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프로그램 정보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3. 01. 26 ~ 2023. 02. 09
방송 요일,시간 목 21:00~00:

기획의도

죽(이)지 않아도 보낼 수 있는 지옥이 있다면? [현실과 지옥 사이] 어딘가에서 대놓고 내 편만 들어주는 [악마의 변호인단]과 함께 진정 누가 지옥에 갈 사람인지 따져보는 [한풀이 재판쇼]

프로그램6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2. 10. 27 ~ 2022. 12. 29
방송 요일,시간 목 21:00~22:30

기획의도

'찐친'이지만 제대로 된 여행은 가본 적 없는 대한민국 대표 청춘 배우들이 미지의 여행지로 떠나는 청춘 여행 리얼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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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작일 2023. 01. 26 ~ 2023. 02.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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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지 않아도 보낼 수 있는 지옥이 있다면? [현실과 지옥 사이] 어딘가에서 대놓고 내 편만 들어주는 [악마의 변호인단]과 함께 진정 누가 지옥에 갈 사람인지 따져보는 [한풀이 재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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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481,623
[단독] 석연치 않은 평가 기준 변경…특정 업체 봐주기? [단독] 석연치 않은 평가 기준 변경…특정 업체 봐주기? 등록일2025.05.13 &<앵커&> 서울교통공사는 11년 전부터 모두 3조 8천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오래된 지하철 전동차를 교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교통공사 측이 전동차 납품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한 업체의 건의를 일부 반영해서 평가 기준을 바꾼 걸로 취재됐습니다. 윤나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교통공사는 2천800억 원 규모의 9차 전동차 구매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그런데 입찰 본공고 전, 시의회 교통위원회 전문위원이 주선한 면담이 이뤄졌습니다. 공사 차량본부장과 전동차 제작사인 A사 사장, 시의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사 측에 전달된 A사의 건의사항 문건입니다. '컨소시엄 추진이 어려워 A사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A사가 평가 점수를 85점 이상 받게 해달라 고 적혀 있습니다. 85점은 입찰 1단계 커트라인입니다. 또, 유사 물품 실적 점수를 높이고, '트램 포함' 명기가 필요하다는 등 세부 평가 기준 수정을 건의합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 이거는 완전히 자기네를 달라고 명령하는 겁니다. 국가기관에다 이렇게 명령하고 달라고… 무슨 힘이 있기에.] 취재 결과, 실제 평가 기준이 변경됐는데, A사의 건의사항 중 일부가 반영됐습니다. 납품 실적 평가 대상에 '트램'이 명시됐고, 중소기업 가점이 신설됐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입찰 평가 기준에 대해 공고 전 자체 감사를 받는데, 이 과정에서 감사실이 변경을 요구했다고 말합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끔 의견을 많이 제시했습니다. 계약 방법을 계속 바꾸라고 (했었는데), 그 담당이 업체 사장 아들이었습니다.] 입찰 조건을 사전 검토한 감사실 직원 B 씨는 A사 사장의 아들이었고, 기술 분야 검토를 총괄하는 C 씨와 A사 고문 D 씨는 과거 교통공사에서 함께 근무했었습니다. 그런데도 공사 감사실은 입찰 업체들과 이해관계가 있는 직원이 있느냐는 한 시의원의 질의에 없다 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A사는 입찰에 나섰지만 85점에 못 미쳐 9차 사업을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공사 측은 A사의 제안 중 반영이 안 된 것도 있다며, 직원의 가족 관계까지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사는 신규 업체에도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해달라는 차원에서 조건 변경을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양지훈, 영상편집 : 이상민)
[뉴스직격] 김소희 윤과 선 긋기, 당원들이 원해 …임미애 김문수 계엄 사과 진정성 없어 [뉴스직격] 김소희  윤과 선 긋기, 당원들이 원해 …임미애  김문수 계엄 사과 진정성 없어 등록일2025.05.13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FM 103.5 MHz 17:00 ~ 18:00) ■ 일자 : 2025년 5월 13일 (화) ■ 진행 : SBS 주영진 앵커 ■ 출연 :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임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이재명, TK 도외시'?…전혀 이해 못 한 듯 이준석, 민주당에 책임 왜 묻나…타격점 안 맞아 김문수·이재명 모두 과거 '박정희 평가' 반성 김문수·이재명, 출발 달라도 '박정희 평가' 의견 모아져 TK '박정희 자부심' 커…보수라 좋아하는 거 아냐 민주, 박정희 전 대통령에 객관적 평가 중요 김용태, 뜻밖의 인사…제 역할할지 미지수 김문수 속내? 계엄에 진심으로 사과할 마음 없어 '출산 가산점' 언급 깜짝 놀라…당 입장 아냐 국힘 혼란 상황…민주당에 호재 아냐 김소희/국민의힘 의원 尹과 선 긋기 계속 할 것…당원 항의 문자도 계엄 사과는 당 바꾸겠단 신호…실낱같은 희망 있어 김문수, '시장 중심' 선거 운동…인간적 모습 부각 TK 인정 못 받으면 선거 어려워 김용태, 어리지만 지도부 경험 많아 기대 김문수, '계엄 사과' 해석 여지 남긴 것 잘못 당내 '계엄·탄핵 사과' 분위기 끌고 가야 김문수, 尹 예우 지키는 차원에서 한 발언 한동훈 '尹 절연' 적극 공감…선대위서 역할 해야 김문수, 한덕수 '개헌 공약' 적극 검토해야 ▷주영진: 말씀드린 대로 두 분의 의원 나오셨습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임미애: 안녕하세요. ▶김소희: 안녕하십니까. ▷주영진: 선거 운동 이틀째인데요. 민주당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임미애: 경청 투어를 오래전부터 실시했고요. 이제 마무리하고 본선에 들어가는 거여서 저희가 골목, 골목을 지금 누비고 있거든요. ▷주영진: 위원회도 만들었더라고요. 골목골목위원회. ▶임미애: 그래서 어제 저희 장날이었는데 골목골목 선대본 위원장이 추미애 의원이세요. 그래서 전국에서 민주당 꼴찌하는 지지율이 나오는 지역이 군위군하고 의성군이거든요. ▷주영진: 경상북도? ▶임미애: 네. 그곳에 방문하셨어요. ▷주영진: 추미애 의원이 또 고향이 그쪽이니까요. ▶임미애: 네, 대구여서. 그래서 어제 시장을 쭉 돌았는데 주민들 반응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주영진: 국민의힘 분위기는 또 어떻습니까? ▶김소희: 저희는 준비돼서 미리 시작한 민주당하고는 완전히 확연히 다르고 잘 아시는 것처럼 뭐 저희는 잘못된 계엄과 탄핵 때문에 이런 조기 대선이 열린 거에 대해서 약간 회초리 맞는 심정으로 준비를 해야겠다는 마음들을 가지고 있는데 지난 주말 사이에 또 단일화 과정에서 또 이상한 모습을 보여가지고 당원들이 또 회초리를 또 들어주셔서 다행히 우여곡절 끝에 단일화가 됐고 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첫 일정 저희도 김문수 후보도 시장 찾아가셨죠. 그런데 당원들이 빨리 수습해라, 빨리 수습하고 이제 해야 되지 않겠냐 그런 문자들을 또 보내주셔서 거기에 또 힘 받고, 그리고 또 30대 기수 김용태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내면서 또 힘 받고 다시 추스르고 있는 그런 과정입니다. ▷주영진: 두 분 말씀 들어보니까 김문수 후보는 출발이 좀 늦었어요, 상대적으로. ▶김소희: 많이 늦었죠. ▷주영진: 후보 확정도 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바로 전날 돼서 등록도 그때 했고 이재명 후보는 반면에 일찌감치 공식 선거운동 시작되기 전에 경청 투어라고 해서 그동안, ▶임미애: 전국을 다 돌았죠. ▷주영진: 상대적으로 득표율이 저조하거나 이런 데를 집중적으로 해서 군 단위, 아주 작은 마을 단위로 움직였다 뭐 이런 기사가 있더라고요. ▶임미애: 예, 맞습니다. 