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아'프로그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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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0. 08. 31 ~ 2020. 10. 20
방송 요일,시간 월,화 22:00~23:00

기획의도

살다보면 마음 속에 하나 둘씩 방이 생겨난다. 방 하나에 추억과 방 하나에 사랑과 방 하나에 미련과 방 하나에 눈물이있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방에 가득한 그 마음들을 마주하고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 마구마구 욱여넣고 방문을 닫아버리면 언젠가는 툭, 하고 터지듯 열려버리는 날이 오고야 만다. 그리하여 이것은, 내 마음 속 방에 미련과 애증과 연민과 눈물의 마음들을 차곡차곡 잘 담아서, 그 동안 고마웠어, 잘 지내, 하고 속삭여주고, 문을 잘 닫아주는 이야기. 다시 말해 이것은, 지난 날의 사랑과 지난 날의 사람에게 안녕을 고하는 이야기고, 그렇게 천천히 정을 떼고 내일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나가는 이야기기도 하며, 지금은 애달파하며 아파할지라도 언젠가 문득 생각이 나면, 그 때는 용기내어 다시 열어 들여다보고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 그리고 또다시 잘 넣어놓을 수 있을, 그러나 나도 모르게 눈물이 조금 날지도 모르는 그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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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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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작일 2020. 08. 31 ~ 2020. 10. 20
방송 요일,시간 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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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마음 속에 하나 둘씩 방이 생겨난다. 방 하나에 추억과 방 하나에 사랑과 방 하나에 미련과 방 하나에 눈물이있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방에 가득한 그 마음들을 마주하고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 마구마구 욱여넣고 방문을 닫아버리면 언젠가는 툭, 하고 터지듯 열려버리는 날이 오고야 만다. 그리하여 이것은, 내 마음 속 방에 미련과 애증과 연민과 눈물의 마음들을 차곡차곡 잘 담아서, 그 동안 고마웠어, 잘 지내, 하고 속삭여주고, 문을 잘 닫아주는 이야기. 다시 말해 이것은, 지난 날의 사랑과 지난 날의 사람에게 안녕을 고하는 이야기고, 그렇게 천천히 정을 떼고 내일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나가는 이야기기도 하며, 지금은 애달파하며 아파할지라도 언젠가 문득 생각이 나면, 그 때는 용기내어 다시 열어 들여다보고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 그리고 또다시 잘 넣어놓을 수 있을, 그러나 나도 모르게 눈물이 조금 날지도 모르는 그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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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4
[문화현장] 새 여정에 나서는 노아와 인간 소녀…'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문화현장] 새 여정에 나서는 노아와 인간 소녀…'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등록일2024.05.09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 영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 감독 : 웨스 볼 / 주연 : 오웬 티그, 프레이아 앨런, 케빈 두런드] 유인원의 지도자, 시저가 죽은 지 300년이 지난 후. 어느 날 호전적인 유인원 부족이 평화로운 독수리 부족을 공격합니다. 간신히 살아남은 독수리 부족의 노아는 끌려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구역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오랑우탄 친구와 인간 소녀를 만나 새로운 여정에 나섭니다.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 네 번째 영화로 전작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입니다. [김승석/'혹성탈출' 시니어 페이셜 모델러 :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이 되기 때문에 이야기의 시작 부분이라서 이 부분을 염두하시고 이제 이야기를 앞으로 어떻게 끌어나갈지 이야기를 어떻게 펼쳐낼지 이 부분을 잘 생각하시고 보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 [악마와의 토크쇼 / 감독 : 캐머런 카이네스, 콜린 카이네스 / 주연 :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잉그리트 토렐리, 로라 고든] 1977년 핼러윈 전날 밤, 미국의 한 심야 토크쇼에서 오컬트 관련 특집 생방송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연이어 벌어집니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전해주는 섬뜩한 공포와 함께 사회적 문제를 풍자한 영화입니다. --- [미지수 / 감독 : 이돈구 / 주연 : 권잎새, 반시온, 박종환, 양조아, 윤유선]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지수' 실수로 사람을 죽인 '우주',우주선 발사 뉴스에 집착하는 '기완'등 삶과 사랑의 궤도에서 이탈해 홀로 떠도는 다섯 인물들의 치유를 그린 영화 미지수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이돈구 감독의 첫 멜로 '미지수', 5월 개봉 이돈구 감독의 첫 멜로 '미지수', 5월 개봉 등록일2024.03.25 이돈구 감독의 첫 멜로 '미지수'가 5월 개봉을 확정 짓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지수'는 삶과 사랑의 궤도에서 이탈해 우주를 홀로 떠도는 다섯 인물들을 통해 삶의 치유와 사랑의 회복을 그린 작품. 지난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들의 따뜻한 반향을 일으킨 이돈구 감독의 신작이자 다섯 번째 장편영화다. 상실을 둘러싼 인물 저마다의 균열과 내면의 상처, 미지의 감정을 장르적 터치로 새롭게 그려낸 시도가 특히 주목받았다. 