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프로그램 정보
보물섬 보물섬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5. 02. 21 ~
방송 요일,시간 금 토 21:50~00:

기획의도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 해킹 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영원히' 날려버린 비선 실세, 남자가 살아 돌아오고 비선 실세는 '2조 원이 든 대가리'가 살아났다며 기뻐하지만, '2조 원의 대가리 주인'은 모든 기억을 잃었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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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2
초면에 사랑합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9. 05. 06 ~ 2019. 06. 25
방송 요일,시간 월,화 22:00~23:10

기획의도

고양이를 지배하려 드는 사람은 고양이의 주인이 되고, 고양이를 보살피려 하는 사람은 고양이의 집사가 된다. 스타를 좋아하면 팬이 되지만, 스타를 탐하면 사생이 된다. 어쩌면 관계를 전복시키는 것은, '입장의 차이'가 아니라, '사랑의 무게' 인지도 모르겠다. 잠시 후... 당신이 만날 그와 그녀도 마찬가지다. 그녀는 늘, 보스 앞에 '해다 바치는' 비서였고, 그는 늘, 비서 앞에서 명령 '해대는' 보스였다. 단단하고 확고하게 정립된 두 사람의 관계 속에 '안면인식장애'라는 병이 끼어들더니, 급기야 '사랑'이라는 복병이 비집고 들어왔다. 두 사람의 관계도 고양이의 집사처럼 바뀔 수 있을까? 조용한 흥분을 안고 지켜보려 한다. 그가 그녀에게 “정비서, 커피 한 잔 타 와.”가 아닌, “정비서, 커피 한 잔 해요.” 하며 다정히 커피 잔 내미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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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작일 2025. 02. 21 ~
방송 요일,시간 금 토

기획의도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 해킹 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영원히' 날려버린 비선 실세, 남자가 살아 돌아오고 비선 실세는 '2조 원이 든 대가리'가 살아났다며 기뻐하지만, '2조 원의 대가리 주인'은 모든 기억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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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489
안현민, 9회 극적 동점 투런포…kt, 두산과 무승부 안현민, 9회 극적 동점 투런포…kt, 두산과 무승부 등록일2025.05.01 ▲ kt 안현민 kt wiz가 9회초 터진 안현민의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을 2승 1무로 마쳤습니다. kt는 오늘(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주중 3연전을 2승 1무로 끝낸 kt는 16승 14패 2무를 기록, 5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다 잡은 듯했던 경기를 아쉽게 비긴 두산은 12승 18패 1무로 여전히 8위에 머물렀습니다. kt가 1회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는 두산 선발 최원준의 시속 139㎞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렸습니다. 두산은 이후 김재환이 혼자 3타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4회말 선두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와 양의지의 안타로 노아웃 1, 3루를 만들었고 이어 김재환의 적시타로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노아웃 1, 2루에서는 박계범의 투수 앞 땅볼과 양석환의 병살타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습니다. 두산은 6회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선두 타자 김인태의 볼넷과 1루 대주자 조수행의 도루,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원아웃 1, 2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재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두산이 3대 1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kt가 9회 1사 1루에서 안현민이 두산 마무리 김택연을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비거리 130m 시즌 1호 홈런을 작렬했습니다. 