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프로그램 정보
유니버스 티켓 유니버스 티켓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3. 11. 18 ~ 2024. 01. 17
방송 요일,시간 수 22:40~23:59

기획의도

글로벌 뮤직의 트랜드 K-POP을 이끄는 대한민국에서 SBS 최초 걸그룹 오디션 이 시작됩니다.

출연진

더보기
프로그램1
유니버스 티켓 유니버스 티켓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3. 11. 18 ~ 2024. 01. 17
방송 요일,시간

기획의도

글로벌 뮤직의 트랜드 K-POP을 이끄는 대한민국에서 SBS 최초 걸그룹 오디션 이 시작됩니다.

더보기
뉴스232
결정문 속 언급…민주주의 새 이정표 된 '시민들의 저항' 결정문 속 언급…민주주의 새 이정표 된 '시민들의 저항' 등록일2025.04.04 &<앵커&>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게 지난 겨울인데 어느덧 계절이 바뀌고 꽃 피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당시 시민들의 저항 덕분에 비상계엄이 빨리 해제될 수 있었다고 오늘(4일) 헌법재판소가 밝힌 것처럼 추운 날씨에도 거리에 나섰던 사람들의 힘이 우리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전형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지난해 12월 3일 밤. 시민 4천여 명은 국회로 달려가 비폭력적인 저항을 행사했습니다. [계엄 철폐! 계엄 철폐!] 무장한 계엄군이 유리창을 깨며 들이닥쳐 국회를 봉쇄하려 했지만, 시민들은 맨몸으로 이들과 맞섰습니다. [아저씨! 아저씨! 아저씨!] 국회로 들어오는 군대 차량을 막아서는가 하면, 바리케이드를 치고 소화기를 뿌리며 계엄군을 저지하기도 했습니다. [막아주세요. 같이 막아주세요.] 시민 들은 국회 봉쇄를 시도하는 계엄군의 모습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계엄 해제 요구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 힘을 보탰습니다. [고생했다! 잘 가라! 고생했어!]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에게 파면 선고를 하면서 이러한 시민들의 힘이 위헌, 위법적 계엄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국회가 신속하게 비상계엄 해제 요구를 결의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저항과 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수행 덕분이었으므로.] 헌재는 군대와 경찰의 소극적 임무 수행도 언급했는데, 실제 계엄 당시 시민에게 고개를 숙이는 군인이 포착되는가 하면, 밀쳐진 시민을 감싸안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계엄군도 있었습니다. [출처 : 유튜브 'TV 허재현'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저희가 감사합니다.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계엄의 밤' 이후 시민들의 집회는 매일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한 차례 탄핵안이 부결되기도 했지만, 시민들은 11일 연속으로 평화적인 시위를 이어갔고 결국 탄핵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이수빈·이태연 (지난해 12월 14일) : 좋아요. 너무 기쁘고 드디어 뭔가 정의를 이뤄낸 것 같고, 제가 역사의 한 장면에 들어온 것 같아서 너무너무 기뻐요.] 시민들의 저항정신과 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수행이 민주주의 수호에 큰 힘이 됐다는 게 헌재 재판부의 평가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유미라)
잇단 탄핵 찬반 집회 · 시국선언…어수선한 대학가 잇단 탄핵 찬반 집회 · 시국선언…어수선한 대학가 등록일2025.03.07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학 캠퍼스로 번진 찬반 집회가 더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됐지만 서울 대학가 곳곳에서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용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총신대 캠퍼스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학생 등 지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희송/총신대 신학과 학생 : 윤석열 대통령 사기 탄핵을 즉시 기각하십쇼. (기각하라!)]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선 탄핵을 찬성하는 유튜버 등이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충돌은 없었지만 곳곳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갑니다. [아니 저기 가자나 XX 놈아.] 비슷한 시각, 서울 성북구 고려대 캠퍼스. 탄핵을 촉구하는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580여 명이 서명했다며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한지원/고려대 경영학과 학생 : 윤석열은 비상계엄령을 통해 명백히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문란하게 한 내란 범죄 행위자이고.] 숙명여대 캠퍼스 앞에서도 탄핵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열렸습니다. 개강 후 처음으로 열린 대학가 찬반 집회를 지켜보는 학생들의 우려도 나옵니다. [이수빈/숙명여대 무용학과 신입생 : 학교 활동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걱정이 있어요. 과 활동대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거나 학교 축제가 없어지거나 그런.] [강지안/고려대 사회학과 학생 : 여기 넓은 광장에서 하는 거다 보니까 사실 누군가의 출입도 막을 수 없고. (폭력적인 집회를) 실제로 눈으로 목격을 하니까 상당히 침울한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날짜가 정해지면 캠퍼스 내 찬반 집회는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이준영)