또한 신예 배우 권잎새, 반시온과 베테랑 배우 박종환, 양조아, 윤유선의 섬세하고 치밀한 감정 연기의 격돌을 통해 원석의 발견과 베테랑의 재발견을 목도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돈구 감독은 인물 내면의 결핍과 상처를 예리하게 포착해 장르적인 긴장과 특유의 입체적인 연출로 구현하는데 정평이 난 감독이다. 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죄의식을 밀도 있게 다룬 초저예산 장편 '가시꽃'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가족의 내밀한 상처를 다룬 '현기증'(2014), 쾌감 넘치는 밀실 스릴러 '팡파레'(2019), 씁쓸한 웃음이 인상적인 아버지 시점의 가족극 '봄날'(2021)을 연출했다. 종전까지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주로 다루며 미스터리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장르적 화법의 영화를 주로 만들어 왔다면 '미지수'는 그간 보여준 스타일에 보다 깊어진 주제의식과 인물의 감정을 집요하게 파고든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 인간 저마다의 우주인 '감정'을 탐구하는 새로운 이돈구 감독과 조우하는 영화다. 5월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미지수' 론칭 포스터는 미지의 무언가를 상징하는 듯한 추상적인 원형 이미지와 미색으로 표현된 여백의 공간감이 미스터리하면서도 평온하다. 극도로 단순한 이미지의 중심에 자리한 카피 '나의 슬픔은 끝없는 우주를 홀로 떠돌아 가 더해져 망망대해 같은 상실의 우주를 떠도는 영화 속 다섯 인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미지수'는 5월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이돈구 감독의 첫 멜로 '미지수', 5월 개봉 이돈구 감독의 첫 멜로 '미지수', 5월 개봉 등록일2024.03.25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이돈구 감독의 첫 멜로 '미지수'가 5월 개봉을 확정 짓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지수'는 삶과 사랑의 궤도에서 이탈해 우주를 홀로 떠도는 다섯 인물들을 통해 삶의 치유와 사랑의 회복을 그린 작품. 지난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들의 따뜻한 반향을 일으킨 이돈구 감독의 신작이자 다섯 번째 장편영화다. 상실을 둘러싼 인물 저마다의 균열과 내면의 상처, 미지의 감정을 장르적 터치로 새롭게 그려낸 시도가 특히 주목받았다. 또한 신예 배우 권잎새, 반시온과 베테랑 배우 박종환, 양조아, 윤유선의 섬세하고 치밀한 감정 연기의 격돌을 통해 원석의 발견과 베테랑의 재발견을 목도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돈구 감독은 인물 내면의 결핍과 상처를 예리하게 포착해 장르적인 긴장과 특유의 입체적인 연출로 구현하는데 정평이 난 감독이다. 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죄의식을 밀도 있게 다룬 초저예산 장편 '가시꽃'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가족의 내밀한 상처를 다룬 '현기증'(2014), 쾌감 넘치는 밀실 스릴러 '팡파레'(2019), 씁쓸한 웃음이 인상적인 아버지 시점의 가족극 '봄날'(2021)을 연출했다. 종전까지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주로 다루며 미스터리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장르적 화법의 영화를 주로 만들어 왔다면 '미지수'는 그간 보여준 스타일에 보다 깊어진 주제의식과 인물의 감정을 집요하게 파고든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 인간 저마다의 우주인 '감정'을 탐구하는 새로운 이돈구 감독과 조우하는 영화다. 5월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미지수' 론칭 포스터는 미지의 무언가를 상징하는 듯한 추상적인 원형 이미지와 미색으로 표현된 여백의 공간감이 미스터리하면서도 평온하다. 극도로 단순한 이미지의 중심에 자리한 카피 '나의 슬픔은 끝없는 우주를 홀로 떠돌아 가 더해져 망망대해 같은 상실의 우주를 떠도는 영화 속 다섯 인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미지수'는 5월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bada@sbs.co.kr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야기 '아이다'…간송과 백남준의 만남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야기 '아이다'…간송과 백남준의 만남 등록일2016.11.10 &<앵커&> 문화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과 한국 예술의 두 거장이 만난 전시회 등을 준비해봤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신우섭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네, 신우섭입니다. &<앵커&> 전설과도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 막을 올렸다고요. &<기자&> 네, 뮤지컬 아이다가 4년 만에 관객들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아이다는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국내에는 지난 2005년 초연됐습니다. 박물관 내 고대 이집트관을 배경으로 공연의 막이 오르는데요. 박제가 된 여왕 암네리스가 이집트와 누비아 사이에 벌어진 전쟁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합니다. 그때부터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공주 암네리스, 그리고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 간의 사랑과 증오를 담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앵커&> 여왕과 공주, 장군의 사랑이야기라 기대가 되는데 자세한 스토리 소개 좀 해주시죠. &<기자&> 네, 때는 이집트가 거의 모든 중앙아시아를 식민지화하고 그 백성들을 노예화하던 시절입니다. 이집트의 사령관인 라다메스는 누비아를 정복하고 포로들 중에서 고귀하고 용감한 여인이자 누비아의 공주인 아이다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요. 장군은 약혼녀인 암네리스가 있음에도 아이다에게 점점 끌리게 되고 아이다도 포로로 잡혀 적국의 장군을 사랑하게 되며 자신의 처지에 한없이 괴로워합니다. 라다메스 장군의 약혼녀 암네리스 공주도 장군을 깊이 사랑하는데 시간이 흐르며 아이다와 장군이 서로 깊이 사랑하는 걸 알게 되며 철없는 소녀에서 좀 더 성숙해지는 모습도 담기는데요. 