이후 두 팀은 연장 10, 11회를 득점 없이 끝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등판한 고효준은 ⅔이닝을 삼진과 볼넷 1개씩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1983년생 고효준은 역대 두산 최고령 등판 기록을 세웠습니다. 42세 2개월 23일인 고효준은 종전 구단 최고령 등판 기록인 1996년 9월 박철순의 40세 5개월 23일을 경신했습니다. KBO리그 전체로는 6위에 해당하는 최고령 등판 기록입니다. 이 부문 1위는 2009년 9월 송진우(당시 한화)의 43세 7개월 7일입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정치쇼] 양현종 KIA에 영원히 뼈 묻을 것…무조건 KBO 최다승·이닝 노려 [정치쇼] 양현종  KIA에 영원히 뼈 묻을 것…무조건 KBO 최다승·이닝 노려 등록일2024.11.08 - 우승 뒤 아빠로 돌아와 자녀들과 시간 보내는 중 - 경험 바탕으로 펼치는 편안한 투구가 오랜 활약 비결 - 광주에서 우승해 보니 집에서 하는 듯 기분 좋아 - 스스로 '큰일을 했구나' 싶었던 17년 우승이 가장 감격 - 선발진서 홀로 부상 없이…아프지 않는 몸 타고난 듯 - KS 5차전 컨디션 나빠 불안…조기 강판, 팀에 미안했다 - '선수·감독' 함께한 이범호 감독, 변함없는 게 가장 장점 - 은퇴 전까지 무조건 송진우 최다승·최다이닝 기록 노려 - 내년도 우승? 정해진 것 없어…매년 전쟁하는 마음 - 타이거즈에 뼈 묻을 것…구단 잘해주시리라 믿어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4년 11월 8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야구선수 양현종 ▷김태현 : 지난주 월요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가 통산 열두 번째 왕좌에 올랐습니다. 지금부터 만나볼 이분, KIA 타이거즈의 마운드를 굳건히 지킬 때마다 타이거즈 팬들은 항상 이렇게 외쳤습니다. 우리 팀에는 양현종이 있다 올 시즌 우승의 주역이자 21세기 타이거즈를 지킨 최고의 투수, 대투수 양현종 선수입니다. 안녕하세요. ▶양현종 : 안녕하세요. ▷김태현 : 반갑습니다, 양현종 선수. ▶양현종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태현 : 우승하고 어떻게 지내셨어요? ▶양현종 : 지금 가족들하고 좋은 시간 보내고 있고요. 야구선수가 아니라 아빠로 돌아와서 아이들 등하원시키면서 잘 애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김태현 : 해태 타이거즈 이후에 이 타이거즈가 한참 암흑기를 지내다가 이제 KIA 타이거스로 바꾸고 나서 세 번 우승했는데 그때마다 양현종 선수가 있었잖아요. 2009년에는 거의 신인이었죠, 그 당시? 제가 다 봤는데 한국시리즈요. ▶양현종 : 그때 3년 차요. ▷김태현 : 3년 차요? ▶양현종 : 네. ▷김태현 : 그리고 2017년 우승은 저에게는 아주 악몽과 같은 시리즈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두산 베어스 골수팬인데 당시에 양현종 선수 공은 칠 수 있는 공이 아니었어요, 제가 두산 팬이지만 봐도. 아마 대투수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한 게 그때부터인 것 같던데. 아닙니까, 양현종 선수? ▶양현종 : 그때부터 팬분들이 조금씩 이제 입에 오르락내리락 해 주셔서 또 17년도에 운 좋게 이제 우승을 함으로써 그런 별명이 계속 불리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17년도 공은 참고로 말씀드리면 칠 수 없는 공이었고 제가 인상 깊은 장면은 마지막 우승 결정지을 때 포수가 바깥으로 빠져 앉으니까 김민식 선수죠? 그러지 말고 가운데로 들어와라. 어차피 던져도 못 친다는 이 플렉스. 진짜로 못 쳤습니다. 그때 타자가 아마 양의지 선수였던 걸로 제가 기억하는데 어쨌든. ▶양현종 : 맞습니다. ▷김태현 : 맞죠? 제가 너무 충격적으로 다가온 장면이어서 생생히 기억을 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사실은 노장이시잖아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그런 구위를 선보일 수 있는 거, 원동력이 어디 있습니까? ▶양현종 : 구위는 제가 생각해도 조금 떨어졌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경험이 아무래도 있기 때문에 그래도 조금 더 편안하게 마운드에서 던지는 것 같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양현종 : 편하게 마운드에 던지는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김태현 : 양현종 선수 아마 제가 알기로 광주 동성고등학교 나오지 않으셨어요? 맞죠? ▶양현종 : 네, 맞습니다. ▷김태현 : 너무 많은 걸 잘 알고 있는데, 저는. 