보자는 사건과 관련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둘은 절친하게 보였고 서로 반말하는 것도 몇몇 간부에게 목격되어 둘이 저 정도로 친했나 했던 말이 나온 적 있다 라며 간부 중 누군가는 둘의 관계를 눈치채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보자는 만약 시신이 떠오르지 않았다면 완전범죄가 됐을 거다. 퇴직 전 보안 처리, 출입증 반납 등의 의무 절차가 이뤄져야 함에도 아무 조치 없이 그대로 계약 종료, 지휘관 역시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 지휘관은 피해자를 왜 재계약해서 이 사달을 만들었냐고 인사 관련 부서에 화를 내기도 했다 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현재 양 씨 측은 계획과 우발이 뒤섞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그는 현재까지 피해자에는 어떤 사과의 말도 전하지 않고 있다.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양 씨. 그가 감추고 묻어둔 진실은 언제 드러날까? 피해자의 사망으로 사건에 대한 유일한 진술은 양 씨의 것뿐. 이에 양 씨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그렇기에 부디 사건의 진실과 실체가 밝혀질 수 있도록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군인의 진정한 명예는 빛나는 계급장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계급장을 달고 있는 사람의 진실한 행동과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책임지는 것에서 오는 것이기에 양 씨가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더 이상 거짓말과 책임 회피로 더럽히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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