잇단 탄핵찬반 집회…새 학기 대학가 '혼란' 잇단 탄핵찬반 집회…새 학기 대학가 '혼란' 등록일2025.03.06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곳곳에서 연일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대학가에서는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찬반 시국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신용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6일) 낮, 서울 총신대 캠퍼스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학생 등 지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희송/총신대 신학과 학생 : 윤석열 대통령 사기 탄핵을 즉시 기각하십쇼. (기각하라!)]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선 탄핵을 찬성하는 유튜버 등이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충돌은 없었지만 곳곳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갑니다. [아니 저기 가자나 XX 놈아.] 비슷한 시각, 서울 성북구 고려대 캠퍼스. 탄핵을 촉구하는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580여 명이 서명했다며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한지원/고려대 경영학과 학생 : 윤석열은 비상계엄령을 통해 명백히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문란하게 한 내란 범죄 행위자이고.] 숙명여대 캠퍼스 앞에서도 탄핵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열렸습니다. 개강 후 처음으로 열린 대학가 찬반 집회를 지켜보는 학생들의 우려도 나옵니다. [이수빈/숙명여대 무용학과 신입생 : 학교 활동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걱정이 있어요. 과 활동대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거나 학교 축제가 없어지거나 그런.] [강지안/고려대 사회학과 학생 : 여기 넓은 광장에서 하는 거다 보니까 사실 누군가의 출입도 막을 수 없고. (폭력적인 집회를) 실제로 눈으로 목격을 하니까 상당히 침울한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날짜가 정해지면 캠퍼스 내 찬반 집회는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이준영)
[리뷰] 뮤지컬 '웃는남자', 슬프고도 아름다운 어른 동화 [리뷰] 뮤지컬 '웃는남자', 슬프고도 아름다운 어른 동화 등록일2025.01.17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2018년 이후 사연째를 맞이한 뮤지컬 '웃는남자'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대작 스케일과 5년의 준비 기간을 통해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뮤지컬 '웃는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조명을 한 작품이다. 원작은 그 시대 평범한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차가운 현실을 신랄한 팬 끝에 담았던, 위대한 이야기꾼 빅토르 위고가 남긴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는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그웬플린의 둥그런 입꼬리를 닮은 원형의 무대조형이 맨 처음 눈길을 끈다. 거센 폭풍에 휘말려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 최후를 맞는 바다, 클랜찰리 경의 상속자가 된 그웬플린의 새로운 환경을 보여주는 거대한 침대와 조시아나 여공작만큼 화려하고 치명적인 귀족 거처의 인테리어까지. 작은 공간과 이미지를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무대 기술을 이용해 독창적인 무대가 눈을 즐겁게 한다. 또한 솔로 바이올린이 무대에서 그웬플린과 그 가족의 굴곡진 역경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그 눈을 떠', '웃는 남자'가 휘몰아치듯 나올 때는 숨죽였던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온다.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웃는 남자'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운명을 거스르는 강인한 인간에 대한 존경과 서사, 귀족과 빈민이 존재하는 엄격한 신분제 하에서 존귀하게 빛나는 인간 존엄에 대한 이야기, 피보다 더 진하고 불보다 뜨거운 가족애, 세상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순수한 사랑이야기 등이 녹아있다. 뮤지컬 '웃는남자'에서는 이 중에서도 사랑 이야기가 가장 반짝 빛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름다운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무대를 향해 돌아선 그웬플린과 데아의 뒷모습은 관객들에게 눈물을 훔치게 하는 것도 그 이유다. 그웬플린이 겪은 비극적이고 잔인한 아픔마저도 데아와의 순백 같은 사랑을 완성시킬 필연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소설에서처럼 뮤지컬에서도 그웬플린이 눈밭에서 얼어 죽은 죽은 엄마의 품 속에서 약한 숨을 몰아쉬는 데아와 진주처럼 빛나던 모성의 젖가슴이 조금 더 서정적으로 묘사됐다면 두 사람의 만남이 더욱 운명적이고 아름다운 어른동화로서 다가오지 않았을지 상상이 되기도 한다. 삼연에 이어 사연에서 그웬플린 역을 맡은 박은태와 순수한 데아의 모습을 연기한 이수빈의 호흡은 정겹고도 애절하다. 가족과 연인 그 사이에 어디쯤인 그윈플렌과 데아처럼 두 사람은 오누이 같기도 연인 같기도 하다. 잔혹한 역사를 고발하며 냉소를 아끼지 않는 인물 우르수스는, 마치 빅토르 위고가 다시 세상에 나온듯 거침없는 대사와 노래로 관객들의 폐부를 찌른다. 무게감과 진정성을 지닌 서범석 배우의 활약이 돋보인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뮤지컬 '웃는남자'는 오는 3월 9일까지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kykang@sbs.co.k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