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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첫사랑의 기억을 깨우다…'오랜만이다', 메인 예고편 공개 꿈·첫사랑의 기억을 깨우다…'오랜만이다', 메인 예고편 공개 등록일2024.12.1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방민아, 이가섭 주연의 영화 '오랜만이다'가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랜만이다'는 음악이라는 꿈을 포기하려는 30대의 가수 지망생이 우연한 기회에 잊고 지내던 학창 시절의 음악에 대한 꿈, 그리고 첫사랑에 대해서 회상하며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힐링 뮤직 로맨스 영화. 이번 공개된 예고편은 가수 지망생 '연경'이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 큰 벽에 부딪혀 인생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어른의 상실감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꿈에도 마지노선이란 게 존재하는 걸까?'라는 카피가 이어지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애틋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후 '연경'이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는 찰나에 한 통의 편지와 기타를 받게 되며 가장 순수하게 빛나던 학창 시절 속으로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건 사랑이었을까?'라는 카피를 통해 꿈과 사랑이 전부였던 순수한 시절 속으로 넘어가며 '현수'라는 인물이 등장하게 되고, 근데 아까 그 노래 네가 만든 거야? 라는 '현수'의 물음과 함께 서로를 조금씩 알게 되면서 둘은 음악으로 마음이 하나가 되는 풋풋한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마냥 행복한 미래를 그렸던 그 겨울, 둘 사이의 오해가 눈덩이처럼 커져가게 되고 두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재능도 없으면서 꿈만 먹고사는 거 너 그게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러야 되는지 알아? 라고 묻는 '연경'의 엄마 라미란 배우의 뼈 있는 대사에서 느껴질 수 있듯이 가족에게서도 응원받지 못했던 그녀의 서글픈 마음이 예고편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예비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정을 선사한다. 또한 시간이 흐르고 33살이 되어 다시 만난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학창 시절의 꿈 많던 그 풋풋한 시절을 회상하게 만드는 힐링 뮤직 로맨스 영화 '오랜만이다'는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
방민아의 음악 멜로 '오랜만이다', 12월 25일 개봉…5곡 직접 불러 방민아</font>의 음악 멜로 '오랜만이다', 12월 25일 개봉…5곡 직접 불러 등록일2024.12.12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방민아, 이가섭의 음악 멜로 '오랜만이다'가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 '오랜만이다'는 음악이라는 꿈을 포기하려는 30대의 가수 지망생이 우연한 기회에 잊고 지내던 학창 시절의 음악에 대한 꿈, 그리고 첫사랑에 대해서 회상하며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힐링 뮤직 로맨스 영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경'(방민아)은 가수의 꿈을 꾸며 계속해서 오디션을 보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영화는 '연경'이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는 찰나에 한 통의 편지와 기타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편지 속의 주인공은 중학교 시절 '연경'과 함께 음악대회에 나가기로 했다가 무슨 이유에서 인지 대회 직전에 연락이 끊겼던 '현수'(이가섭)다. 꿈 많고 순수했던 시절 음악을 통해 만남을 이어간 둘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풋풋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순수했던 과거와 침울하기만 한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가면서 영화는 그리운 학창 시절, 과거에 있을 법한 수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아련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두 사람은 오랫동안 이별을 하게 된다. 20여 년이 지나 편지를 매개로 연결되는 두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랜만이다'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주인공 '연경'을 연기한 방민아다. 방민아는 '민아'라는 이름으로 '걸스데이'에서 메인 보컬로 활약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끼는 '오랜만이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에 나오는 노래 5곡을 직접 불러 영화의 낭만적 분위기를 살려냈다. 이번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석양이 지는 공원을 배경으로 하여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플코트를 입은 두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며 친근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립고 보고 싶은 너의 그 환한 미소'라는 카피가 더해져 서로를 향한 그리움과 누구나 마음속에 남아있는 학창 시절 꿈에 대한 그리움을 중의적으로 보여준다. '오랜만이다'는 오는 12월 25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립운동가 유일한의 비화, 뮤지컬로 첫 무대 독립운동가 유일한의 비화, 뮤지컬로 첫 무대 등록일2024.11.27 &<앵커&> 고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 비화를 그려낸 창작뮤지컬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영화 실미도로 잘 알려진 김희재 작가의 첫 뮤지컬 작품입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 2025년 2월 9일까지 / 충무아트센터]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 유일형은 항일 독립군의 자금을 지원하다 직접 미 정보국의 스파이가 되어 조선에 옵니다. 