광주의 프랜차이즈 스타시고 고향이시고 그런데 2009년하고 17년은 우승을 다른 지역에서 했잖아요. 아마 9년은 문학이고 17년은 잠실인데 이번에 고향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감회가 좀 다르셨을 것 같아요, 9년이나 17년과 비교해서는. ▶양현종 : 우승이라는 자체는 항상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별 차이는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항상 예전 선배님들, 타이거즈 선배님들께서도 홈에서 해야 된다고 말씀을 많이 들어가지고. ▷김태현 : 그럼요. ▶양현종 : 그 느낌을 저는 잘 몰라서. 그런데 홈에서 해 보니까 확실히 정말 저희 집에서 하는 것처럼 너무 기분이 좋았고 더 편하게 조금 그런 우승 세리머니나 이런 걸 좀 즐겼던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렇죠. 원정팀에 대한 어떤 약간의 그런 배려보다는 그냥 홈팀이니까 아주 더 즐겁게 세리머니 했을 것 같은데 9년하고 17년 우승하고 올해 우승 중에서 어느 우승이 그래도 제일 감격적으로 다가오던가요? ▶양현종 : 아무래도 17년도에 제가 제일 잘해가지고. ▷김태현 : 17년이요? ▶양현종 : 예. 17년도가 조금 세계 우승 중에서 가장 좀 큰일을 하기는 했구나라고 생각하는 그런 우승했던 시즌인 것 같아요. ▷김태현 : 저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시는 발언이군요. 정말 17년도에 양현종 선수의 공은 메이저리그의 어떤 좌투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그런 공이었어요, 제가 봐도. 칠 수 없는 공이었어요. 올해요, 양현종 선수. 사실은 KIA 타이거즈가 타선은 그냥 김도영 선수부터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까지 막강한데 투수진이 초반에는 좋았는데 외국인 투수들 다 부상으로 나가고 이러면서 로테이션 지킨 사람이 제일 나이 많은 양현종 선수 1명뿐이었잖아요. 맞죠? ▶양현종 : 네. ▷김태현 : 그 비결은 어디 있습니까? ▶양현종 : 글쎄요. 저는 좀 제 몸이 야구를 잘하는 몸이 아니라 아프지 않는 몸을 조금 타고났다고밖에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김태현 : 내구성? ▶양현종 : 물론 저도 아프지 않기 위해서 운동을 열심히 하지만 그거는 모든 선수들이 다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보다는 남들보다는 회복하는 그런 능력이라든가 몸 자체가 그렇게 딱딱한 편이 아니라서 부상 없이 지금까지 야구를 오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그런데 2차전은 5.1이닝 2실점. 승리투수 이건 잘 던지셨는데 이게 한국시리즈 국내 투수 최고령 선발승 기록이랍니다. 우승을 확정 짓는 5차전에서는 2.2이닝 3피홈런 5실점이면 사실 대투수에는 좀 못 미치는 성적인데 5차전 강판 당하셨을 때 어떠셨어요? ▶양현종 : 컨디션이나 이런 게 그렇게 막 좋은 편은 아니어서 저도 조금은 불안불안했었는데 그래도 우선 내려왔을 때는 아무래도 제가 지고 있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주고 내려와서 좀 많이 미안했었죠. 선수들한테 많이 미안하고 5차는 끝냈어야 되는데라는 그런 생각인데 그렇게 점수 많은 실점하고 내려와서 선수들 게 미안함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도 KIA 타이거즈가 대단한 게 그거를 뒤집고 5차전을 이겨서 그냥 우승을 했습니다. 지금 팬들이 많이 문자를 보내주시고 계신데 김은정 님께서 양현종 선수 인성 정말 으뜸이에요. 저는 롯데 팬이지만 제일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진짜 반갑습니다. 라고 문자를 주셨고 다른 팀 팬들도 양현종 선수를 좋아하고 존경하는 팬들이 많다. 그중에 하나는 저다라는 말씀을 좀 드립니다. 그리고 이 KIA 타이거즈가 사실 올해 스프링캠프 때 좀 말이 많았잖아요. 왜냐하면 우승전력으로 평가는 됐는데 시즌 중반에 감독이 교체되는 일이 있어서 좀 어수선했을 것 같기도 한데 당시 이범호 코치가 감독으로 선임됐어요, 양현종 선수. 원래 9년 동안 같은 팀에서 뛰셨잖아요. ▶양현종 : 그렇죠, 그렇죠. ▷김태현 : 올 시즌 내내 이범호 감독의 형님 리더십 이게 주목을 받던데 선수들에게 이범호 감독은 어떤 감독입니까? ▶양현종 : 저는 뭐 선수 시절, 코치 시절, 감독 시절도 다 해 봤는데 감독님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변함이 없으신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김태현 : 변함이 없다? ▶양현종 : 워낙 형제처럼 형처럼 너무 편하게 대해 주시고 또 항상 저희들 고참들의 할 일을 딱딱 나눠서 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또 고참들이 잘해서 어린 선수도 잘 따라와가지고 팀이 하나가 돼서 이렇게 좋은 