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정'프로그램 정보
원 더 우먼 원 더 우먼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1. 09. 17 ~ 2021. 11. 06
방송 요일,시간 금 토 22:00~23:00

기획의도

도플갱어를 마주치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자기 자신을 마주한 충격에 심장마비가 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멘탈이 센 두 도플갱어가 마주하면? 아마 그 둘은 각자 다르게 살아온 인생에 대해 “내가 너였다면”이라는 말로 훈수를 두며 서로의 이빨 빠진 삶을 끼워 맞춰 갈지도 모른다. 그리고 후회를 할지도 모른다. '네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나도 할 수 있었을 텐데…' 라고. 한 번쯤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볼 수 있다면. 혹은 지금보다 돈이 많았다면, 빽이 있었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생각이다. 인생 역전이 힘든 요즘 같은 시대에는 더 그렇다. 지금도 수많은 버전의 왕자와 거지 이야기들이 계속 재생산되고 있는 이유다. 그런데... 나는 정말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냥, 지금의 내가 조금 더 괜찮았으면 하는 것 아닌가? 내가 왕자가 된들, 지금의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까?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여는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싸가지 성질머리의 흙수저 비리검사가 교통사고를 통해 재벌가 한복판으로 들어간다. 스펙이 모자라 하고 싶은 걸 못했던 여자는, 성질이 모자라 하고 싶은 말을 못했던 여자의 자리로 가서, 스펙이 모자랐던 자만이 갖고 있는 능력으로 갑을 이겨버리는 카타르시스를 보여주고, 더불어 사랑도 쟁취할 것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슈퍼맨도 셔츠를 찢기 전까진 평범한 회사원이었듯, 꼭 내가 입고 있는 옷이 나를 말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그런 드라마가 되기를 바라며, 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출연진

더보기
프로그램4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0. 08. 31 ~ 2020. 10. 20
방송 요일,시간 월,화 22:00~23:00

기획의도

살다보면 마음 속에 하나 둘씩 방이 생겨난다. 방 하나에 추억과 방 하나에 사랑과 방 하나에 미련과 방 하나에 눈물이있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방에 가득한 그 마음들을 마주하고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 마구마구 욱여넣고 방문을 닫아버리면 언젠가는 툭, 하고 터지듯 열려버리는 날이 오고야 만다. 그리하여 이것은, 내 마음 속 방에 미련과 애증과 연민과 눈물의 마음들을 차곡차곡 잘 담아서, 그 동안 고마웠어, 잘 지내, 하고 속삭여주고, 문을 잘 닫아주는 이야기. 다시 말해 이것은, 지난 날의 사랑과 지난 날의 사람에게 안녕을 고하는 이야기고, 그렇게 천천히 정을 떼고 내일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나가는 이야기기도 하며, 지금은 애달파하며 아파할지라도 언젠가 문득 생각이 나면, 그 때는 용기내어 다시 열어 들여다보고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 그리고 또다시 잘 넣어놓을 수 있을, 그러나 나도 모르게 눈물이 조금 날지도 모르는 그런 이야기다.

더보기
프로그램4
원 더 우먼 원 더 우먼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1. 09. 17 ~ 2021. 11. 06
방송 요일,시간 금 토