그러니까 본선이 진행되면 후보가 대체로 좀 상징성 있거나 그다음에 다수의 대중이 몰리거나 이런 곳을 가게 되는데. 이번에 경청 투어는 후보가 어쩌면 단 한 번도 후보를 구경해 보지 못하는. 그러니까 그게 뭐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인구도 적고 이런 지역을 주로 다녔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을 모아 놓고 하는 게 아니라 불쑥 커피숍도 찾아 들어가고 시장도 가고 이런 방식이어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으로는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주영진: 김문수 후보의 선거 운동을 늦게 출발을 했는데 어떻습니까? 전국을 다니기는 할 텐데 ▶김소희: 다니셔야죠. ▷주영진: 어떤 기조와 원칙, 전략 이런 게 있을까요? ▶김소희: 일단 첫 번째 일정을 가락시장에서 5시에 시작하셨잖아요. ▷주영진: 민생이 우선이다, 이런 것을 보여주신 겁니까? ▶김소희: 민생이고 또 일단 가락시장에서 약간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 본인이 살아오신 노동운동 1세대라는 그게 좀 가슴에 있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의 가치를 찾아가는 공간을 찾아가시는 거고 또 가락시장에서 실제로 이제 얘기를 나눠보다 보니까 '지금 살기 너무 어려워요.' 라고 이렇게 민생을 들어보는, 목소리를 듣는 시장 중심으로 다니시려고 하는 건 맞는 것 같고. 일정이 지금 다 시장으로 돼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김문수 후보가 그냥 가장 본인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가 시장으로 생각한 거 아니신가 그렇게 생각하고. 실제로 또 시장에서 이렇게 한 분 한 분 만날 때 그 모습이 보이긴 합니다. ▷주영진: 후보들이 또 주요 정치인, 대통령, 정당의 대표들이 시장에 가면 힘을 받고 온다고 그러잖아요. 거기서 많은 분들이 환영하고 목소리를 내주고 그러면 가는 곳에 있는 곳의 대학교를 다니고 학식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러면 오늘 3명의 주요 후보가 공교롭게 대구, 경북 지역에 다 모여 있습니다. 같이 다니는 건 아닙니다만 대구는 다 오늘 방문할 것이고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공교롭게 대구, 경북 지역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 있는 지역이다 보니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본인들의 평가, 생각을 이야기를 했어요. 공통점이 좀 있는 것도 같아서 저희가 한번 그 부분만 추려봤거든요. 잘 들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대선후보 영상) (김문수 대선후보 영상) ▷주영진: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의 이야기를 들어보셨는데요. 묘하게 비슷하기도 하면서 묘하게 다른 점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혹시 느끼셨습니까? 임미애 의원은 어떤 부분이 닮아 있고 어떤 부분이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까? ▶임미애: 그러니까 두 분 다 젊은 시절의 박정희에 대한 평가를 반성하는 내용이라는 측면에서는 똑같은데 20대 시절의 박정희를 평가한 내용이 다 틀린 거죠. 김문수 후보는 노동운동, 학생운동을 하면서 박정희의 공과에 대해서 오히려 과를, 민주화를 짓밟은 사람이다라는. 그래서 공은 인정하지 않았던 모습인 반면에 이재명 후보는 공장 노동자로서 자기 삶을 시작을 했고 그러다 보니 산업화의 기수였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긍정적이었던 거죠. 그러다가 나중에 이분이 민주화에 역행되는 정치 활동을 보인 것에 대한 평가 이런 것들이 있었던 거고 그러다가 오히려 뭐라 그럴까요? 지금 시기에 정치인을 정치 지도자를 평가할 때는 그가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어떤 사회로 끌고 갈 것이냐라는 측면에서 평가를 한다면 박정희의 리더십도 필요하다라는 얘기를 지금 똑같이 하는 것 같아서 출발은 달랐지만 모이는 점은 공통적으로 모이는 것 같습니다. ▷주영진: 김소희 의원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소희: 저도 같은 생각인데 두 분 다 공과 사에 대한 평가를 좀 하셨던 것 같고 공을 더, 김문수 후보는 공 부분에 대해서 그거를 좀 더 칭하셨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로 보수나 지금의 산업화를, 그러니까 그때 박정희 정부 시절의 산업화를 통해서 지금의 이 나라를 만든 부분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강조해서 말씀을 주셨던 것 같아요. 실제로 저희가 50년 전에 산업화하는 과정 중에 노동자의 인권을 조금 등한시했던 건 사실이기 때문에 당시에 본인이 그걸 느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활동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전 세계 무역 10위권의 나라에 이르기까지 한 그 지점에 대해서는 지금 확실하게 높이 평가하고 있고 그건 또 글로벌에서 평가받는 부분이기도 해서 그 지점을 좀 강조하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임미애: 오늘 연설 중에 저는 이런 면을 좀 우리 국민들이 잘 좀 새겨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뭐냐 하면 대구, 경북 사람들. 특히 구미 사람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자부심은 큽니다. 그런데 그 자부심의 실체가 그 사람이 보수여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고 박정희라는 인물이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 낙동강변에 산단 국가산단을 설치하고 국가산단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수출 강국으로 이끌어냈던 산업화의 기초를 닦았다는 측면에서 그래서 우리 먹을 걸 해결해 줬다, 가난을 없애줬다 이런 것 때문에 박정희를 좋아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진보 쪽에서 보통 평가를 할 때 박정희를 좋아하면 보수여서 박정희를 좋아한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근데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보수여서 박정희를 좋아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구미나 경북의 사람들은 그가 가난을 없앴다라는 측면에서 박정희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거기 때문에 그거를 어떤 정치의 정체성으로 분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니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서 당신들이 박정희를 좋아한다면 지금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나 이재명이니 나 또한 진보 보수를 떠나서 선택해 달라라는 메시지가 아까 연설 중에 담긴 것 같습니다. ▷주영진: 이재명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임박해서 또 들어와서 하는 이야기를 보면 진보면 어떻고 보수면 어떠느냐.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더 낫게 만드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 아니냐라고 하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는 것 같고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힘 쪽에서는 좀 이재명 후보는 자유롭게 이쪽저쪽 상관없다, 국민 잘 살게 하는 것, 실용주의 이걸 강조하는데 국민의힘 쪽은 어떻습니까? 지금 그런 메시지가 잘못 나오다 보면 또 우리의 기조와 맞지 않는다 이런 비판이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김소희: 아니요. 거기까지 고민 안 하신 것 같고 실제로 시장 가셔도, 시장을 첫 번째로 한 것도 그냥 민생을 챙기기 위한 그거를 알리시기 위해서 하신 거였고 김문수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이 일자리 창출이었어요. 