시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이게 사실은 타이거즈가 어수선할 수도 있는 건데 이범호 감독이 그 형님 리더십으로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양현종 : 그리고 최대한 편하게 저희 하고 싶은 거 마음대로 하라고 주문을 하셨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도 편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양현종 선수가 보니까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 이거는 어마어마한 기록인데 앞으로 좀 욕심나는 기록 하나 더 있으세요? ▶양현종 : 이제는 특별히 욕심나는 기록보다는 아무래도 제가 유니폼 벗은 그날까지는 송진우 선배님의 기록을 한번 깨보고 싶은... ▶양태온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안녕. 청취자 여러분, 양현종 선수의 아이가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름이 뭐니? ▶양현종 : 태온이요. ▷김태현 : 예? ▶양현종 : 태온이요. 양태온이요. ▷김태현 : 양태온. 저랑 한 글자가 겹치는군요. 양현종 선수, 아들 야구 시킬 겁니까? 대투수의 아들은 또 대투수가 될 수 있으니까. 바람의 아들, 바람의 손자 이 라인으로. ▶양현종 : 소질 있으면 시키겠는데 아직까지는 글쎄요. 저도 당연히 야구하면서 좋은 그런 시간이 많았지만 너무 힘든 시간을 아이들이 또 이걸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저는 아직 반반인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래도 대투수의 아들의 대대투수의 등극을 제가 기다려 보겠습니다. ▶양현종 : 감사합니다. ▷김태현 : 내년에는 어떨 것 같습니까? 왜냐하면 예전에 해태 시절에는 그냥 몇 년 연속 우승하고 왕조였는데 KIA 타이거즈 때는 한 번 우승하고 암흑기. 또 한 번 우승하고 암흑기. ▶양태온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안녕. 태온아, 안녕. 커피 쿠폰 줄게, 아저씨가. 핫초코 먹어. 양현종 선수, 내년에는 어떨 것 같아요? 9년, 17년에 우승하고 그다음에는 좀 암흑기였잖아요, 몇 년간 KIA가. 내년에는. ▶양현종 : 그런데 저희는 항상 우승팀이 말씀드리는 건데 내년에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 예감이 들지만 글쎄요. 저는 내년에도 이런 또 치열한 경쟁을 해야 되지 않을까, 10개 구단이. 저희가 항상 정해진 게 없기 때문에 저희는 항상 매 시즌마다 전쟁하는 마음으로 또 시즌을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양현종 선수 내년이 FA 마지막 해죠? ▶양현종 : 네.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럼 내년이 끝나면 내년 이맘때쯤에는 또 FA 선언하니 계약 연장하니 얘기가 나올 건데 KIA 타이거즈에 평생 뼈를 묻습니까 아니면 다른 생각도 혹시 마음 한 구석에 있습니까? 메이저리그도 갔다 오셨는데. ▶양현종 : 저는 다른 생각이 없습니다. ▷김태현 : KIA 타이거즈에서 영원히 뼈를 묻는다? ▶양현종 : 네. 구단이 잘해 주시리라 믿고 있기 때문에. ▷김태현 : 잘해 주시리라 믿고 있기 때문에. ▶양현종 : 네. ▷김태현 : 양현종 선수 내년, 내후년 그다음에도 계속 계속 선수로 활동하실 거죠? ▶양현종 : 네. 저는 항상 공 던지는 게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기 때문에 저는 오랫동안 하고 싶습니다. ▷김태현 : 송진우 선수의 최다승하고 최다 이닝 기록, 이것도 욕심나시는 거죠? ▶양현종 : 네. 무조건 제가 유니폼 벗는 그날까지는 한 번은 이름을 바꿔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박○○ 님께서 양현종 선수, 저는 삼성 팬인데요. 너무 존경하고요. KIA 우승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라고 문자 주셨습니다. 오늘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 선수와 그의 아들인 양태온 씨 더블 출연입니다. 양태온 군. 양현종 선수와 양태온 군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현종 : 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롯데, 박진 역투로 '잔칫날' KIA 격파…SSG는 5위 반게임차 추격 롯데, 박진 역투로 '잔칫날' KIA 격파…SSG는 5위 반게임차 추격 등록일2024.09.25 ▲ 데뷔 첫 QS 역투로 첫 선발승을 따낸 롯데 박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롯데 자이언츠가 의미 있는 승리를 수확했습니다. 롯데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5대 2로 이겼습니다. 