기획의도

도플갱어를 마주치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자기 자신을 마주한 충격에 심장마비가 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멘탈이 센 두 도플갱어가 마주하면? 아마 그 둘은 각자 다르게 살아온 인생에 대해 “내가 너였다면”이라는 말로 훈수를 두며 서로의 이빨 빠진 삶을 끼워 맞춰 갈지도 모른다. 그리고 후회를 할지도 모른다. '네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나도 할 수 있었을 텐데…' 라고. 한 번쯤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볼 수 있다면. 혹은 지금보다 돈이 많았다면, 빽이 있었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생각이다. 인생 역전이 힘든 요즘 같은 시대에는 더 그렇다. 지금도 수많은 버전의 왕자와 거지 이야기들이 계속 재생산되고 있는 이유다. 그런데... 나는 정말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냥, 지금의 내가 조금 더 괜찮았으면 하는 것 아닌가? 내가 왕자가 된들, 지금의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까?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여는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싸가지 성질머리의 흙수저 비리검사가 교통사고를 통해 재벌가 한복판으로 들어간다. 스펙이 모자라 하고 싶은 걸 못했던 여자는, 성질이 모자라 하고 싶은 말을 못했던 여자의 자리로 가서, 스펙이 모자랐던 자만이 갖고 있는 능력으로 갑을 이겨버리는 카타르시스를 보여주고, 더불어 사랑도 쟁취할 것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슈퍼맨도 셔츠를 찢기 전까진 평범한 회사원이었듯, 꼭 내가 입고 있는 옷이 나를 말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그런 드라마가 되기를 바라며, 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더보기
뉴스92
배우 오유진,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 캐스팅…쉴 틈 없는 열일 행보 배우 오유진,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 캐스팅…쉴 틈 없는 열일 행보 등록일2024.12.1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오유진이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17일 소속사 WNY는 오유진이 STUDIO X+U가 기획, 제작한 새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극본 홍윤정, 연출 최병길)에서 오유림 역을 맡아 촬영을 완료했으며 현재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고 전했다. '실버벨이 울리면'은 데이팅 앱으로 새로운 사랑을 찾은 금연과 치매에 걸린 남편에게서 오래된 사랑을 되찾은 수향, 두 자매의 이야기로, 욕망과 현실이 뒤엉킨 삶에서 피어난 새로운 사랑을 깨닫는 황혼 청춘 로맨스 드라마이다. 오유진은 극중 석조(안석환 분)와 수향(예수정 분)의 막내딸인 오유림 역을 소화한다. 드라마 스크립터인 유림은 엄마처럼 살기 싫다며 독립해 나가 살지만, 아버지의 치매로 고생하는 엄마를 생각하며 다시 집에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는 착하고 정 많은 딸이다. 오유진은 '바람이, 바람이 되어', '안녕 나의 봄날', '이 세상 오직 하나뿐인 너의 편', '선물' 등 단편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주연으로 참여했던 영화 '나의 여자친구'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국내경쟁 후보에 선정되며 영화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오유진은 웹드라마 '뉴(NEW) 연애플레이리스트'에 무려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 도민주 역에 캐스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tvN '여신강림', OCN '다크홀', 웨이브 오리지널 '청춘블라썸', SBS '트롤리',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에서 활약해 온 오유진은 올해 국내유일 칸국제시리즈 경쟁 부문에 초청된 드라마 '타로:일곱장의 이야기'의 '피싱' 편에서 여주인공 썬자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과 한계 없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오유진이 '실버벨이 울리면'에서는 어떤 연기로 매력을 드러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오유진이 출연하는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은 총 4부작으로, 오는 18일부터 수요일마다 LGU+ U+TV, U+모바일tv를 통해 하루에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사투…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사투…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등록일2024.07.11 &<앵커&> 고 이선균 배우가 주연한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가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 소식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 감독 : 김태곤 / 주연 :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짙은 안개가 낀 바다 위 대교에서 벌어진 최악의 연쇄 추돌사고. 사고 차량 중에는 군사용 맹견 열한 마리를 이송하던 트럭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헬기가 추락하며 대교가 붕괴위기를 맞은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들은 맹견의 공격까지 피해야 합니다. 지난해 칸 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로 고 이선균 배우의 유작이기도 합니다. [주지훈/조박 역 : 여러 인간 군상들의 그런 감정과 또 굉장히 어떤 뭐랄까 오락 영화로서 굉장히 빠른 템포가 또 그 안에서 어떤 스케일들이 굉장히 즐기실 요소들이 굉장히 많아요.] --- [플라이 미 투 더 문 / 감독 : 그렉 버랜티 / 주연 : 스칼릿 조핸슨, 채닝 테이텀, 우디 해럴슨] 1960년대 미국 NASA는 아폴로 11호 발사를 앞두고 실패에 대비한 플랜 B로 가짜 달 착륙 영상을 준비합니다. 달 탐사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마케터와 고지식하기만 한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는 이 과정에서 서로 사랑에 빠집니다. 실제 NASA가 케네디 우주센터를 촬영지로 제공하고 달 탐사 프로젝트 전문가들의 자문을 허락하는 등 제작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 [러브 라이즈 블리딩 / 감독 : 로즈 클래스 / 주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티 오브라이언, 에드 해리스, 데이브 프랭코] 미국 뉴멕시코주 소도시의 한 체육관에서 일하는 루. 보디빌더 대회 우승을 꿈꾸는 잭키와 사랑에 빠집니다. 이후 루는 폭력을 일삼는 자신의 가족으로부터 잭키를 지키기 위해 나서고, 잭키는 루를 위해 살인을 저지릅니다. 범죄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들어가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로맨스 영화입니다. --- [박정희:경제대국을 꿈꾼 남자 / 감독 : 손현우 / 주연 : 신민호, 김효선] 뮤지컬 박정희의 공연 실황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무대 안팎에 설치한 여덟 개의 카메라로 촬영해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암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일대기를 그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최혜영)
故 이선균 유작 '탈출', 7월 12일 개봉…극한의 사투 다룬 재난물 故 이선균 유작 '탈출', 7월 12일 개봉…극한의 사투 다룬 재난물 등록일2024.06.1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故 이선균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오는 7월 12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을 받은 바 있는 기대작이다. 이 작품은 이선균의 유작이라는 특별한 의미도 지니고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은 CCTV 화면 너머 사상 최악의 재난 현장을 맞닥뜨린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과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 그리고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까지 저마다의 사연으로 붕괴 위기 공항대교에 갇힌 인물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긴장된 인물들의 표정 위로 '생존자 전원이 타겟이 된다'라는 카피와 붉은색 ' WARNING' 경고싸인은 그들이 마주한 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온몸을 던져 차량으로 돌진하는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과 이에 아연실색하는 '정원'과 '경민'의 모습으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짙은 안개 속 연쇄 차량 추돌로 아비규환이 된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지는 가운데 모든 생존자가 실험견들의 무차별 공격의 대상이 되는 재난이 잇따라 몰아친다. 생존자들이 살아서 탈출하기 위해 숨죽이고, 질주하고, 매달리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숨 쉴 틈 없이 펼쳐진다. 공항대교에 자욱하게 깔린 안개가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한편, 전복되는 탱크로리부터 추락하는 헬기, 가스 폭발, 바다 한가운데 무너지는 다리까지 실감나는 비주얼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 되며 화제를 모은 '탈출'은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을 필두로,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갖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굿바이 싱글'의 김태곤 감독, '기생충' 홍경표 촬영감독, '신과함께'시리즈의 VFX를 담당한 덱스터 스튜디오, '부산행' 박주석 시나리오 작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건문 무술감독, '1987' 한아름 미술감독까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신뢰를 더한다. '탈출'은 오는 7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bada@sbs.co.k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