결국 지금 가장 국민들이 힘들다고 한 그 지점에 대해서 그걸 고민하고 거기에 관련된 내용들을 내고 있기 때문에 저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뭐 일단 그런 프레임이 좀 있긴 하지만 그런 프레임을 극복하려고 노력을 하고 계시는 중이죠. ▷주영진: 저는 아까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젊은 시절에는 두 후보 모두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 좀 비판적인 생각을 가졌다.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 좀 나쁜 생각을 가졌다 이런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임미애: 그렇죠. ▷주영진: 그렇죠? 젊은 시절에는 군인을 동원하고 사법 살인하고 고문하고 민주주의 말살하는 나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면 이 나라 산업화 이끌어낸 공도 있지 않은가. 민주적인 절차를 갖고 살림살이를 잘하고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었으면 모두 칭송하지 않았겠느냐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산업화를 이끈 공도 있다. 장점을 부각시키면서도 민주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은 과가 분명히 존재한다라고 하는 점은 여전히 유지하는 것 같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나의 젊은 시절의 생각이 잘못됐다. 나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 반대했는데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완전히 생각이 정반대로 바뀌었다, 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말이죠. 그렇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대구 경북 지역에 가서 해야 하는,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조금 전에 이미 다 얘기하신 겁니까? 어떻습니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가 대구 경북 지역의 표심을 끌어오는 데 상당히 주요하게 작동한다, 이렇게 보십니까? 임미애 의원님도 그쪽이 지역이신데. ▶임미애: 그렇죠. 제가 구미 쪽에서 한때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던 시절에 구미의 경로당이나 이런 데 가면 어른들이 하시던 얘기가 그거예요. 왜 박정희를 인정하지 않느냐예요? 그러니까 그가, 설사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주의에 대한 그러니까 유보적인 태도를 취한 거죠. 산업화 먼저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뒤로. 이로 인해서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가 드러낸 공은 분명히 있는데 왜 이것을 너희 민주당은 인정하지 않느냐라는 얘기를 여러 차례 했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지금 이재명 후보나 또 민주당이 보여주는 박정희에 대한 평가. 좀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하는 평가는 대구 경북 사람들의 자존심과 그것을 존중해 주는 것과 저는 밀접하게 관계가 있다라고 봅니다. 그래서 좀 필요하다. 그리고 이거는 표를 떠나서 대구 경북 사람들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첫 번째 길이다라고 봅니다. ▷주영진: 네, 김소희 의원님은 박정희 전 대통령 이건 개인 의견일 수도 있고 당을 좀 대표해서 얘기하실 수도 있는데 그걸 전제해서 한번 말씀해 주시죠. ▶김소희: 실제로 민주당은 과 부분을 지금까지 부각해서 말씀하셨던 것 같은 건 사실인데 오늘 이재명 후보의 얘기에 의하면 공 부분도 칭해줘야 된다, 이런 뉘앙스로 좀 바뀐 것 같은데 저는 실제로 해외에서 공부를 할 때 개도국 사람들이 개도국을 개발할 때 약간 바이블처럼 배우는 사례로 한국 사례가 나옵니다. 새마을운동부터 시작해서 중화학공업을 일으켰던 산업 정책 부분에 대해서 그거를 공부하고 개도국 사람들이 그걸 배우려고 하는 그 지점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공이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저는 높이 평가를 하고 있고 실제로 이제 우리 당 후보가 되면 첫 번째 가시는 곳이 TK인 까닭은 당원분들이 당에 대한 애당심이 진짜 높습니다. 그래서 TK 지역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TK 지역에서 결정받지 못하면 결국 선거 운동하지 말라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우리 지금까지 이렇게 잘못했고 단일화 과정에 좀 문제가 좀 있었더라도 저희 좀 잘 봐주세요. 그렇게 돼야지 인정을 받아야지만 TK에서 당원들을 움직이는 거의 풍향계 역할을 해 주시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그것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받으러 가신 거라고 저는 해석을 하고 싶습니다. ▷주영진: 좀 늦게 출발을 했는데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대구 경북 지역을 먼저 찾아서 그곳에서부터 힘을 받아서 앞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는 김문수 후보의 전략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고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갔는데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저희가 들려드릴 부분은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발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준석 후보는 본인이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사실 모두 까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잖아요. 이재명 후보도 비판하고 김문수 후보도 비판하는데 저희가 오늘 김문수 후보 관련해서 또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일단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이준석 후보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 (이준석 대선후보 영상) ▷주영진: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이준석 후보의 이야기. 경북대 학생들 만나서는 이재명 후보 고향이 안동이라고 하는데 안동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하는 사람들 많이 못 봤다, 뭐 이런 취지로 또 학생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그런 모습도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임미애: 근데 저는 저 말을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 대구 경북 사람들의 숙원사업을 도외시하고라고 얘기하는데 어떤 사업을 도외시했다는 얘기인지 잘 모르겠어요. ▷주영진: 저희가 한번 찾아봐야 되겠네요. ▶임미애: 아마 제가 볼 때는 공항 이전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런데 공항 이전 문제는 사실 저거는 이준석 후보가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인데요. ▷주영진: 설명을 해 주시죠. ▶임미애: 기부대양여 방식이에요. 그래서 대구시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공항을 군위군으로 옮기는데 모든 돈을 대구시가 대야 되는 거고요. 대구시가 그렇게 되고 나면 기존에 있었던 공항을 국방부로부터 이양받는 절차를 거치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준비를 해야 되는 거는 경북하고 대구가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먼저 이끌어 가야 되는 거죠. 그런데 그 문제에 있어서 정부가 주도적이지 않았다라고 얘기를 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민주당의 이재명이 주도적이지 않았다 도외시했다라고 얘기하는 거는 사실 사업의 진행 과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평가다라고 봅니다. ▷주영진: 또 이준석 후보의 저 이야기는 그냥 전체적인 취지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 경북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고향도 또 경북 안동이고. 