롯데 선발로 등판한 박진은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KIA 타선을 맞아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쳐 프로에서 첫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에 성공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진은 시속 140㎞ 중반대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에 커브까지 적절하게 섞어가며 던져 KIA 타자들의 타이밍을 무너뜨렸습니다. 롯데 타선은 1대 0으로 뒤진 3회 집중타로 KIA 선발 양현종을 두들겼다. 8번 타자 박승욱부터 시작해 정보근, 황성빈, 빅터 레이예스, 고승민까지 5연속 안타로 이어졌습니다. 노아웃 1, 2루에서 나온 황성빈의 1타점 2루타, 레이예스의 2타점 적시타, 고승민의 1타점 3루타로 4대 1을 만든 롯데는 전준우의 1타점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습니다. 경기에 앞서서 KIA는 정규시즌 1위 트로피를 받고, 2017년 통합 우승 당시 지휘봉을 잡은 김기태 전 감독을 시구자로 초청했습니다. 김 전 감독은 선발 투수 양현종과 뜨겁게 포옹해 올 시즌 29번째로 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양현종은 2회 송진우(3천3이닝)에 이어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2천500 투구이닝을 돌파하고, 4회에는 역대 최초로 10년 연속 170 투구이닝을 채웠습니다. 그러나 양현종은 3회 집중타 때문에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5패(11승)를 떠안았습니다. 40홈런-40도루에 홈런 2개만을 남긴 KIA 김도영은 첫 타석 3루타, 두 번째 타석 단타로 4타수 2안타를 쳤습니다.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김영웅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에 6대 3으로 이겼습니다. 김영웅은 팀이 3대 1로 앞서 4회 선두타자로 나와서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27호 홈런을 쐈습니다. 4대 3으로 쫓긴 8회 원아웃 1루에서는 김동욱을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다시 넘기는 시즌 28호 홈런을 쳤습니다. 2022년에 데뷔해 올 시즌 전까지는 통산 3홈런에 그쳤던 김영웅은 올해 기량이 만개하며 삼성의 플레이오프 직행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키움은 이주형이 1회 시즌 13호 홈런, 송성문이 6회 시즌 19호 홈런을 때렸으나 홈런 외에는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11승(4패)을 챙겼고,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 키움 선발 하영민은 시즌 8패(9승)를 당했습니다. 잠실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의 2루타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안치홍도 김인환의 안타와 이진영의 땅볼 때 한 베이스씩 전진해 득점했습니다. 안치홍은 한 점 추격당한 3회 투아웃 1, 2루에서도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두 점 차 리드를 탈환했습니다. 한화는 이후 김인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 득점을 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LG는 3회말 최원영의 우전 안타와 문보경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다시 한 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이에 한화는 7회 하주석의 우중간 3루타와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4대 2로 달아났습니다. 선발 조동욱을 3이닝 만에 내린 한화는 이민우(2이닝), 박상원(2이닝), 한승혁(1이닝)에 이어 9회 마무리 주현상을 기용해 승리를 지켰습니다. 창원에서는 6위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8대 2로 제압하고 가을야구 티켓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SSG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kt wiz에 반게임 차로 접근했습니다. SSG는 박종훈이 선발로 등판하고, NC는 리그 에이스 카일 하트를 내세워 선발 싸움에서는 SSG가 밀렸습니다. 