조선에서 유일제약을 설립한 일형은 마약성 진통제를 만들어 전장에 보급하지만 이것이 일본군을 위해 쓰이자 고민에 빠집니다. 스윙데이즈 암호명 A는 유한양행을 설립한 독립운동가 유일한 박사가 참여했던 '냅코 프로젝트'를 그린 창작뮤지컬로 유준상, 신성록, 장현성, 정상훈 등이 총출동합니다. [유준상/유일형 역 : 관객들의 눈빛 하나하나가 기운으로 느껴지는 게 있거든요. 그분들이 다 울면서 이 공연을 끝까지 마무리하시고 또 '진심을 다해서 이 공연을 보고 있구나'라는 마음이….] --- [뮤지컬 &<틱틱붐&> / 2025년 2월 2일까지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1990년 뉴욕 서른을 앞둔 작곡가 존은 자신의 뮤지컬 '슈퍼비아'의 공개를 앞두고 두려움에 빠집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존은 여자친구 수잔과 다투기도 하고 그의 창작 활동을 반대하는 아버지의 성화에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틱틱붐'은 뮤지컬 '렌트'의 작곡가로 36살에 요절한 조너든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존 역에 배두훈 장지후 이해준이, 수잔 역에 방민아와 김수하가 나섭니다. [방민아/수잔 역 : 제가 인물 한 명 한 명마다 최대한 숨을 살려주려고 인공호흡을 엄청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관객분들한테도 그것이 꼭 전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엔니오 모리꼬네 오리지널 '디어 엔니오' / 11월 28일 낮 / 롯데콘서트홀 ] 미션의 가브리엘스 오보에, 시네마 천국의 토토와 알프레도 2020년 세상을 떠난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명곡들을 담은 공연이 열립니다. '디어 엔니오' 콘서트는 창의적인 지휘자 아드리엘 김의 지휘로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이 함께합니다. 시네마 천국과 미션 외에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와 러브 어페어 등 엔니오 모리코네의 대표작들이 그의 영상과 함께 연주됩니다. --- [베이스 연광철 '겨울 나그네' 독창회 / 12월 4일 / 마포아트센터] 바그너 스페셜리스트로 잘 알려진 베이스 연광철이 슈베르트의 정통 가곡으로 돌아옵니다. 이번 독창회에서 연광철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준비했습니다. [연광철/성악가 (베이스) : 제가 오페라 가수로서 (가곡)을 대할 때 좀 더 다른 성악적인 테크닉 다른 성악적인 해석이 많이 아마 가미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고요.] '겨울 나그네'는 슈베르트가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작품으로 사랑에 실패한 젊은이가 거리의 악사를 만나 느끼는 쓸쓸한 심경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양두원, 영상편집 : 이상민)
손수현,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시우프스타' 위촉 손수현,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시우프스타' 위촉 등록일2024.07.25 배우 손수현이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10대 시우프스타(SIWFFstar)에 위촉됐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해부터 홍보대사 명칭을 '시우프스타'로 변경한다. 앞서 김아중(1대, 2대), 한예리(3대), 이영진(4대), 김민정(5대), 이엘(6대), 문가영(7대), 방민아(8대), 옥자연(9대)이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손수현은 영화 '오피스'(2014), '돌아온다'(2017), '힘찬이는 자라서'(2022), '양치기'(2024), '철봉하자 우리'(2024)를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또 영화 '프리랜서'(2020), '선풍기를 고치는 방법'(2020)을 연출한 감독이자, 세 권의 저서를 낸 작가로 활약해 왔다. 여기에 지난 2020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인상을 수상했고,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그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자간담회 겸 시우프스타 위촉식에 참석할 예정인 손수현은 그간 영화제와의 꾸준한 인연을 맺어와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여성 영화인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 공모전에도 참가했고, 지난 영화제에서 단편영화 '프론트맨'(2020), '(BLANK)'(2021), '가장 보통의 하루'(2023)로 관객들과 만났다. 올해는 강유가람 감독이 연출하고 손수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럭키, 아파트'가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럭키, 아파트'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작은 아파트를 마련한 레즈비언 커플의 이야기로 손수현은 주연 '선우' 역으로 분해 배우로서도 영화제 관객들을 만난다. 손수현은 언제나 든든한 동료와 같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제가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다. 늘 제가 걷는 길에 앞장서 묵묵히 길을 만들어준 전 세계의 수많은 여성 영화인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전하며, 그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영화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언젠가 관객으로서 영화제를 찾았을 때 받았던 용기를 또 한 번 받으러 간다. 끝없이 넓고 다채로운 이곳에서 반갑게 만나자 라는 인사를 전했다.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2~28일 일주일간 CGV 연남, CGV 홍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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