그래서 우리도 대구 경북에 정말 민주당 차원에서 상당한 공을 들인다고 하는데 막상 대구 경북 지역 유권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실제로 한 게 뭐가 있느냐, 이걸 한번 생각해 보자. 뭐 이런 취지의 비판 발언이 아니었나 싶어요. 혹시 뭐 기억나는 게 있나요? ▶임미애: 근데 그렇게 말을 하려면 사실은 민주당 소속의 단체장이 단 한 명도 없고 시의원, 군의원, 도의원을 찾아보기도 어려운 왜곡된 정치 지형을 갖고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 민주당이 그것도 야당인데 민주당의 책임을 묻는다는 게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곳을 두들겨야 되는데 타격점이 저는 전혀 맞지 않는다 이렇게 봅니다. ▷주영진: 김소희 의원은 어떻게 하세요? ▶김소희: 의석수가 많으니까 관련된 법안들이 발의되고 하면 민주당 의원님들이 지지를 해 주시면 통과될 가능성이 훨씬 높은데 관련된 법안들이 지금 잠을 자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좀 들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민주당 의원님들이 좀 더 좀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관련된 법안이 좀 빨리 통과되지 않을까 하는 저는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주영진: 대구 경북 지역 이준석 후보가 한 얘기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과연 대구 경북 지역 발전을 위해서 뭐 했느냐 갈라치기하는. ▶임미애: 제가 볼 때는 이준석 후보가 대구 경북의 현안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김소희: 어떤 특정 이슈에 대해서 얘기를 했으면 제가 좀 더 자세하게 얘기를 할 것 같기는 한데 저는 실제로 지금 시댁이 안동이어서 안동의 분위기는 잘 아는데. 안동의 며느리로서 지금 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가 안동에서 그렇게 지지를 받는다고 저는 생각은 안 들고 그건 이준석 후보와 같은 생각입니다. 안동이 중요하게 하는 몇 가지 가치들이 있거든요. 집안 어르신들을 잘 모셔야 되고 가족들 간에는 이상한 말을 하면 안 되고 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인정하지 않으시는 부분들이 좀 커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안동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다, 이렇게 혹시나 말씀하시면 그거는 조금 수정을 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좀 살짝 듭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관련해서 오늘 임미애 의원이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구체적인 예시를 또 추가로 든다고 한다면 방송 중이나, 아니면 내일이라도 저희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제 임미애 의원이 이해를 못하겠다고 한 이야기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는 자세히 들어보니까 이런 이야기했다라고 제가 우리 청취자분들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이 부분은 또 어떻게 김소희 의원이 한번 얘기를 해 보실까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임기 말에 사실은 또 김현철 씨 때문에 김영삼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하는 일도 있고 그랬는데 그 후에도 계속해서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제는 시대 교체뿐 아니라 세대 교체도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준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해요. ▶김소희: 네, 봤습니다. ▷주영진: 김현철 씨의 정치적 영향력이 과연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평가는 다르겠습니다만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얘기했다면 그래도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힘에서는 기분이 좋았을 텐데 이준석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이거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소희: 조금 아쉽죠. 그리고 김현철 이사장이 얘기하는 세대 교체론에 대해서는 저도 좀 적극적으로 좀 지지하고 그래서 뭐 한동훈 후보가 열심히 뛰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경선에서 탈락을 했고. 그래서 지금 당 김문수 후보가 첫 일정으로 한 게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좀 되고요. ▷주영진: 최연소 위원인가요? ▶김소희: 국민의힘에서는 최연소입니다. 90년생이고. 그렇지만 지도부 경험이 좀 많은 편이고. 그래서 실제로 김용태 비대위원장한테 거는 기대가 조금 있습니다.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고 김문수 후보가 앞으로 청년이 나서서 해야 되는 그런 세대니까 좀 알아서 해봐라고 얘기했는데 그 말의 진심을 좀 믿고 싶습니다. ▷주영진: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 15일에 전국위원회 소집을 했더라고요. 의결 절차를 거쳐야 비대위원장이 되는 건데 그때까지는 조금 정치적 메시지 내놓는 거를 의논을 많이 하겠다. 김용태 의원이 오늘 기자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김용태 의원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한번 얘기를 한번 해보죠. 민주당에서 볼 때는 지난번에는 사실 국민의힘에서 이준석이라는 국회의원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젊은 정치인을 대표로 국민의힘이 선출하는 걸 보면서 이소영 의원이 당시 제가 진행하던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 프로에 출연해서 무섭다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저거 민주당에서 해야 될 일인데 민주당은 우리는 아직까지 현실로 이루기가 어려운 일을 어떻게 국민의힘에서 하지? 무섭다. 대선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라고 하는 그 당시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문수 후보와 과연 호흡을 맞출지, 서로 다른 메시지를 내면서 충돌할지, 아니면 다른 메시지 내면서 서로 역할 분담을 하는 건지. ▶임미애: 저는 뜻밖의 인사다라는 측면에서는 저희도 좀 놀라웠죠.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이렇게 지명을 할 때 그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역할을 제대로 해 놓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거는 사실은 조금 미지수다 이렇게 봅니다. 여전히 원내대표는 권성동 의원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과거의 잘못과 단절도 못하고 또 김용태 의원이 제대로 된 비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하려고 그러면 어쨌든 그의 리더십을 따르는 게 필요한데 여전히 당내의 소장파잖아요. 자기 세가 없는 상황에서 영향력을 끼친다는 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가 기대는 가지고 있으나 그 기대가 사실은 어떤 기대로써 끝날 가능성이 많지 않는가 이렇게 봅니다. ▷주영진: 어떤 면에서는 이준석 후보 견제용 인선 아닌가. 이준석 후보가 젊음을 앞세워서 그렇게 대선 운동을 하고 있는데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단일화도 해야 하는데 이준석 후보가 젊은 층 표심을 일정 부분 갖고 가는 것 같고 그러면 우리는 찾아보니까 김용태, 김재섭, 우리 김소희 의원도 있고 그런데 이 중에서 누구로 할까. 최연소 의원은 김용태 의원. 또 수도권 경기 지역의 의원이니까 이렇게 인선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올 법한데 어떤가요? ▶김소희: 그런 해석도 있는 건 사실이고요. 