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일
2017. 07. 24 ~ 2017. 09. 12
방송 요일,시간
월,화
22:00~23:10
21세기 대한민국. 사람들은 기자를 믿지 않는다. '기레기'는 일상적이고 상식적인 표현이 되어 버렸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기사에는 비즈니스가 끼어든 흔적이 역력하니, '대한민국엔 오직 기레기만 존재 한다'는 표현도 과한 것은 아닐 테다. 팩트의 전장을 누비며 진실만을 추구하는 기자는, 이미 전설 속으로 사라진 지 오래다. 하지만 우리는 목격했다. 2016년 하반기를 흔든 거대한 정치적 격변의 시작을. 한 언론사에서 찾아낸 태블릿 PC와 집요한 탐사보도가 어떻게 광화문의 촛불로 이어져 세상을 바꾸었는지 극적으로 목격했다. 우리가 본 것은 희망이었다. 진실을 좇고 '제대로' 취재하는 기자가 여전히 세상에 존재한다는 희망. 그리고 '제대로 된' 기자는 여전히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안내하는 훌륭한 조타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 단 하나의 언론사만 제 역할을 해도 진실은 어둠 속에 묻히지 않는다는 희망. 그리고 여기, '두 기자'가 있다. 한 명은 진짜 '날기레기'이고 또 다른 한 명은 5년 동안 제대로 된 기사 하나 쓰지 못한 '식물기자'이다. 형 한철호의 비극을 밝히기 위해 스스로 기레기가 된 애국신문 한무영. 그리고 1등 신문 대한일보의 탐사보도팀인 스플래시팀 전(前)팀장 이지만 현재는 기자로서 생명력을 빼앗긴 상태인, 한철호의 선배 이석민. 기자로서의 생각도 태도도 행동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한철호의 비극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펜을 들고 전장에 뛰어든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좇는 정의로운 검사 권소라. 안에선 부패한 검찰 조직과 싸우고 밖으론 진실을 위해 싸우는 진짜 검사. 우리는 세 사람의 여정을 통해 저널리즘에 대한 가치와 희망, 그리고 진실과 상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방송 시작일
2013. 11. 09 ~ 2014. 03. 30
방송 요일,시간
토,일
21:55~23:15
평범한 집안 두 자매의 현실적인 결혼을 다루는 이야기.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면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과 사랑법을 말해보려 한다. 결혼이란 누구에게나 인생의 큰 전환점이자 누군가와 일상과 가치관을 나누는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그러나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한 사람만을, 서로를 죽을 때까지 사랑하겠다는 결혼식장에서의 서약이 늘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결혼을 함으로써 비롯되는 가족 간의 결합, 거기에서 오는 가족 간의 가치관과 문화의 차이는 참기 힘든 강도의 수많은 결함들과 문제점들을 흔히 만들어 내고, 죽도록 사랑했던 두 남녀가 이혼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혼이란 아름다운 서약이기도, 행복이기도 하지만 때론 그 제도에 얽매여 살아간다는 것이 누군가에겐 평생의 족쇄로, 불행으로 점철되는 경우도 있어 그들은 이혼이라는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또 다른 누군가와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날마다 이혼율이 증가하는 지금 이혼녀, 이혼남이라는 딱지는 이제 불명예가 아니게 되었다. 개인의 행복 추구권에 대한 자의식이 이제는 결혼생활이 더 이상 옛날처럼 어느 한쪽의 희생, 복종, 인내만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높아진 까닭이 아닐까.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이혼이나 재혼에 대해 조금 더 성숙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한 시대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새로운 상대와 재혼을 한, 그리고 지금 재혼을 하려 하는, 부부였던 두 사람과 결혼식장에서 뛰쳐나가는 한 남자, 그리고 묵묵히 한 남자를 바라보는 한 여자 등의 여러 관점에서 출발한다. 이 드라마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비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삶의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선택을 해야 했던 사람들이 그 선택에 따른 결과와 갈등들을 온전히 감수하고 대처하는 일상의 모습들에서 결혼, 이혼, 재혼이라는 명제를 각자 어떻게 수용하고 풀어 가는지, 그리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그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어떻게 용기 있게 일구어 가는지를 보여줄 뿐이다. 그리고 여자는 어머니이기 위해 한 여자, 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온전히 포기해야 하는 걸까라는 은밀히 금기시된 명제에도 조용히 의문을 던져본다.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면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과 사랑법을 말해보려 한다.
방송 시작일
2017. 07. 24 ~ 2017. 09. 12
방송 요일,시간
월,화
21세기 대한민국. 사람들은 기자를 믿지 않는다. '기레기'는 일상적이고 상식적인 표현이 되어 버렸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기사에는 비즈니스가 끼어든 흔적이 역력하니, '대한민국엔 오직 기레기만 존재 한다'는 표현도 과한 것은 아닐 테다. 팩트의 전장을 누비며 진실만을 추구하는 기자는, 이미 전설 속으로 사라진 지 오래다. 하지만 우리는 목격했다. 2016년 하반기를 흔든 거대한 정치적 격변의 시작을. 한 언론사에서 찾아낸 태블릿 PC와 집요한 탐사보도가 어떻게 광화문의 촛불로 이어져 세상을 바꾸었는지 극적으로 목격했다. 우리가 본 것은 희망이었다. 진실을 좇고 '제대로' 취재하는 기자가 여전히 세상에 존재한다는 희망. 그리고 '제대로 된' 기자는 여전히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안내하는 훌륭한 조타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 단 하나의 언론사만 제 역할을 해도 진실은 어둠 속에 묻히지 않는다는 희망. 그리고 여기, '두 기자'가 있다. 한 명은 진짜 '날기레기'이고 또 다른 한 명은 5년 동안 제대로 된 기사 하나 쓰지 못한 '식물기자'이다. 형 한철호의 비극을 밝히기 위해 스스로 기레기가 된 애국신문 한무영. 그리고 1등 신문 대한일보의 탐사보도팀인 스플래시팀 전(前)팀장 이지만 현재는 기자로서 생명력을 빼앗긴 상태인, 한철호의 선배 이석민. 기자로서의 생각도 태도도 행동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한철호의 비극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펜을 들고 전장에 뛰어든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좇는 정의로운 검사 권소라. 안에선 부패한 검찰 조직과 싸우고 밖으론 진실을 위해 싸우는 진짜 검사. 우리는 세 사람의 여정을 통해 저널리즘에 대한 가치와 희망, 그리고 진실과 상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