그러나 SSG는 2회 오태곤과 6회 하재훈이 각각 하트로부터 3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박종훈도 4⅔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오랜만에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마운드에서 버텼습니다. SSG는 9회 오태곤과 대타 최지훈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6이닝 6실점을 한 NC 하트의 시즌 성적은 13승 3패, 승률 0.813, 18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가 됐습니다. 투수 4관왕을 노리던 하트는 오히려 승률과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각각 kt 박영현(0.833)과 KIA 제임스 네일(2.53)에게 넘겨줬습니다. 탈삼진은 1위를 되찾았으나 다승왕에서도 멀어졌습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15년 만에 깨진 통산 최다 탈삼진…남아 있는 불멸의 기록은 15년 만에 깨진 통산 최다 탈삼진…남아 있는 불멸의 기록은 등록일2024.08.22 ▲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BO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달성한 KIA 양현종이 나성범과 전상현, 롯데 전준우, 김원중으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불멸의 기록처럼 여겨진 프로야구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이 15년 만에 새로 작성됐습니다. '대투수' 양현종(36·KIA 타이거즈)은 21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 통산 탈삼진을 2천53개로 늘리고 종전 1위 송진우(은퇴·2천48개)를 가뿐히 넘어섰습니다. 송진우가 프로에서 21년간 210승, 3천3 투구이닝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남기고 2009년에 은퇴했으니 양현종이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15년 만에 깬 셈입니다. 송진우가 은퇴할 무렵 양현종은 프로 3년 차로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12승)를 올리며 KIA 마운드의 차세대 대들보로 막 이름을 알린 시기였습니다.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MLB)에 진출한 2021년을 제외하고 부상 없이 꾸준히 승수와 투구 이닝을 늘려 송진우의 최다 기록을 넘어설 후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통산 최다 투구이닝 2위 양현종은 송진우의 기록에 526⅔이닝, 송진우의 최다승 타이에는 33승을 남겼습니다. 역대 세 번째로 10년 연속 탈삼진 100개 이상을 올린 양현종은 올해 남은 경기에서 26이닝만 더 던지면 자신이 가장 애착을 보이는 11년 연속 170이닝 투구도 달성합니다. 양현종이 현재 추세로 KBO리그에서 4년을 더 뛴다면 송진우의 최다승, 최다 투구이닝도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송골매' 송진우는 선발과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활약한 강견의 소유자였습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양현종처럼 큰 부상 피해 기복 없이 기록의 탑을 쌓아 올렸습니다. KBO 사무국에 등록된 나이로 송진우는 43세까지 현역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양현종이 불혹에 이르려면 아직 4년이 더 남았습니다. 양현종과 같은 위대한 도전자가 있어 영원할 것 같던 불멸의 기록도 하나씩 줄어갑니다. 다만, 투수의 분업화 등으로 도저히 넘볼 수 없는 대기록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투수 부문을 살피면, 투구 이닝 1천 이닝 이상 기준으로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의 통산 평균자책점(1.20)과 완봉승 29차례,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100경기 완투에 범접할 도전자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투수보다 오래 뛰는 타자들의 통산 기록 부문에서는 최형우(KIA), 최정(SSG 랜더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손아섭(NC 다이노스) 등의 경쟁으로 주인공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준호 KBSN 해설위원의 549도루 정도가 깨기 어려운 영역으로 꼽힙니다. 정수빈(두산 베어스)은 홈런보다 어렵다는 전 위원의 통산 최다 3루타(100개)를 13개 차로 추격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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