이준석 후보랑 단일화할 수 있으면 저희는 그런 노력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이준석 당 대표 시절에 김용태 의원이 활동을 했었으니까, 같이했고 지금도 소통은 다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실은 젊은 의원들끼리는 좀 자주 만나요. 이소영 의원 다 만나거든요. 그런데 한쪽에서는 임미애 의원님 말씀주신 것처럼 이용만 당하다 끝날 거다, 세력이 없어서. 그런데 그런 우려도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일정이 국민이 놀랄 정도로 빠르게 변할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김재섭 의원도 같은 메시지를 좀 내고 있고. 그래서 저는 좀 기대를 좀 해보고 싶은 상황이 아주 큽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김소희: 그래서 좀 지지를 좀 하고 싶습니다. ▶임미애: 그러셔야 될 것 같습니다. 힘을 실어주셔야죠. ▷주영진: 어제 김용태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되면서 먼저 어떤 과오.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도 이 부분을 과오라고 인정을 하고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당 스스로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한 것. 계엄이 일어나기 전에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서 인정해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니 김문수 후보가 저녁에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계엄과 관련해서 사과했다. 이런 기사들이 계속 나온 거 보셨죠? 그래서 김문수 후보의 채널A 인터뷰에서 사과 발언,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의 윤호중,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가 반응 보인 것까지 한번 차례로 들려드리겠습니다. (김문수 대선후보 영상) (윤호중 의원 영상) (이준석 대선후보 영상) ▷주영진: 김문수 후보가 처음으로 사과를 했다. 오늘 신동욱 수석 대변인은 앞으로 이런 기조를 이어갈 거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어제 또 김문수 후보 측이 부연 설명을 한 부분을 보면 계엄 자체에 대한 사과는 아니다. 또 이렇게 또 자꾸 설명을 해서 우리 청취자분들이나 국민들은 사과하면 뭐 계엄의 선포가 잘못됐다, 거기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라고 하는데 김문수 후보 얘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계엄으로 인해 국민들이 고통받는 데 대해서 사과한다, 이렇게 또 설명을 하고 있어요. 한국말이 정치권에 와서, 또 선거에 임박해서 특히, 정치권에서 들어보면 한국어가 대단히 어렵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할 것 같아서. 김소희 의원님 주석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소희: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기신 거는 조금 잘못된 것 같고요. ▷주영진: 그러니까 계엄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싶기는 한데. ▶김소희: 네 어쨌든 김용태 위원장 곧 될 사람이 계엄에 대한 사과를 했고 당을 바꾸겠다는강한 저는 강한 신호로 읽히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 일임하겠다라고 김문수 후보가 얘기를 했으니까 지금 약간 따라가는 과정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들고. 당신도 내부에서 스스로 정리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해야지만 그나마 지금 이 선거에서 조금이라도 실낱 같은 희망을 가지고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임미애: 근데 김소희 의원님이나 김용태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계엄에 대해서 분명하게 사과하고 넘어가야 된다라는 입장이지만 김문수 후보의 경우 뒤따라 나오는 발언을 보면 속내는 계엄에 대해서 사과할 마음이 없는 거죠. 처음에 얘기했던 것처럼 계엄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라는 것이 여전히 마음에 가지고 있는 거고 또 김문수 후보가 당내 경선을 거칠 때도 본인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지지 세력을 보면 분명히 계엄을 반대하는, 그러니까 계엄을 찬성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지지기반이었기 때문에 그 지지기반을 벗어나서 다른 목소리를 내기에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사과 요구는 있지만 본인의 본심은 사과할 마음이 없는 거죠. ▶김소희: 본심은 제가 직접 여쭤보지 않아서 그 본심에 대해서 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저희는 계속 말씀을 드리려고 하고요. 그리고 당신도 이해를 하면 저는 또 받아들이실 수도 있을 것 같고 지금 어떤 정당 정치에서 선거를 하는데 선거에서 이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탄핵 부분에 대해서는 찬성을 했던 국민의 여론이 훨씬 계속 높았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려야 되는 게 맞고요. 그런 지점으로 당을 이끌고 가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당원들도 또 지지를 해 주시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변화되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다다음 주에도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임미애: 김소희 의원님의 목소리가 국민의힘 내에서 주류적인 목소리가 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김소희: 원래 소수가 개혁을 합니다. ▷주영진: 김문수 후보의 이야기. 그러면 연이어서 계엄 선포에 대해서. 계엄 선포 자체에 대해서 사과를 했다기보다는 계엄 선포로 인해 지금도 국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데 대해서 사과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면서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런 사과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고. 또 하나 기자들이 계속해서 물어보는 질문이 어제 기자들이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계엄에 대해서 구체적인 정확한 입장이 뭡니까를 질문한 끝에 어제 저녁 채널A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의사표시를 한 거거든요. 자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시키는 문제. 탈당하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오늘 대구 경북 지역 선대위 출범식 이후에 기자들이 또 질문을 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그리고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또 같은 취지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했는지 두 사람의 이야기 또 들려드리겠습니다. (김문수 대선후보 영상) (김용태 비대위원장 영상) ▷주영진: 김문수 후보가 출당 문제에 대해서는 여기에 하나 빠졌는데 말이죠. 그건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인의 뜻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뽑은 전직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나가라는 것은 도리도 아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좀 선을 그었다, 부정적인 태도를 명확하게 했다, 이렇게 해석이 좀 되거든요, 현재로서는. 그런데 김용태 의원은 김문수 후보와 좀 이야기를 해서 15일에 본인이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하는데 김문수 후보의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있을까요? ▶김소희: 한편으로는 저희 당이 대통령을 탈당시켰던 사례들이 계속 있는 거예요. 