공주와 여왕을 역을 맡은 배우들이 말하는 캐릭터의 의미 직접 들어보시죠. [아이비 / 암네리스 역 : 암네리스의 성장기이기도 하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 아이다라는 작품이. 극을 이끌어 나가는 해설자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정말 매력이 있는 역할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윤공주 / 아이다 역 : 나라와 사랑 중간에서 (또) 사랑 사이에서 사랑하면 안되는 라다메스 장군을 사랑하게 되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사랑이기 때문에 상황이나 상대방과의 관계를 항상 집중하고 뭘까 왜그렇게 생각하면서 캐릭터에 맞춰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앵커&> 한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는 두 여자까지 세 명의 사랑이야기가 어떤 결말에 이르게 될지도 궁금해집니다. &<기자&> 네, 시간이 흘러 누비아의 왕도 이집트에 잡혀오는데요. 이 왕을 구출하기 위해 아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죽음과 같은 이별을 선택하고 맙니다. 포로로 잡혀온 백성들에게 등불이자 희망인 아이다가 자신의 사랑은 마음 속에 간직한 채 백성들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외치는 장면 직접 확인해보시죠. 화려한 무대와 역동적인 군무도 볼거리인 뮤지컬 아이다는 내년 3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들과 함께합니다. &<앵커&> 조선시대 회화와 현대 설치미술을 조화시킨 전시회도 마련됐네요. &<기자&> 네, 간송과 백남준의 만남, 문화로 세상을 바꾸다라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백남준아트센터가 협력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현재 심사정, 오원 장승업 등이 그린 조선시대 산수화와 인물화 등 25점과 함께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28점이 출품됐는데요. 매스미디어를 통해 모든 사람이 정보를 향유하는 부분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코끼리 마차&'가 선보이고요. 조선시대 남종화의 대가였던 심사정이 지금의 쓰촨성 일대인 중국 촉나라로 가는 첩첩산중의 험난한 길을 그린 &'촉잔도권&'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인간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는 백남준의 작품과 역경을 표현한 현재의 그림이 같이 전시된 부분이 인상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네, 두 작품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은 역경을 이겨내면 결국에는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겁니다. 이처럼 이번 전시의 특징은 조선 회화와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를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나름의 공통분모를 찾아 연관성이 있는 작품끼리 연결을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백남준의 &'TV부처&'와 최북의 &'관수삼매&'를 한데 묶은 것도 눈길이 가는 부분인데요. 관객 모두가 부처이며 누구든 스스로를 응시하고 집중할 때 깨달음이 다가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시는 내년 2월 5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립니다. &<앵커&> 전통과 현대예술의 접목이라는 최근 국내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창작 연극 한 편도 준비됐다고요. &<기자&> 네, 연극 마이 아이즈 웬트 다크가 막을 올렸습니다. 연극은 두산아트센터의 창작자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된 신작인데요. 지난 2002년 발생한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이 코슬로프는 관제사의 실수로 발생한 항공 사고 때문에 아내와 두 아이를 잃게 되는데요. 실의에 빠진 코슬로프는 관제사를 찾아가 사과를 요구하지만 거절 당하고 충격을 받은 코슬로프는 우발적으로 관제사를 살해하게 됩니다. &<앵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자하는 메시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연극은 트라우마를 겪은 인간의 변화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타인의 고통을 통해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지 고민을 해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연출을 맡은 박지혜 연출은 가장 두려운 것은 어쩌면 타인의 고통에 대해 상상할 수는 있을지언정 그것과는 똑같은 감각을 결코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누군가의 아픔과 고민에 대해 쉽게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배우 손상규와 양조아 등이 출연하는 연극은 오는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함께 합니다. &<앵커&> 전시회 소식 하나 더 준비돼있죠. &<기자&> 네, 서양화가 최숙이 7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아스팔트서 만난 우주&' 전을 통해 역량을 넓혀가고 있는 작가인데요. 이번 개인전은 내적세계라는 주제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작가 최숙은 차마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노래가 돼 캔버스에 울려퍼지는 것을 자신의 작업이라고 설명하는데요. 그 이야기들이 작가 내면의 우주를 밝히고 결국 작업이 본인의 내적세계를 알아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안의 우주, 매미 그들은 소리내어 울지 않는다 등의 작품을 보면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우리가 몰랐던 혹은 알려고 하지 않았던 무언가의 내면을 소개해준다는 느낌도 듭니다.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송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앵커&> 날씨가 추워졌는데요. 공연과 전시를 통해서 마음만은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우섭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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