그래서 뭐 잘못만 하면 탈당시켜라, 출당시켜라 이런 의견들이 약간 반복적으로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이제는 그런 거 말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끔 하는 게 맞지 않겠냐라고 진짜 여러분들께서 그런 말씀을 하고 계세요. 뭐 윤석열 대통령이 메시지 낼 때 지금 그런 메시지 내시면 안 된다. 대단히 부적절한 거다라는 비판도 하시고 더 심하게 말씀하시는 의원들도 계셔서 지금 김문수 후보가 말씀하시는 그 얘기는 마지막 예우를 지켜드릴 테니까 스스로 결정하셔라라는 것처럼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하고 싶고요. ▷주영진: 본인의 뜻이다라고 하는 데 방점을 좀 뒀으면 좋겠다? ▶김소희: 네. 그렇게 해야 저는 좀 그래도 그나마 좀 저희가 예우를 좀 지켜야 되는, ▷주영진: 당에서 나가라 이것은 도리가 아니다? ▶김소희: 그런 차원에서 말씀하셨을 거라고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하고 싶고. 김용태 의원이 얘기한 것처럼 결정이 되면 어떻게라도 저희는 선을 그으려는 노력은 계속할 거고요. 선을 그어야 된다는 것들은 지금 당원분들께서 너무 많은 문자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선을 그으라고. 그래서 저는 단일화 과정에서도 잘못된 거를 당원들이 고쳐주셨고 어쨌든 당원들의 문자로 지금 그 회초리를 계속 맞아가면서 선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원들의 문자를 다 의원들이 보실 거라고 보거든요. 그러면 좀 서서히 바뀌어 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주영진: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당, 탈당 문제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이야기 다 들어보셨는데요. ▶임미애: 저는 굉장히 인간적으로 해석을 하시는 것 같아서. ▷주영진: 민주당에서는 어젯밤에 그런 논평이 나왔어요. 또 다른 개사과 아니냐. 3년 전 대선 당시에 그걸 연상케 한다고 아주 강하게 또 비판을 했었는데, ▶김소희: 민주당에서는 그런 비판을 하시는 게 맞죠. ▶임미애: 김소희 의원님 얘기를 들으니까 참 애쓰시는구나 이런 생각이 좀 들어서. 저희 그리고 매우 인간적으로 이렇게 좀 도리를 다하려고 하는 듯한 모습은 한편으론 이해가 가나 그렇게 인간적이고 도리를 다하고자 했으면 굳이 왜 경선을 거쳐서 뽑힌 후보를 그런 식으로 한밤중에 바꿔치기 하는 소동까지 벌였을까라는 생각이 좀 들어서 행보가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좀 들고요. ▶김소희: 그래서 저희가 다 사퇴시켰습니다. ▶임미애: 그런데 저희가 이제 출당 얘기를 하고 당원들도 그런 문자를 보낸다고 하니까 출당 얘기를 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거든요. 여전히 과거에 대해서 정확하게 반성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끈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 계엄과 그동안 벌어졌던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취해 달라라는 요구가 출당 조치로 분출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명확하게 선을 긋는 것이 당의 행보에 좀 필요하지 않겠나 이렇게 봐요. ▷주영진: 그런데 또 한번 생각을 해보면요.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조심할 수밖에는 없는데 어젯밤에는 어쨌든 사과로 해석되는 이야기를 했어요. 계엄에 대해서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사과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는데 하루가 지나서 그 사이에 자유통일당의 대선 후보가 있는데 김문수 후보가 저 봐라 국민의힘은 저렇다 저렇게 그냥 굴복해서 계엄에 대해서 사과했다. 계엄이 뭐가 잘못된 거냐 자유통일당은 또 그렇게 주장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비판의 발언이 나오고 또 국민의힘의 강경지지층의 발언 또 의견도 있었을 테니까 하루가 지나서는 출당 문제에 대해서는 뭔가 선을 긋는 듯한 그거는 도리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 듯한 이런 부분들이 김문수 후보의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한 어떤 미묘한 줄타기 이렇게 또 해석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김소희: 근데 김문수 후보가 되시는 과정이 좀 힘들었고 되시고 나서는 또 동정 여론도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당원들이 됐으니까 도와주자 약간 이런 문자도 보내주시거든요. 그리고 또 지지율이나 뭐 이런 걸 봤을 때 조금 그전보다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그런 걸 보실 때 조금 다른 결심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좀 해보고요.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주변에 임미애 의원 말씀주셨던 주변의 소장파라고 하는, 우리 당을 개혁하고자 하는 그런 많은 의원들이 조금 더 많아지셔야 되고 그런 목소리를 좀 더 많이 내셔야 될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주영진: 오늘 두 분의 표정과 말을 들으면서 말이죠. 두 분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그리고 우리 정치가 좀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 두 분들이 서로 자신의 이야기, 자신에 속한 정당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상대 당과 상대 의원의 이야기를 다 이해하고 얼마나 애쓰시는지 보인다라고 이야기를 하시고 막 이러니까 가운데 있는 제 입장에서도 두 분 보면서 정치가 좀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우리 청취자분들 김태환 님 모든 정치인들이 임미애 의원님과 김소희 의원님처럼 편안하게 대화가 오가는 정치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여야 없이 보라색만 보였으면 좋겠어요. 두 분 보라색 제비꽃처럼 예뻐 보이세요. 두 분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칭찬합니다. 막시무스준 님 이분도 성의 주 씨인지 모르겠는데 민주, 국힘 두 당 모두 젊은 인재가 필요합니다. 방수경 님 두 분 듣기 좋은 어조와 어투, 유익한 방송입니다. 조금 전에 박유하 님도 저희 스튜디오의 보라색 참 예쁘다고 얘기해 주신 분들이 참 많아요. 이게 저희가 제작팀이 처음에 주영진의 뉴스 직격 출범하면서 배경 색깔을 무엇으로 할까 하다가 어느 정당의 색깔도 아닌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어떤 상징 색깔을 섞으면 보라색 아니냐, 이런 것들을 좀 아우르는 정치가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또 배경을 이렇게 만들었는데 두 분도 느꼈죠? ▶김소희: 네. 보라색이 가지고 있는 게 또 품격 아닙니까? 고품격 정치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맞춰서 지금 저희가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주영진: 그러면 한동훈 전 경선 후보, 전 대표가 사실은 계속해서 메시지를 매일처럼 SNS에 내놓고 라이브 방송도 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탄핵에 대한 개헌과 탄핵 반대에 대한 분명한 사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나 당 차원에서 뭔가 적극적인 대응이 나오지 않고 이러다 보니 또 일부 의원들은 와서 도와야지 뒤에서 자꾸 그런 얘기만 하는 거는 이거 해당행위다라고 했더니 한동훈 후보가 벌써부터 패배의 명분 축적이냐, 왜 나를 비판하냐고 이렇게 또 맞받아치고 있는데 어쨌든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한 사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동훈 후보가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거든요. 받아들여진다면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해서 선거를 도울 수 있는 건지. 지금은 선대위원장직을 거의 유일하게 해외로 출국한 홍준표 전 후보와 한동훈 전 후보만이 사실상 수용하지 않은 상태인데 말이죠. 친하시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소희: 한동훈 후보가 냈던 메시지는 내가 선대위원장을 수락하기 위한 조건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우리가 선거에 이기려면 최소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극우 세력과 절연해야 된다. 그리고 사과해야 된다. 저는 이 메시지에 공감을 하고요. 그래서 저도 그 메시지를 페북에 공유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거를 해야지만 우리가 선거에 이길 수 있다라는 그 전략에 대해서는 저는 적극 공감하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그걸 당 차원에서 조금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거랑 별개로 한동훈 후보가 선대위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 주는 거는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저희가 똘똘 뭉쳐서 다 같이 해도 지금 될까 말까 한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라도 해야 되고 그래서 그걸 하기 위해서 김문수 후보도 적극적으로 한동훈 후보한테 연락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고 그런 노력들이 보이지 않는 한 계속 또 분열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까 두 분이 잘 해결을 좀 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주영진: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를 목표로 전체가 한마음으로 앞을 향해서 달려나가기보다는 대선 이후에 어떤 당내 상황을 더 우선시하는 모양새를 국민들한테 많이 보여준 것 아니냐, 한덕수 전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도 따지고 보면 그런 것 아니냐는 비판을 상당히 많이 들으셨을 것 같은데? ▶김소희: 실제로 많이 들었고요. 어차피 지는 거 그다음을 노리는 거 아니냐 이런 들으면 안 됩니다. 그런 여론 듣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한동훈 후보께서도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좀 찾아주셨으면 좋겠고요. 실제로 저는 한덕수 후보님이 내셨던 임기 단축 개헌이라는 그 부분의 공약에 대해서도 김문수 후보가 또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셔가지고 단일화를 하는데 당신이 더, 그러니까 우리 당, 선거에 이길 수 있는 첫 번째 전략은 우리 당 후보들하고 다 같이 똘똘 뭉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김문수 후보가 먼저 해 주셔야 되고. 그다음에 지금 이 극우가 아닌 중도층에 해당되는 여론을 이끌 수 있는 그 전략 이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세워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영진: 민주당에서 볼 때는 국민의힘이 지난 주말과 일요일 사이에 겪었던 혼란, 혼선 이런 부분들이 민주당으로서는 호재다.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을 보면 강하게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를 비판할 때는 비판을 하는데 정말 조심하자, 조심 또 조심하자. 오늘 공교롭게도 이름이 김문수 후보랑 똑같은 김문수 의원이 민주당에 있지 않습니까? 부본부장 역할을 했었는데 출산가산점제 이야기를 했다가 이게 공약이 아닌데 개인의 생각을 그 당의 공약인 것처럼 이야기했다가 스스로의 지적을 받으니까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그런 일도 있는 거 보면 그런 실수 안 된다. 지금 현재 분위기가 좀 그런 것 같아요. ▶임미애: 저희가 정책위에서 그 얘기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본인의 생각이 이게 아무래도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고 이재명 후보가 여론에서 조금 우위를 점하고 있다 보니 의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입을 통해서 나왔을 때 그것이 마치 당의 정책이고 후보의 공약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발언에 신중을 기해 달라라는 요청이 여러 차례 있었거든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저도 어제 문자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항의 문자를 많이 받고 도대체 민주당원 여성이 없는 거냐, ▶김소희: 그러니까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임미애: 안중에 없는 거냐 뭐 이런 항의 문자를 많이 받았고 또 그 부분에 대해서 이게 당의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한 건데요.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 중 하나는 사실은 이것이 국민의힘의 이런 자중지란이 우리 입장에서 그러면 호재냐? 어떤 측면에서는 호재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정당 역사에서는 호재라고 할 수 없는 거거든요. 굉장히, 사실은 저도 되게 황당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도 되게 황당했을 거고 이게 민주주의 정치 꽃이라고 하는 게 정당이잖아요. ▷주영진: 그리고 경선이든 선거든 선거죠. ▶임미애: 예. 정당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가 벌어졌던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정치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건 분명하게 이것에 대해서는 좀 따지면서 좀 반성할 부분 반성하고 넘어가야 되는 거 아닌가. 이것을 옳다구나 우리한테 좋은 걸로 작용하겠구나라고 보면 이거는 우리 또한. ▷주영진: 우리 정치사에서 좀 퇴행적인 사태였다. 우리 민주주의의 발전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건 철저한 자기비판, 반성이 필요하다 그런 취지의 말씀이잖아요? ▶김소희: 할 말이 없죠. 그래서 결국 당원들이 회초리를 드셨고요. 당원들이 결과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책임지실 분들은 사퇴를 하셨고 다만, 원내대표 부분에 대한 사퇴 요구가 좀 있었지만 지금 당장 그거를 봉합하고 지금 그거를 논의하는 것보다는 빨리 선거를 준비해야 하니까 김문수 후보가 그걸 일단 안고는 가셨는데 결국 김용태 비대위원장님한테 기대를 좀 해봐야죠. ▶임미애: 그러니까 그게 그냥 원내대표의 역할이면 되는데 선대 본부장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선거 과정에서, ▶김소희: 저는 좀 아쉽기는 합니다. ▶임미애: 역할을 주도적으로 할 수밖에 없고 어저께 대구 방문했을 때 영상을 보면 결코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거든요. ▷주영진: 권성동 원내대표가 유세에 올라갔다가 청중들로부터, 지지자들일 텐데 보기 싫다 뭐 이런 얘기까지 들었어요. ▶임미애: 그러면 본인이 용퇴를 하든 결단을 내려줘야 되는 게 맞는 거죠. 그래야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마음껏 개혁을 해나갈 수 있을 텐데 그런 면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행보가 좀 아쉽습니다. ▶김소희: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주영진: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시는 게 그 부분인 것 같아요.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사퇴를 했는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대로 있다. 그런데 또 김문수 후보의 뜻이라고 또 해요. ▶김소희: 당장 지금 얼마 안 남았는데 또 뽑냐 뭐 이런 말씀 주셨던 것 같아요. ▷주영진: 어쨌든 또 대선 기간에도 원내대표라는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김소희: 선거가 끝나고 나면 거기에 대해서도 다 평가를 받지 않겠습니까? ▷주영진: 두 분께 이 질문 한번 마지막 질문을 한번 드려볼까요? 선거 구호 알고 계세요? 이재명 후보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국민의힘은 딱 기억나는 게 정정당당 김문수.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압도적 새로움, 어떻게 보세요?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여기에는 어떤 뜻이 함유돼 있는 겁니까? ▶임미애: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얘기를 하는 건 지난 이번 대선이 빚어지게 된 원인이 작년 12·3 계엄으로 인해서 벌어진 조기 대선이잖아요. 이 내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었던 건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대함이었거든요. 결국은 그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대함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고 그것의 계승자로서 민주당 이재명이 그 일을 해나가겠다라는 뜻이기 때문에 저는 아주 가장 함축적으로 내란 극복, 헌정질서 수호,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구호로서 적합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영진: 정정당당한 김문수는 김문수 후보의 개인 장점을 말하는 건가요? ▶김소희: 김문수 후보의 개인 장점을 최대한 살린 거고요. 경기도지사 시절의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업적을 비교해도 그건 너무 명확하게 드러나서 그런 지점을 좀 살린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영진: 그러고 보니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모두 또 경기도지사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아직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한 번도 탄생하지 않은 경기도지사 출신의 대통령이 나오느냐 이 부분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뭐 이런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정말 두 분 오늘 보기 좋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삼세번도 실패한 신규 수도권매립지 공모 재시도…조건 완화 삼세번도 실패한 신규 수도권매립지 공모 재시도…조건 완화 등록일2025.05.13 '삼세번'도 실패한 수도권매립지 대체지 공모가 다시 실시됩니다. 환경부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는 오늘(13일)부터 10월 10일까지 150일간 수도권매립지 대체 매립지 4차 공모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체 매립지를 공모하는 이유는 인천시가 현재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설계상 포화 시점인 2025년까지만 사용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2021년 1차와 2차, 작년 3차 공모 때는 응모 지방자치단체가 한 곳도 없었습니다. 이에 이번 4차 공모 응모 조건은 이전보다 더 완화됐습니다. 우선 '최소 부지 면적'은 50만㎡(매립시설 40만㎡·부대시설 10만㎡)로 3차(총 90만㎡) 때의 55%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새 매립지를 30년간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시도별 폐기물 감량 목표 등을 반영해 최소 부지 면적을 정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면적이 최소치에 못 미쳐도 매립 용량이 615만㎥ 이상 확보되는 경우 응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좁지만 깊게 쓰레기를 묻을 수 있는 땅도 대상으로 포함하기 위해서입니다. 시장이나 군수 등 기초지자체장뿐 아니라 개인·법인·단체·마을 등 민간 역시 공모에 나설 수 있게 한 점도 4차 공모에서 달라진 점입니다. 가령 폐석산 등을 소유한 민간업체가 이를 매립지로 활용하자고 나설 수 있는 겁니다. 다만 민간 응모자는 부지 소유자 80% 이상의 매각동의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4차 공모부터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부대시설은 공모 필수 요건에서 제외하고 사후 협의를 통해 설치 여부를 정하도록 바뀌었습니다. '후보지 경계에서 2㎞ 내 주민등록 세대주 50% 이상 동의' 조건도 없어졌습니다. 매립지를 유치하는 지자체에 주어지는 인센티브인 특별지원금 규모는 최소 3천억 원으로 하고 부대시설을 설치하면 그 종류와 규모에 따라 추가로 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서 3차 공모 때도 특별지원금은 3천억 원이었습니다. 환경부는 특별지원금 외 폐기물지원촉진법에 따라 1천300억 원 상당의 주민 편익 시설이 설치되고 매년 100억 원 규모의 주민지원기금이 조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립지 유치 지자체의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범정부 지원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 통합 앞둔 계열사 에어서울·에어부산 재무 구조 개선 아시아나, 통합 앞둔 계열사 에어서울·에어부산 재무 구조 개선 등록일2025.05.13 아시아나항공이 오늘(13일) 계열사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의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주식 취득과 영구 전환사채(CB) 인수 등을 통한 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두 계열사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한항공 편입에 따라 내년 말께 대한항공 계열 진에어와 합쳐져 통합 LCC로 출범할 예정인데, 재무 건전성을 높이면 그 과정에서 부담을 덜고 시너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에어서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3천600만 주를 1천800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4일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주식 취득으로 에어서울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서울은 2019년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가 2023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재무 구조 개선 명령을 받았습니다. 당시 개선 명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약 3년이 늦춰졌습니다. 항공사업법상 국토부는 항공사가 50% 이상의 자본잠식률이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완전 자본잠식이 된 경우 재무 구조 개선 명령을 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가 이에 따르지 않으면 면허를 취소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은 코로나19 이후 최근 2년간 영업이익률이 10∼20%로 국내 항공사 중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 등 투자 가치가 있는 회사 라며 국토부의 재무 구조 개선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자본을 확충하고 안정적인 사업 지속 차원에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에어서울의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8주를 동일한 액면(5천 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28일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이날 에어부산의 영구 CB 1천억 원 상당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관련해 에어부산의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재무 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신규 영구전환사채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며 에어부산의 향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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